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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부자들 "새 삶은日·韓에서 산다!"

 중국의 부호들이 정치적 독재 체제와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으로 중국을 떠나고 있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이들 중 일부는 일본의 호화 부동산 시장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의 부호들이 엔화의 약세로 부동산 가격이 저렴하게 느껴 부동산 구입이 쉽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어의 일부는 한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중국인들이 쉽게 문화에 적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근 일본 내 중국인 거주자 수는 크게 늘어났다. 2023년에는 6만 명 이상이 늘어나며, 몇 년 사이 가장 큰 증가 폭을 이루었다. 

 

현재 도쿄만 부근 주민들은 중국인이 4분의 1 이상 거주하고 있으며, 훗카이도 등의 휴양지 부동산도 들썩이고 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에서도 중국인 학생을 위한 전문 코스 등이 생겨 중국 유학생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미국·캐나다·싱가포르에도 중국 이민자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달도 붉고 불도 붉다… 3일 밤, 한반도는 '레드 축제'

'달집태우기' 불꽃이 타오르기 때문이다.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정월대보름에는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일명 '블러드문(Blood Moon)' 현상이 일어난다. 날씨만 허락한다면 우리나라 전역에서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다.우주쇼는 퇴근길 무렵부터 시작된다. 3일 오후 6시 49분 48초, 달의 일부가 가려지는 부분식을 시작으로 오후 8시 4분부터는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이 진행된다. 절정은 오후 8시 33분 42초다. 이때 달은 검게 사라지는 대신, 지구 대기를 통과하며 굴절된 붉은 태양 빛을 받아 핏빛처럼 붉게 빛난다. 이 신비로운 붉은 달은 밤 9시 3분 24초까지 약 1시간 동안 동쪽 하늘(고도 약 24도)을 장식할 예정이다.하늘에서 붉은 달이 떠오르는 동안, 땅에서는 거대한 달집이 타오른다. 전국 지자체는 대보름을 맞아 다채로운 민속 축제를 준비했다.강원도 삼척에서는 '삼척 정월대보름제'가 열린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인 '삼척 기줄다리기'를 중심으로 엑스포광장과 해수욕장 일대에서 달집태우기와 지신밟기가 진행된다. 동해의 검푸른 바다와 붉은 달, 그리고 달집의 불꽃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에서는 '2026 송도달집축제'가 개최된다. 오후 6시 27분경 초대형 달집에 점화가 시작되며, 바다 위로 떠 오른 붉은 달과 해변의 불꽃이 묘한 조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도심 속 달맞이 행사도 풍성하다. 서울 양천구 안양천 둔치와 영등포구 일대에서는 쥐불놀이, 떡메치기 등 시민 참여형 축제가 열린다. 대구 금호강 둔치와 춘천 공지천, 전남 신안 지도읍 등에서도 지역 주민들이 모여 풍물놀이와 함께 소원을 비는 행사가 이어진다.관건은 날씨다. 기상청은 3일 저녁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거나 흐릴 것으로 예보했다. 하지만 구름 사이로 달이 보일 가능성은 열려 있다.천문 전문가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면 한국에서 다음 개기월식은 2028년 12월 31일에나 볼 수 있다"며 "스마트폰 야간 모드를 활용하면 삼각대 없이도 붉은 달과 달집이 어우러진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올해 정월대보름은 하늘의 '블러드문'과 땅의 '달집'이 만나 그 어느 해보다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낼 것으로 보인다. 가까운 축제장을 찾아 붉은 달빛 아래서 건강과 풍요를 기원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