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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준답다" 조롱 받은 '오징어 게임2' 박성훈… AV사진 게시 해명

 배우 박성훈이 논란이 된 '오징어 게임' 패러디 AV 표지 게시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의 자리를 가졌다. 8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성훈은 무거운 표정으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해 12월 30일, 박성훈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일본 성인물 표지를 게시하면서 시작됐다. 해당 이미지에는 AV 배우들이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상징적인 트레이닝복을 착용한 채 선정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비록 즉시 삭제됐지만, 순식간에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며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인터뷰에서 박성훈은 사건 당시의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점심 일정을 준비하던 중 DM으로 해당 사진을 발견했고, '오징어 게임' 공개 첫 주간이었던 만큼 작품에 대한 시청자 반응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발생한 실수라고 해명했다. 특히 해당 콘텐츠의 문제성을 인지하고 관련자와 공유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않게 스토리에 게시되었다고 설명했다.

 


울먹이는 목소리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성훈은 "모든 것이 제 실수였다"며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수많은 제작진과 스태프, 동료 배우들의 노고가 담긴 작품에 누가 될까 우려되는 마음에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앞서 "박성훈이 DM으로 받은 게시물을 실수로 잘못 눌러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간 것"이라며 해명한 바 있다. 박성훈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해당 영상은 당연히 보지도 않았다"며 선을 그었고, 사태의 심각성을 깊이 인지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며칠간 수많은 자책과 후회, 반성을 해왔다"는 박성훈의 발언에서는 이번 사태를 겪으며 느낀 깊은 책임감이 묻어났다. 그는 앞으로 이와 같은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언행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올여름 대박 예감.."원피스 팬심 제대로 저격"

9월 7일까지 총 87일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작년보다 약 3주 앞당겨 조기 개막했으며, 이른 폭염과 무더위에 대비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물놀이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캐리비안 베이와 원피스의 만남은 ‘해적’이라는 공통점에서 출발했다. 캐리비안 베이는 중남미 카리브 해를 배경으로 대항해시대 해적들의 활동 무대를 재현한 테마형 워터파크로, 해적선과 성벽, 대포 등으로 꾸며져 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애니메이션 원피스 역시 해적왕을 꿈꾸는 루피와 밀짚모자 해적단의 모험기를 다루고 있어 두 콘텐츠의 결합은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축제 기간 동안 캐리비안 베이의 정문 입구부터 시작해 곳곳이 원피스 테마존으로 변신한다. 성벽과 레스토랑, 대여소 등 다양한 공간에 원피스 캐릭터 조형물과 일러스트가 설치되고, 밀짚모자 해적단의 현상금 수배서도 배치되어 방문객들이 마치 애니메이션 속 세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파도풀 중앙 아일랜드섬에는 루피, 조로, 상디 등 밀짚모자 해적단 10명이 포즈를 취한 시그니처 포토존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사진 명소가 될 예정이다.캐리비안 베이의 랜드마크인 해적선은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원피스 속 해군 테마로 꾸며져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파도풀 좌측에는 ‘원피스 푸드 스트리트’가 새롭게 조성된다. 이 공간에서는 원피스 캐릭터별 테마를 살린 다양한 먹거리들을 즐길 수 있는데, 상디의 라꼬스타 레스토랑에서는 ‘고무고무 치즈떡볶이’, ‘삼도류 꼬치 프라이라이스’, ‘바베큐 플레이트’ 등 독특한 메뉴가 제공된다. 인근 ‘루피의 버거 하우스’에서는 한정판 ‘밀짚모자 버거’가 특별 출시되며, ‘나미의 스낵 항해실’에서는 오렌지 에이드, ‘쵸파의 럼블볼 팩토리’에서는 빅구슬 아이스크림 등 캐릭터 이름을 딴 먹거리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음악을 즐기는 방문객들을 위한 ‘워터 뮤직 풀파티’도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다. 7월 4일부터 8월 24일까지 파도풀에서 열리는 이 풀파티는 K팝, EDM,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유명 디제이들과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특히 힙합 아티스트 QWER(큐더블유이알)와 창모가 무대에 올라 뜨거운 반응을 기대하게 하며, 7월 12일에는 원피스 OST ‘우리의 꿈’을 부른 가수 코요태가 출연해 팬들의 열띤 환호를 받을 예정이다.‘워터 뮤직 풀파티’는 삼성카드가 메인 파트너로 참여해 프라이빗 휴식존과 브랜드 부스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무대와 객석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대형 LED 스크린이 새롭게 설치됐으며, 파도풀 관객을 향한 워터캐논과 워터건도 작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축제의 현장감을 극대화하는 장비와 특수효과들이 대폭 업그레이드됐다.한여름 휴가 시즌인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고객 참여 이벤트와 해적 미니 게임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한편, 에버랜드도 원피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워터 페스티벌’을 오는 20일 개막한다. 내달 4일부터는 캐리비안 베이 방문 고객들이 오후에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스페셜 이벤트도 마련돼 워터파크와 놀이공원을 하루에 모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이번 ‘썸머 페스티벌’은 무더위를 잊게 할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 공연으로 무장한 대규모 축제로, 원피스 팬뿐 아니라 여름 물놀이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층에게도 최고의 여름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는 폭염 속 안전한 물놀이와 다양한 콘텐츠로 올여름 국내 워터파크 축제의 중심에 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