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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이 쏘아올린 작은 공... 연예계 이미지 카피 논란의 불꽃

 뉴진스 총괄 프로듀서인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최근 연일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주장은 하이브 소속의 신예 아이돌 그룹 아일릿이 뉴진스와 유사한 스타일을 채택했다는 것이다. 이는 음악적 표절을 넘어서 이미지와 스타일의 카피로 이어졌다는 것으로, 이번 주장은 이례적인 사안으로 여겨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주장이 민 대표가 경영권 분쟁을 무마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으나, 창작물의 독창성을 어디까지 인정할지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편, 국내 문화예술계에서는 표절 논란이 법정까지 번지기보다는 대중의 판단에 맡기는 경우가 많았다. 저작권 침해를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로 손해배상이나 형사 처벌 등 법적 대응이 제한되는 실정이며, 트렌드를 따르는 것이라면 관대한 태도가 보편화되고 있었다. 

 

특히, 법조계에서는 '이미지 카피'와 같은 주장은 따지기가 더욱 어렵다고 보고 있다. 아일릿과 뉴진스는 헤어스타일, 의상, 안무 등에서 유사한 모습을 보이며, 이는 법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저작권 전문가인 김기태 교수는 "이미지 메이킹은 창작 행위로 볼 수 있는지 여부가 모호하다"고 말했고, 법무법인 화우 홍경호 변호사도 "헤어스타일 등은 저작권법에 따라 보호받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창작자의 권리를 보다 폭넓게 인정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모든 창작물에 대한 적절한 저작권 보호가 필요하며, 대중문화 콘텐츠를 생산할 때는 윤리적인 측면도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다.

 

천만 송이 연꽃 속 카누 즐기는 부여서동연꽃축제 개막

같은 그대와 아름다운 사랑을’이라는 주제로, 천만 송이 연꽃이 만개하는 궁남지를 중심으로 펼쳐진다.이번 축제는 연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행사로 구성됐다. 특히 연꽃이 만발한 궁남지의 수면 위에서 직접 카누를 타며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연지 카누’ 체험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백제 시대 서동과 선화 공주 등 역사 속 인물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궁남지 RPG - 서동선화탐험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축제와 지역 역사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아이들과 함께 물총 놀이와 물대포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워터 스플래시 놀이존’도 조성돼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재미를 제공한다. 또한, 지역 농특산물 브랜드 ‘굿뜨래’를 활용해 피자와 연잎 빙수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과 함께, 친환경 리사이클링 활동과 ‘굿뜨래 10미’ 체험 부스 등 다양한 교육적 콘텐츠도 선보인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힘쓸 계획이다. 부여군은 축제 기간 동안 궁남지 행사장뿐 아니라 국립부여박물관, 정림사지, 부소산성, 구드래나루터 등 인근 주요 관광지까지 연계하는 셔틀택시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로써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부여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연꽃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여군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라며 “많은 분들이 부여를 찾아 연꽃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올해로 23회를 맞는 부여서동연꽃축제는 매년 여름 천만 송이가 넘는 연꽃이 궁남지를 가득 메우는 장관을 연출하며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축제장은 고대 백제의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문화유적지와 인접해 있어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풍성한 체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한편 부여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방문객들이 부여의 자연과 문화를 깊이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축제를 찾는 이들은 연꽃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올여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