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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굿데이' 전격 하차 선언... '저 빠지겠다' 발언에 제작진 '멘붕'

 지드래곤이 MBC '굿데이' 음악 프로젝트에서 돌발적인 하차 선언으로 현장을 긴장시켰다. 지난 9일 방송된 '굿데이'에서는 음악 프로젝트 완성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드래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공개되었다. 프로젝트 완성 D-35를 앞두고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한 그의 솔직한 심경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지드래곤은 두 달 만에 정형돈, 데프콘과 재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두 MC가 근황 토크를 나누고 있는 틈을 타 살며시 다가가 정형돈에게 기습 백허그를 선보이며 친근한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최근 21kg 감량에 성공한 정형돈의 달라진 외모에 "형 요즘 예뻐졌다는 소문이 자자하더라. 지금까지 본 모습 중 제일 연예인 같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형돈은 겉으로는 "나는 이제 너 그런 거 안 받아주기로 했다"며 시크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러나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지드래곤은 프로젝트의 핵심인 음악 작업에 대한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며 큰 선물을 얻은 느낌이다. 제일 중요한 곡을 만들어야 하는데 아직이다"라며 창작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당초 "웅장하고 힘있는 노래"를 구상했으나, 참여자들과의 만남 이후 영감을 얻어 방향성을 전면 수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참여하는 분들을 만나 많은 영감을 얻었기 때문에 작업했던 리스트는 지워버리고 단체곡 방향성을 다시 잡기로 했다"는 그의 발언은 완벽주의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갑작스럽게 "저 빠지겠다"며 하차 의사를 밝혀 현장을 긴장시켰다. "저를 생각 못했다. 좋은 부담인데 '네가 알아서 하겠지' 해주니까 더 부담된다"라는 말로 프로젝트에 대한 책임감과 부담감을 표현했다. 이는 단순한 투정이 아닌, 프로젝트의 완성도에 대한 지드래곤의 진지한 고민이 담긴 발언으로 해석되었다.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드래곤은 오랜 동료인 태양의 단독 콘서트 현장을 찾았다. 태양, 대성과 함께 빅뱅 완전체로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친 그는 동료들에게 "너희를 기다렸다. 나한테 영감을 줘야 한다. 이 영감쟁이들아"라며 직설적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태양은 "원래 곡은 마지막에 나온다. 내 느낌엔 지금 하나도 안돼있다"라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지만, 지드래곤은 물러서지 않고 "이제 노래해야 하니까 단톡방에 아이디어 하나씩 남겨라"라고 재차 협조를 구했다.

 

결국 태양과 대성은 지드래곤의 요청에 응해 브레인 스토밍을 시작했고, 이에 지드래곤은 "이래서 우리 팀이 진짜 좋다. 내가 만든 음악을 함께 듣고 바로 피드백을 준다"며 깊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오랜 시간 함께한 동료들의 지원과 협력이 창작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되었음을 시사했다.

 

이번 방송을 통해 지드래곤은 완벽주의 아티스트로서의 고뇌와 함께, 동료들과의 끈끈한 유대감을 보여주었다. 프로젝트 완성까지 35일이라는 시간이 남은 가운데, 지드래곤이 어떤 음악적 결과물을 선보일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하차 발언은 일시적인 감정 표현이었을 뿐, 그의 프로젝트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은 여전히 뜨겁게 타오르고 있음이 방송 전체를 통해 느껴졌다. 음악을 향한 진정성과 동료애가 빛나는 순간이었다.

 

에버랜드 봄축제의 모든 것.. 산리오 캐릭터 총 출동

, 쿠로미, 시나모롤, 포차코, 폼폼푸린은 물론, MZ세대에서 떠오르고 있는 캐릭터인 한교동, 케로케로케로피, 우사하나까지 총 아홉 가지 글로벌 IP(지식재산권) 캐릭터들이 이번 축제에 추가돼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만들어낸다.특히,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산리오캐릭터즈 오리지널 공연이다. 다양한 산리오 캐릭터들과 함께 봄꽃들이 만개한 축제장 속에서 오감만족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는 이번 봄 축제가 가족, 연인, 친구들에게 봄나들이와 데이트 명소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축제장에는 산리오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플라워 카니발을 펼치는 스토리를 따라, 테마존, 어트랙션, 공연, 먹거리, 굿즈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특히 캐릭터 체험 공간은 축제의 전역에 걸쳐 분포하며, 포시즌스가든, 글로벌페어, 매직랜드, 축제콘텐츠존 등 곳곳에서 캐릭터와의 상호작용을 즐길 수 있다.  포시즌스가든은 약 1만㎡ 규모로 조성되어 있으며, 화려한 봄꽃들과 함께 11개의 산리오캐릭터 테마존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매일 두 차례 산리오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오리지널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더욱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포시즌스가든에는 약 120만 송이의 봄꽃들이 만개할 예정으로,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 종의 꽃들이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축제 기간 동안 수천 발의 불꽃과 함께 진행되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주크박스 렛츠댄스', 100만 개의 LED 전구가 빛나는 '문라이트 퍼레이드', 세계적인 카니발 축제의 열정을 담은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환상적인 서커스 공연 '레니의 컬러풀 드림' 등 다양한 밤낮 공연도 진행된다. 에버랜드는 이들 공연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돋우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봄 축제에서는 그 외에도 먹거리와 굿즈를 포함한 다채로운 활동들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함께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에버랜드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넘쳐난다.에버랜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산리오캐릭터와 봄꽃들이 어우러져 형성된 아름다운 분위기 속에서, 모든 방문객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공연과 활동들이 연이어 진행되므로, 한 번의 방문으로도 다채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봄 에버랜드 튤립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공식 홈페이지(www.everland.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할인 정보와 이벤트에 대해서도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