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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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사용하면 사춘기 시작 빨라져

화장품에 포함된 화학 물질이 소녀들의 사춘기를 앞당겨 비만, 심장병, 유방암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내분비학>에 따르면, 화학 물질이 배란 호르몬의 생성을 차단하거나 모방해 여아의 사춘기 발달을 촉진한다. 

 

연구는 인간 세포와 얼룩말바리 물고기를 이용해 1만 가지 환경 요인을 분석한 결과, 사춘기 조기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을 발견했다. 

 

사향 암브레트와 콜린작용제라는 화학 물질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사향 암브레트는 향수와 화장품에 사용되며, 미국과 EU에서 사용이 제한되었으나 여전히 일부 제품에서 발견된다. 

 

연구진은 소녀들이 어린 나이에 화장품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사춘기 연령 하락의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왕과 사는 남자’ 흥행에 단종 성지순례 열풍

장을 찾으며 단종의 삶과 죽음을 되짚고 있고, 지방자치단체들도 이를 관광 자원으로 연결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가장 큰 주목을 받는 곳은 단종의 유배지와 무덤이 있는 강원 영월이다. 영화 개봉 이후 청령포와 장릉에는 방문객이 급증했다. 영월군에 따르면 지난 2월 이후 3월 17일까지 두 곳을 찾은 방문객은 8만699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990명보다 10배 가까이 늘었다. 영월군은 이번 증가세가 단순한 관광 수요가 아니라 영화 속 단종을 추모하려는 정서와 맞물린 흐름으로 보고 있다.특히 청령포는 영화의 주요 배경이자 실제 단종이 유배 생활을 했던 장소로, 관음송과 망향탑, 노산대 등 단종의 흔적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방문객이 몰리고 있다. 단종이 생을 마감한 장소로 알려진 관풍헌과 자규시의 배경인 자규루, 단종역사관, 민충사, 영모전, 창절사 등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영월군은 다음 달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단종문화제를 통해 이런 관심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단종과 정순왕후의 인연을 기리는 국혼 재현과 단종의 청령포 유배 행차를 재현하는 프로그램도 새로 마련했다.영화 촬영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경남 고령의 김면 장군 유적지, 경북 문경 쌍룡계곡 등 주요 장면이 촬영된 장소들이 다시 조명을 받고 있으며, 강원 평창의 ‘웰컴 투 동막골’ 촬영지도 ‘왕과 사는 남자’의 배경지로 관심을 끌고 있다.영월에 관광객이 몰리자 주변 지자체들도 단종과의 역사적 인연을 앞세운 마케팅에 나섰다. 태백시는 단종비각과 지역 설화를 활용해 영월 관광객을 유인하는 연계 관광에 나섰고, 경북 영주시는 금성대군 관련 유적을 묶은 관광택시 상품을 선보였다. 충북 단양은 영월 관광과 연계한 여행 상품을 내놓았고, 제천은 장항준 감독과의 인연을 활용한 상영 행사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일부 지자체는 재치 있는 홍보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충남 천안시는 극 중 인물 한명회의 묘역을 언급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이목을 끌었고, 경기 이천시는 영화 관객 수와 도시 이름을 연결한 홍보 문구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