사회/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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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韓남자 '시멘트로 채워진 통' 시신으로 발견..용의자 추적



태국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한국 남성이 살해된 채 발견됐다. 

 

13일 태국 TPBS는 "한국인 남성의 시신의 손가락이 다 절단된 채 발견되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절단된 손가락의 원인은 법의학적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며 "사망 전에 절단된 것이라면 고문일 수 있으며, 사망 후라면 신원 확인을 어렵게 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방법으로 신원을 확인 중이다. CCTV 등으로 자료를 분석했는데 한국 대사관에 신고된 남성이 맞는 것으로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지난 9일 태국에서 출국해 한국에 입국한 피의자 A씨를 전북 정읍에서 긴급 체포해 경남경찰청으로 압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피의자 2명은 태국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태국 파타야에 관광 차 입국한 한국인 피해자를 공범 2명과 함께 살해한 후 통에 넣어 시멘트를 채운 뒤 호수에 버린 혐의로 붙잡힌 A씨는 피해 남성과의 관계를 확인 중이며 혐의를 부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