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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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00건 폭동 옹호글"...도 넘은 '남초 커뮤니티' 실체

 서부지법 난입 사태로 56명이 구속된 가운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에서 폭력 사태를 미화하고 부정선거설을 확산하는 움직임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플랫폼 기업들의 방관과 정부의 소극적 대응으로 인해 제2, 제3의 폭력 사태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 김모씨는 "현재 디시인사이드와 일베 등 주요 커뮤니티에서 하루 평균 2000건 이상의 폭동 옹호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800%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특히 '국민저항권' '애국 열사' 등의 키워드를 활용해 불법 폭력 행위를 정당화하는 시도가 두드러진다.

 

유튜브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구독자 50만 명 이상의 대형 보수 채널 10곳을 분석한 결과, 지난 일주일간 게시된 영상의 73%가 서부지법 사태를 다루고 있었으며, 이 중 82%가 폭력 행위를 정당화하거나 부정선거설을 언급했다. 한 유명 보수 유튜버는 생중계 당시 슈퍼챗(후원금)으로만 약 2,000만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증거 인멸 시도다. 극우성향 단체들은 조직적으로 폭력 현장을 담은 영상들의 삭제를 요구하고 있다. 한 단체 대표는 회원들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는 영상은 즉시 내려야 한다"며 "경찰이 먼저 도발했다는 프레임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침을 하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플랫폼 기업들의 무책임한 태도도 도마 위에 올랐다. 유튜브의 경우 폭력을 조장하는 내용임에도 광고 수익 창출을 허용하고 있으며, 주요 커뮤니티 사이트들은 허위정보가 포함된 게시물을 메인 페이지에 노출시키고 있다.

 

미국의 의회 난입 사태 때와 비교하면 한국 플랫폼들의 대응은 매우 미온적이다. 미국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이 즉각 정지되고 관련 커뮤니티가 폐쇄되는 등 강경 대응이 이뤄졌다. 반면 한국의 플랫폼들은 "표현의 자유"를 내세우며 사실상 방관하는 모습이다.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폭력 사태 관련 온라인 게시물이 약 3만 건에 달한다"며 "하지만 플랫폼 기업들의 비협조로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정부 차원의 강력한 규제와 함께 플랫폼 기업들의 자정 노력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우와! 세븐틴 멤버들이 직접 호스트? 에어비앤비에서 만나요

0주년 체험'(SEVENTEEN 10th Anniversary Experience)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세븐틴 멤버들이 직접 호스트로 참여하여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에어비앤비는 오는 6월 4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체험 프로그램이 세븐틴의 공식 팬덤인 '캐럿'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로 구성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세븐틴 멤버들과 함께 지난 10년간의 찬란한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다채롭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이번 체험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세븐틴을 상징하는 로즈쿼츠 색상의 특별 제작된 커스텀 자켓을 함께 꾸미는 시간, 멤버들이 직접 들려주는 무대 비하인드 이야기와 지난 10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나누는 진솔한 대화 시간 등이 마련된다. 하루의 마무리는 멤버들과 함께 단체 셀카를 촬영하며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는 것으로 장식될 예정이다.이번 특별 체험에는 총 60명의 행운의 참가자가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참가 신청은 13일부터 16일(현지 기준)까지 에어비앤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전 세계 캐럿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세븐틴의 총괄 리더인 에스쿱스는 이번 에어비앤비 체험에 대해 깊은 소감을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캐럿들이 있었기에 10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걸어올 수 있었다"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이번 에어비앤비 체험은 우리의 세계를 하루 동안 팬들과 함께 공유하는 아주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데뷔 10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기획된 이번 '세븐틴 10주년 체험'은 에어비앤비 플랫폼을 통해 아티스트와 팬이 더욱 가깝게 소통하고 교감하는 새로운 방식의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