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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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체포영장, 공수처가 경찰에 '폭탄 돌리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업무를 경찰에 떠넘기려는 행보를 보여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6일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일이 다가오자, 공수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일임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이는 공수처가 직접 나서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대신 경찰의 손에 공을 넘기겠다는 의도로 풀이되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공수처는 경찰과 아무런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공수처에서 협조 요청 공문을 별도 상의 절차 없이 보내왔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따라 공수처는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일인 이날 법원에 체포영장 재청구 형태로 유효기간 연장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수처의 이러한 행보는 지난 3일 있었던 체포영장 집행 시도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당시 공수처와 경찰 등으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함께 집행하기 위해 나섰지만, 대통령경호처의 강력한 저지에 막혀 무산된 바 있다. 특히 당시 공수처는 윤 대통령 체포를 적극적으로 저지하는 대통령경호처 수뇌부를 체포해야 한다는 경찰의 요청을 거부하면서 '제 식구 감싸기'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결국 공수처는 스스로 체포영장 집행을 주도할 의지도, 역량도 부족하다는 것을 드러낸 셈이 됐다. 이번에 경찰에 체포영장 집행을 일임하겠다는 공문을 보낸 것 역시 이러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경찰은 공수처의 요청에 대해 "내부적으로 법률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타 수사기관(공수처)이 청구한 영장을 경찰이 집행하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한 후,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국경절 중국인 몰려온다…인천항 환대 행사

nbsp;한국관광공사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카페리를 타고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K-관광 밸류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이달 초 출범한 ‘인천항 페리 인바운드 밸류업 협의체’를 중심으로 중국 국경절 연휴인 10월 1일부터 7일까지 방한하는 관광객을 환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 오뚜기 등이 참여한다.프로모션의 주제는 ‘한국에서 행운을 가져가세요’다.관광공사는 행사 기간 오전 카페리 입항 시간에 맞춰 사물놀이 공연을 선보이며 중국인 관광객을 맞이한다. 오후에는 출국을 앞둔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공사 캐릭터 ‘킹덤 프렌즈’를 활용한 행운 메시지 포토존을 운영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인천항만공사는 해양경찰청 악단과 함께 관악 앙상블 등 공연을 선보인다. 인천관광공사와는 입국 관광객들에게 특별 기념품을 나눠준다. 30일에는 오뚜기와 협업한 푸드트럭도 운영해 한국의 먹거리도 선보일 예정이다.한중 카페리 노선의 여객 운송은 2023년부터 순차적으로 재개됐다. 인천항과 중국 주요 항만을 연결하는 노선이 다시 운항하면서 중국인 관광객의 해상 방한도 회복되는 모습이다.지난해 한중 카페리 총 이용객은 41만4000명을 기록했다. 올해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8월까지 누적 이용객은 약 32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46% 늘었다.중국 현지에서 한국과 인천항을 알리는 관광객 유치 활동도 이어졌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3월 25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2026 칭다오 한국(K)-관광 설명회’에 인천관광공사와 카페리 선사들과 함께 참가해 인천항 국제 카페리 노선을 알리고 여객 유치 활동을 펼쳤다.관광공사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중국 국경절을 맞아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환영 분위기를 전달하고, 해상을 통한 방한 관광을 더욱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곽대영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장은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을 앞두고 카페리를 이용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환대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업계가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인천항을 통한 해상 인바운드 관광이 더욱 활성화되고, 카페리가 단순히 한국으로 이동하는 교통수단을 넘어 방한 과정 자체를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