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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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을 사랑한 세종대왕의 삶을 만난다 '세종, 백성 속으로-삼강행실도'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오는 14일~7월 14일까지 경기 여주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서 열린다. 

 

'세종대왕 탄신 627돌'을 기념해 마련된 '세종, 백성 속으로-삼강행실도'는 세종대왕이 백성을 위해 편찬한 교화서 '삼강행실도'를 중심으로 세종의 민본정치 사상과 유교 윤리, 도덕의 의미를 만날 수 있다. 

 

전시는 네 가지 구역으로 나뉘어지는데, '고려에서 조선으로'에서는 조선 건국 후 불교에서 유교로의 이념 변화 과정을 살펴볼 수 있고, '세종, 삼강행실도를 편찬하다'에서는 세종이 삼강행실도를 편찬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림에 한글을 더하다'에서는 세종의 뜻을 이어 한글이 들어간 후대의 삼강행실도가 탄생한 과정을 살펴보며, '정조, 오륜행실도를 편찬하다'에서는 삼강오륜을 모두 담은 오륜행실도가 편찬된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성종대 편찬된 언해본 '삼강행실도'에 수록된 105명의 고사를 담은 파노라마 영상과, '삼강행실도' 속 효자, 충신, 열녀의 이야기를 한국어와 영어로 번역한 디지털 영상 '삼강행실 이야기'도 함께 제공된다. 

 

내륙의 바다 제천 청풍호, 케이블카 타고 즐기는 360도 호수 뷰

곳은 사계절 내내 변화무쌍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특히 청풍호 관광의 핵심인 유람선은 옥순봉과 구담봉 등 단양팔경과 제천의 비경을 물길 위에서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선장의 구수한 해설과 함께 펼쳐지는 호수의 풍광은 여름철 짙푸른 물빛과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해방감을 안겨준다.호수 위를 가로지르는 물길뿐만 아니라 하늘길을 통해 청풍호를 조망하는 케이블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2.3km 구간의 케이블카는 사방이 유리로 된 캐빈을 통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호수의 전경을 제공한다. 해발 531m의 비봉산 정상에 오르면 마치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섬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독특한 경관이 펼쳐진다. 노약자나 어린이도 편안하게 정상에 도달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좀 더 역동적인 체험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청풍호 관광모노레일이 제격이다. 비봉산 반대편 도곡리에서 출발하는 이 모노레일은 숲속을 가로지르며 정상으로 향하는데, 최대 50도에 달하는 가파른 경사 구간에서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참나무 숲 사이사이에 배치된 동물 모형을 구경하며 올라가는 재미가 쏠쏠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최근에는 올라갈 때는 모노레일을 이용하고 내려올 때는 케이블카를 타는 패키지 상품이 구성되어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문화적 소양을 채우고 싶다면 청풍문화재단지를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이곳은 충주댐 건설 당시 수몰 위기에 처했던 제천의 고건축물과 생활 유물들을 원형 그대로 이전 복원한 공간이다. 보물로 지정된 한벽루와 석조여래입상을 비롯해 옛 관아와 민가들이 1만 6천 평 부지에 오밀조밀 모여 있어 마치 작은 민속촌을 거니는 듯한 기분을 준다. 남한강 유역의 선사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생활사를 엿볼 수 있는 향토 유물 전시실은 청소년들에게 살아있는 역사의 교육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청풍호반의 랜드마크인 수경 분수는 시각적인 즐거움과 함께 지역 화합의 상징성을 담고 있다.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 분수는 진달래 꽃잎 문양의 보조 분수와 하늘 높이 치솟는 고사 분수가 조화를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과 레이저 쇼가 더해져 청풍호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분수 주변에 조성된 청풍랜드와 조각공원은 유람선 관광 전후로 가볍게 산책하며 여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체류형 관광 단지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제천 여행의 대미는 지역의 특색이 담긴 먹거리가 장식한다. 청풍호의 맑은 물에서 자란 송어회와 쏘가리 매운탕은 미식가들이 제천을 찾는 이유이며, 깊은 산세에서 채취한 약초를 활용한 약선 음식은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일품 요리다. 특히 능이버섯 전골이나 약초한방닭갈비는 제천만의 깊은 맛을 전하며, 올갱이국은 담백하고 시원한 맛으로 여행의 피로를 풀어준다. 수려한 자연과 풍성한 즐길 거리, 그리고 건강한 먹거리가 어우러진 청풍호는 올여름 가장 완벽한 휴식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