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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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기후와 함께한 40억 년, 꽃이 진화한 여정

 다양한 과학자들로 구성된 국제 연구팀에서 지구상의 꽃 9500종 이상이 진화에 대해 밝히는 가계도를 제시했다. 

 

결과에 따르면 현대 지구에 서식하는 식물의 80% 이상이 약 1억 5000만년 전부터 등장했으며, 약 4000만년 전에는 지구 기온이 급격히 하강함에 따라 식물 종이 대규모로 증가했다.

 

이 연구는 영국 리치먼드큐 왕립식물원, 영국 포츠머스대, 미국 텍사스대 등 다양한 기관의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이루어졌으며, 세계 48개국의 식물 연구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다양하고 희귀한 식물 표본을 얻었다. 최종적으로 현대 식물의 약 60%에 대한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었고, 이를 지질학적 방법을 통해 분석한 결과다.

 

약 1억5000만 년 전에 발생한 '갑작스러운 폭발'을 통해 현대 식물 계통의 대부분이 나타났으며, 지구 기온이 급격하게 하강한 약 4000만 년 전에는 종의 수가 다시 급증했음을 확인했다.

 

연구에 참여한 연구원은 "꽃이 과거에 더욱 혼란스러운 방식으로 진화했을 수도 있으며,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과거의 변화를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고 알렸다. 이후에도 다른 연구가 진행되어 '꽃의 가계도'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딸기보다 비싼데… 줄 서서 먹는다!...롯데호텔 딸기 뷔페

지는 '딸기 성지'로 불리며, 올해도 연일 만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입구에서부터 달콤한 딸기향이 방문객들을 반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인증샷 명소'로 자리잡은 화려한 딸기 데코레이션. 입구부터 내부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가족, 연인들이 추억을 담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SNS에서 화제가 된 '생딸기 계단'은 이미 인생샷 명소로 등극했다는 평가다.1인당 10만원이 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예약이 쉽지 않은 이유는 프리미엄급 퀄리티에 있다. 과즙이 풍부하고 향이 진한 '금실 딸기'를 비롯해 엄선된 최상급 딸기만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 대한민국 조리명장들이 선보이는 30여 종의 딸기 디저트는 맛은 물론 비주얼까지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딸기 밀푀유, 딸기 롤케이크 등 정통 디저트부터 트렌디한 신메뉴까지 다양한 구성도 강점이다.특히 올해는 단순한 디저트 뷔페를 넘어 '토탈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주력했다. 라세느의 시그니처 메뉴인 양갈비와 소고기 안심구이는 물론, MZ세대의 입맛을 저격하는 마라 떡볶이까지 새롭게 추가됐다. 디저트와 식사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데이트나 가족 모임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서비스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디저트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중간중간 차와 커피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며, 전문 바리스타가 직접 내린 프리미엄 커피로 만족도를 높였다.방문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명절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방문했다는 김모(35)씨는 "양갈비와 스테이크부터 프리미엄 디저트까지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특별한 식사가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약혼녀와 함께 찾은 이모(32)씨는 "작년 겨울 이곳에서 프로포즈에 성공했다"며 "이제는 매년 기념일마다 찾게 될 것 같다"고 웃었다.롯데호텔의 '머스트 비(Must Be)' 시리즈가 5주년을 맞이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계절별로 제철 과일을 활용한 이 프로모션은 딸기를 시작으로 샤인머스켓, 망고 등으로 이어지며, 올해 딸기 시즌은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