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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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와 소음, 당신의 난임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결혼 연령의 상승과 함께 난임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대기 오염과 소음 공해가 불임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가 전해졌다. 

 

영국의학저널(BMJ)에 실린 이 연구는 2000년부터 2017년까지 덴마크의 30~45세 남성 52만6056명과 여성 37만7850명을 대상으로 대기오염(초미세먼지)과 도로교통 소음이 불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평균보다 2.9마이크로그램 높은 환경에 노출된 남성의 불임 위험이 2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세먼지는 여성의 불임과는 관련이 없었다. 반면 도로교통 소음은 여성에게 더 큰 영향을 미쳤으며, 5년 동안 평균보다 10.2데시벨 높은 소음에 노출된 35세 초과 여성의 불임 위험이 14% 증가했다. 도로교통 소음은 37~45세 남성의 불임 확률을 약간 높였지만, 나머지 연령대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매년 약 20만 명이 난임 진단을 받으며 원인은 남성과 여성 각각 40%, 양쪽 모두에 원인이 있는 경우 20%로 보고되고 있다. 

 

연구진은 대기 오염과 소음 완화 정책이 출산율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연구에서 결과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만 송이 연꽃 속 카누 즐기는 부여서동연꽃축제 개막

같은 그대와 아름다운 사랑을’이라는 주제로, 천만 송이 연꽃이 만개하는 궁남지를 중심으로 펼쳐진다.이번 축제는 연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행사로 구성됐다. 특히 연꽃이 만발한 궁남지의 수면 위에서 직접 카누를 타며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연지 카누’ 체험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백제 시대 서동과 선화 공주 등 역사 속 인물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궁남지 RPG - 서동선화탐험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축제와 지역 역사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아이들과 함께 물총 놀이와 물대포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워터 스플래시 놀이존’도 조성돼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재미를 제공한다. 또한, 지역 농특산물 브랜드 ‘굿뜨래’를 활용해 피자와 연잎 빙수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과 함께, 친환경 리사이클링 활동과 ‘굿뜨래 10미’ 체험 부스 등 다양한 교육적 콘텐츠도 선보인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힘쓸 계획이다. 부여군은 축제 기간 동안 궁남지 행사장뿐 아니라 국립부여박물관, 정림사지, 부소산성, 구드래나루터 등 인근 주요 관광지까지 연계하는 셔틀택시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로써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부여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연꽃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여군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라며 “많은 분들이 부여를 찾아 연꽃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올해로 23회를 맞는 부여서동연꽃축제는 매년 여름 천만 송이가 넘는 연꽃이 궁남지를 가득 메우는 장관을 연출하며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축제장은 고대 백제의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문화유적지와 인접해 있어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풍성한 체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한편 부여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방문객들이 부여의 자연과 문화를 깊이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축제를 찾는 이들은 연꽃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올여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