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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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체포영장, 공수처가 경찰에 '폭탄 돌리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업무를 경찰에 떠넘기려는 행보를 보여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6일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일이 다가오자, 공수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일임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이는 공수처가 직접 나서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대신 경찰의 손에 공을 넘기겠다는 의도로 풀이되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공수처는 경찰과 아무런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공수처에서 협조 요청 공문을 별도 상의 절차 없이 보내왔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따라 공수처는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일인 이날 법원에 체포영장 재청구 형태로 유효기간 연장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수처의 이러한 행보는 지난 3일 있었던 체포영장 집행 시도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당시 공수처와 경찰 등으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함께 집행하기 위해 나섰지만, 대통령경호처의 강력한 저지에 막혀 무산된 바 있다. 특히 당시 공수처는 윤 대통령 체포를 적극적으로 저지하는 대통령경호처 수뇌부를 체포해야 한다는 경찰의 요청을 거부하면서 '제 식구 감싸기'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결국 공수처는 스스로 체포영장 집행을 주도할 의지도, 역량도 부족하다는 것을 드러낸 셈이 됐다. 이번에 경찰에 체포영장 집행을 일임하겠다는 공문을 보낸 것 역시 이러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경찰은 공수처의 요청에 대해 "내부적으로 법률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타 수사기관(공수처)이 청구한 영장을 경찰이 집행하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한 후,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바다 없는 충북에 “해양과학관 문 연다”

9일 밝혔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일원에 들어선 해양과학관은 연면적 1만4980㎡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조성됐다. 건립에는 총 983억원이 투입됐다.해양과학관의 주제는 ‘과학으로 본 해양, 해양에서 찾은 미래’다. 미래해양전망관과 디지털아쿠아리움, 어린이 해양체험관, 해양생물관 등을 포함해 모두 73개 전시관과 74개 시설을 갖췄다.일반적인 아쿠아리움이 수중 생물을 관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곳은 직접 만지고 움직이며 해양과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체험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관람객들은 물고기가 물속에서 움직이는 원리를 구현한 로봇 물고기를 살펴볼 수 있다. 잠수함 내부에 직접 들어가 잠수함이 작동하는 원리도 배울 수 있다. 무인탐사선을 직접 조종해 바닷속 깊은 곳의 지형과 자원을 조사하는 체험도 마련됐다.물의 흐름을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과정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관람객이 펌프를 작동시켜 물을 흐르게 하고, 이를 통해 전기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평소 맨눈으로 관찰하기 어려운 새우와 홍합, 조개 등의 유생은 현미경으로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디지털아쿠아리움에서는 대형 영상관을 통해 깊은 바닷속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가로 20m, 세로 10m 규모의 대형 화면에 수심 1000m 아래 미지의 심해가 펼쳐져 관람객들이 실제 바닷속을 탐험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유아부터 초등학생과 중학생, 일반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해양과학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유아 대상 프로그램인 ‘강따라 바다로!’를 비롯해 초등학생을 위한 인공어초 제작과 해파리 생활사 탐구 등도 진행한다. 충북 지역 과학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와 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지역 환경단체 등과의 협력도 이어간다. 풀꿈환경재단과 함께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해양쓰레기, 자원순환 등을 주제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바다를 접하지 못하는 충북에서 해양 생태계와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운영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