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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로 돈방석 앉는다"...국내 연구진의 충격적 발견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국내 연구진이 PET 플라스틱을 획기적으로 분해하는 초고성능 바이오촉매를 개발한 것이다. 경북대 김경진 교수팀과 CJ제일제당 연구진의 이번 성과는 세계적 권위지 '사이언스'에 게재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페트병, 의류, 자동차 부품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PET 플라스틱은 그동안 완벽한 재활용이 불가능했다. 기존의 기계적 재활용은 품질 저하로 인해 결국 소각이나 매립으로 이어졌고, 화학적 재활용은 환경 부담이 크고 적용 범위가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바이오촉매 '쿠부M12'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했다. 자연의 생분해 과정에서 영감을 얻은 이 촉매는 놀라운 성능을 자랑한다. 단 0.58g으로 1kg의 PET를 1시간 안에 45%, 8시간 만에 90% 이상 분해할 수 있다. 더욱 주목할 점은 분해 과정이 친환경적이며, 오염된 플라스틱도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미생물의 바이오촉매 활성 지도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쿠부'를 발견했고, 이를 개량해 더 강력한 '쿠부M12'를 탄생시켰다. 이는 단순한 플라스틱 분해를 넘어 진정한 의미의 순환경제를 가능케 하는 혁신적인 발견이다.

 

김경진 교수는 이번 연구의 의의를 강조하며, 오염된 플라스틱의 영구적 재활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기술이 향후 다양한 화학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과기정통부의 지원으로 이뤄진 이번 연구는 한국이 친환경 기술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 찍고 서울로 '분홍빛 질주'… 2026 벚꽃 로드 떴다

다 서둘러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다. 빨라진 '봄의 시계'에 맞춰 상춘객들의 여행 계획도 분주해지는 모양새다.지난 24일 산림청이 발표한 ‘봄철 꽃나무 개화 예측지도’에 따르면, 올해 봄꽃들의 만개 시기는 지난해보다 확실히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산림청 데이터 분석 결과, 전국 평균 만개 시기(개화 50% 기준)는 ▲생강나무 3월 26일 ▲진달래 4월 3일 ▲벚나무류 4월 7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 실제 관측일인 생강나무(3월 30일), 진달래(4월 7일), 벚나무류(4월 8일)보다 각각 1~4일가량 빠른 수치다.강원도 지역의 경우 벚나무류 만개 시점은 속초 설악산자생식물원이 4월 10일, 춘천 강원도립화목원이 4월 13일로 예측되어, 4월 중순이면 강원도 산간까지 분홍빛으로 물들 전망이다.봄이 오고 있음은 깊은 산속에서 먼저 감지됐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19일 오대산 진고개 일원에서 눈 덮인 낙엽 사이로 피어난 복수초를 관측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2월 23일)보다 4일이나 빠른 것으로, 기후 변화에 따른 생태계의 변화를 실감케 한다.이처럼 개화 시기가 빨라지면서 여행객들의 검색 트렌드도 제주, 부산, 경주, 서울 등 벚꽃 명소로 집중되고 있다. 개화 전선은 남쪽에서 시작해 북쪽으로 빠르게 이동한다.가장 먼저 봄을 만날 수 있는 곳은 단연 제주다. 3월 초부터 중순 사이, 제주는 왕벚꽃과 유채꽃이 어우러져 화려한 색감을 뽐낸다. 특히 제주시 전농로 일대는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성수기가 본격화되기 전인 3월 초중순에 방문하면 비교적 여유롭게 벚꽃 터널을 산책할 수 있다.3월 중순이 지나면 벚꽃 전선은 부산에 상륙한다. 삼락생태공원 등 낙동강 변을 따라 끝없이 펼쳐지는 벚꽃 길은 부산의 자랑이다. 도심의 활기와 바다의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봄 바다와 꽃을 함께 즐기려는 여행객들에게 최적의 장소다.3월 하순에는 천년의 고도 경주가 분홍빛으로 물든다. 보문호 주변의 벚꽃 길은 전통 건축물과 호수, 그리고 벚꽃이 어우러져 고즈넉하면서도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역사 유적지 사이를 거닐며 봄을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다.벚꽃 여행의 피날레는 서울이 장식한다. 3월 하순부터 4월 초, 여의도 윤중로와 한강 공원 일대는 벚꽃이 절정을 이루며 도심 속 봄 풍경을 완성한다. 한강의 야경과 어우러진 밤 벚꽃은 직장인과 연인들에게 낭만적인 휴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