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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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오키나와 속 현실을 들여다보다



오키나와의 현실을 폭로하는 일본 드라마가 공개됐다. 바로 '언내추럴'을 만든 노기 아키코의 작품인 '펜스(フェンス)'다. 

 

이 드라마는 힐링이나 관광적인 면이 아닌 오키나와의 현지인들의 삶을 다룬다. 주인공인 작가 키는 성폭력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오키나와로 향하며, 그 과정에서 지역의 문제와 여성들의 삶을 직시하게 된다.

 

드라마는 미군과의 관계, 가난과 폭력, 사회적 불평등 등을 다루며, 이는 우리 삶과도 연결된다. 사쿠라와 같은 캐릭터를 통해 보이는 오키나와의 현실은 시선을 끌며, 우리의 삶과는 어떤 공감점을 가졌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드라마는 현실을 드러내고, 함께 고민하며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여성들의 이야기와 현실이 고스란히 녹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