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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사태 '카카오톡'까지 여파..본죽·할리스 선물 못 써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주고받는 기프티콘(모바일 상품권)도 티몬·위메프 사태의 영향으로 사용이 제한되면서, 소비자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할리스', '본죽' 등 여러 프랜차이즈 브랜드 상품을 유통하는 콘사 엠트웰브가 공급한 기프티콘 상당수가 '시스템 점검 중'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용이 불가한 상태에 처해 있는 것이다. 기프티콘 구매는 물론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사용과 취소도 제한되어 소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엠트웰브는 '기프트팝'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카카오 선물하기에 모바일 상품권을 공급해왔지만, 최근 티몬·위메프에서 정산 대금을 받지 못하면서 서비스 중단을 공지했다. 이에 따라 현재 기프티콘 사용이 불가능하고 고객센터 운영도 중단된 상태다. 엠트웰브 홈페이지에 연장 및 환불 접수가 어려운 상황임을 고지했으며, 문의 전화 및 카카오톡 채널 링크 등도 차단한 상태이다. 

 

이번 사태는 티몬·위메프 사태와 비교적 무관한 것으로 여겨졌던 카카오 선물하기에서도 피해가 발생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많은 기프티콘 공급 업체들이 티몬과 위메프에도 상품을 공급하고 있어 이들이 정산 대금을 받지 못하면서 유동성 문제가 발생했고 그 영향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까지 미치게 된 것이다.

 

특히, 이번 사례에서는 기프티콘 발행 주체가 '카카오'로 표기되어 있어, 티몬 등에서 발생한 사례와는 달리 환불 책임이 카카오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해당 기프티콘이 사용 불가한 경우 100% 현금 환불을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붉게 물드는 전국 산야… 10월 하순 단풍 대폭발

0월 하순에서 11월 초 사이를 골든타임으로 잡는 것이 좋겠다. 설악산을 시작으로 남하하는 단풍의 물결이 이 시기 전국 산야를 일제히 감쌀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산림청은 전국 주요 산림과 수목원의 단풍 예측 지점 관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집한 ‘2026년 한반도 단풍절정 예측지도’를 공식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전국 기준 수종별 절정 시기는 은행나무가 10월 30일, 단풍나무류와 참나무류가 10월 31일 무렵에 각각 피크를 맞이할 것으로 예측됐다.올가을 첫 단풍의 물결은 이달 14일 점봉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서 진행된 시민 관측을 통해 처음으로 포착됐다. 산림청은 10월 초 강원 북부 고지대 산지부터 시작된 물듦의 파도가 점차 남쪽으로 내려와, 10월 하순에 접어들면 전국 강산의 풍경을 순식간에 바꿔놓을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산행 계획을 세울 때 산림청이 정의하는 '단풍 절정'의 개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산 전체가 100% 완전히 붉게 물든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관측 대상 수목의 전체 잎 가운데 약 50%가량이 색을 바꾸는 시점을 기준으로 산출하기 때문이다.권역별 대표 산들의 절정 시점은 지형과 위도, 기후 조건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강원권의 설악산이 10월 20일로 전국에서 가장 빠른 절정을 선보이며, 충청권 속리산은 10월 28일경 붉은 옷을 갈아입는다. 남부권의 지리산은 10월 27일, 호남의 명산 내장산은 11월 4일, 제주 한라산은 11월 6일께 단풍이 가장 깊어질 것으로 분석됐다.올해의 전체적인 단풍 절정 시기는 최근 5년간의 평균 데이터와 비교해 볼 때 약 0.8일가량 뒤로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단풍의 발색과 진행 속도는 기온 하강 폭과 일조량 등 미세한 기상 조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실제 방문 시점의 지역별 일기예보를 사전에 체크하는 지혜가 필요하다.한편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지난 2009년부터 권역별 공립수목원 네트워크와 손잡고 식물 생태 변화를 장기 추적해 오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산악기상망 데이터에 더해, 향후에는 농림위성이 수집하는 고해상도 광역 관측 자료까지 결합해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 생태계의 시계바늘을 더욱 정밀하게 예측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