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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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다작'하는 日 작가, 101번째 신간 출시

 일본 대표 장르문학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가 101번째 소설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북다 펴냄)'를 출간했다. 이는 100번째였던 '마녀와의 7일(현대문학 펴냄)' 출간으로부터 한 달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꾸준히 다작을 진행하면서도, 일정 수준의 완성도를 충족해 두터운 팬층이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 출판업계 관계자의 분석이다.

 

고정 독자층이 탄탄하게 받쳐주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출간될 때마다 순위권에 등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외에 그의 메가히트작인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과 '용의자 X의 헌신', '백야행'은 꾸준히 판매되며 스테디셀러에 자리 잡고 있다.

 

판매량이 보장되어 있는 작가인 만큼, 출판사 간의 경쟁도 심하다. 기존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출간한 출판사 외에도 새롭게 도전장을 내미는 출판사가 있어 판권 오퍼가 경쟁적으로 이루어지는 판국이다. 

 

한편, 히가시노 게이고는 한국과 자국인 일본 외에도 대만과 중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동아시아의 베스트셀러 제조기'로 평가받는 그의 작품에 대해 조성면 문학평론가는 "추리 소설이지만 잔인함보다는 인간적이고 공감이 되는 사건이 발생하므로 독자의 인기를 끄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선호텔, 1000년 양조장과 '조선 라거' 출시

정식 출시되는 '조선 라거'는 호텔의 110년 미식 철학과 독일 양조장의 1,000년 기술력이 응축된 결과물이다. 이번 협업은 단순히 새로운 음료를 추가하는 차원을 넘어, 호텔 다이닝의 완성도를 높이고 독보적인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새롭게 탄생한 조선 라거는 독일 바이에른 지방의 전통적인 '바바리안 클래식 라거'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강렬하고 자극적인 맛보다는 다양한 요리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균형 잡힌 풍미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호텔 측은 오랜 시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클래식 라거의 본질을 살리면서도, 조선호텔만의 우아한 감성을 담아내기 위해 레시피 개발 단계부터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맥주의 품질을 결정짓는 제조 공법에는 저온 발효와 충분한 숙성 기간을 거치는 라거링 기법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라거 특유의 깔끔한 맛과 부드러운 목넘김을 극대화했으며, 청량감 또한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독일 할러타우 지역의 고급 홉 3종을 조화롭게 배합해 은은한 시트러스 향과 꽃내음, 허브의 풍미가 어우러진 복합적인 아로마를 완성했다. 이는 식사 도중 마셔도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역할을 한다.최근의 건강 지향적 음주 트렌드를 반영해 알코올 도수는 4.8%로 설정했다.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도수 덕분에 점심 식사나 가벼운 라운지 이용 시에도 적합하다. 조선 라거는 조선 팰리스와 웨스틴 조선 서울 등 전국 9개 호텔의 모든 식음 업장은 물론, 모트 32 서울과 같은 외식 브랜드와 트리니티클럽 골프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어 접근성을 높였다.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대대적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7월 1일부터 두 달간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전 사업장에서는 조선 라거 생맥주를 평소보다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호텔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시그니처 맥주를 경험할 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호텔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이 단순한 주류를 넘어 조선호텔 다이닝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천 년의 양조 전통과 백 년의 호텔 미식이 만난 조선 라거는 올여름 미식가들에게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각 분야의 장인들이 협력해 만든 이 시그니처 맥주는 호텔 내 모든 레스토랑과 바에서 요리의 풍미를 돋우는 완벽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프리미엄 라거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조선호텔의 이번 시도가 국내 호텔 F&B 시장의 경쟁 구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