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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軍, 버려진 러軍에 인도적 처우

 부상을 입고 방치된 러시아군 병사를 구출하는 장면이 우크라이나군 드론을 통해 포착됐다. 우크라이나 방위군 제13여단은 공식 텔레그램 채널에 영상을 게시하며, 자신들이 전장에서 생존과 항복을 돕는다는 사실을 알렸다.

 

영상에서는 다리를 절뚝거리는 러시아군 병사가 수풀에 누워 있으며, 그의 바지는 피로 얼룩져 있다. 드론이 나타나자 그는 두 손을 모아 드론을 향해 요청하는 모습이 보인다. 드론이 떨어뜨린 음료를 마신 후, 그는 양손 엄지를 들어 보이며 지시 사항이 적힌 종이를 읽기도 했다.

 

제13여단은 하르키우 인근에서 이 부상병을 발견하고, "우리는 우리 자신을 버리지 않는다"는 러시아의 말이 거짓임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후 이들은 병사에게 물과 메모를 전달해 의사를 묻고, 수긍한 그를 드론 조종사가 부대까지 안내했다고 덧붙였다.

 

병사는 전쟁 포로를 위한 특별 수용소로 이송되었으며, 향후 우크라이나군에 투입될 예정이다. 제13여단은 제네바 협약을 준수하며 포로들에게 인도적인 대우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러시아군의 항복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14일에는 쿠르스크 지역에서 100여 명의 병사가 지휘관에게 버림받고 항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포로로 잡힌 모습이 드론 영상에 담기기도 했다.

 

장애인도 섬으로 바다로... 기아가 무료로 제공하는 특별한 여행

,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이재강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약자 섬·바다 여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기아는 기존의 '초록여행' 프로그램에 섬·바다 여행을 추가하여 장애인들의 여행 경험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새롭게 추가된 섬·바다 여행 프로그램은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변산반도 국립공원 체험과 한려해상 국립공원 체험 두 가지 코스로 운영되며, 2027년 10월까지 3년간 총 150팀이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기아는 협약 발표 당일부터 8월 섬·바다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할 8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장애인 1명을 필수로 포함해 최대 4인 1팀을 구성하여 '초록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변산반도와 한려해상 중 한 곳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이 프로그램에 선정된 참가자들에게는 장애인 편의장치가 장착된 카니발 1대를 최대 3박 4일 동안 무료로 제공하며, 유류비와 여행경비도 지원된다. 필요한 경우 운전기사와 수어 통역사도 함께 지원받을 수 있어 이동약자들의 여행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국립공원공단은 1박 2일 숙박과 함께 섬 트레킹, 요트 투어와 같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의 운영을 담당한다.기아의 초록여행은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특수 제작한 차량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12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약 10만 명이 이용했다. 기아 관계자는 "장애인들에게 보다 다채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PBV 기반 이동약자 전용 차량인 PV5 WAV를 초록여행에 투입하는 등 장애인의 이동권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기아는 '인류의 안전하고, 자유롭고, 지속가능한 삶에 기여한다'는 사회공헌 미션 아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다문화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 '하모니움', 갯벌 생태보호를 위한 '갯벌식생복원', 지역사회 가축분뇨 문제 해결을 위한 '가축분뇨 친환경처리'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아프리카 등지의 사회·경제적 불평등 해소를 위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와 해양 폐플라스틱 수거 및 재자원화를 위한 '오션클린업' 등의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