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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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4선 성공, '쓴소리' 축구 스타들의 운명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4선에 성공하면서, 그동안 축구협회와 정 회장에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던 축구 스타들의 미래에 대한 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6일, 정몽규 회장은 제55대 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신문선, 허정무 후보를 압도적인 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1차 투표에서 유효투표(182표)의 85.7%에 달하는 156표를 얻어, 결선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정 회장은 2029년 초까지 12년간 축구협회를 이끌게 됐다.

 

문제는 정 회장과 축구협회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던 축구 스타들의 향후 행보다. 박주호는 유튜브를 통해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의 부당함을 폭로했고, 축구협회는 이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철회한 바 있다.

 

박지성 역시 박주호에 대한 축구협회의 대응을 비판하며, "장기적으로 협회에 대한 신뢰를 다시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클린스만 감독 사퇴 이후 "체계 자체가 무너졌다"며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의 올바른 감독 선임 절차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천수는 정몽규 회장의 자서전 출간에 대해 "능력 없는 사람을 쓰는 게 잘못"이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고, 이영표는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을 언급하며 "축구인들은 행정을 맡지 말고 사라져야 한다"는 극단적인 발언까지 했다.

 


이처럼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정 회장과 축구협회의 운영 방식에 대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왔다. 팬들은 정 회장의 4선 연임으로 인해 이들이 향후 축구계 활동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걱정하고 있다.

 

물론 이들이 야인으로 지낸다면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축구계에 다시 발을 들여놓으려 할 때, 과거의 비판적인 발언들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박주호, 박지성, 이천수 등은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인재들이다. 정 회장과 축구협회가 이들의 능력을 외면하고, 자신들에 대한 비판을 이유로 배척하는 것은 아닌지 팬들은 걱정하고 있다.

 

정몽규 회장의 임기는 2029년 초까지다. 정 회장과 축구협회를 향해 쓴소리를 했던 축구 스타들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팬들의 관심과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지갑 닫고 추억 채운다!" 전남, 여름 휴가비 '반의반 값'으로 탕진잼 유발

미식으로 가득한 남도에서 실속 있는 휴가를 계획하는 이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전라남도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핵심 이벤트는 바로 '전남관광플랫폼 남도숙박 할인 이벤트'다. 전남 외 지역에 주소지를 둔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박당 10만 원 이상 숙박비를 결제할 경우 4만 원, 7만 원 이상은 3만 원, 5만 원 이상은 2만 원을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연속 3박을 할 경우 최대 12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숙박비 할인이 제공되어 장기 여행객들에게 큰 메리트가 된다. 여기에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가입 회원은 1박당 추가로 1만 원 할인이 적용되어 더욱 알뜰한 여행이 가능하다. 이 모든 혜택은 전남관광플랫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숙박 할인에 더해, 전남의 다채로운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1+1 블루투어 할인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된다. 목포 해상케이블카, 광양 와인동굴, 담양 죽녹원, 구례 섬진강 스카이바이크, 강진 집트랙, 함평 엑스포공원 VR체험장 등 전남의 대표 관광지 19개 업체에서 71개 체험 상품에 대해 티켓 1매 구매 시 1매를 추가로 제공하는 파격적인 행사다.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남도의 명소를 두 배로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최근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른 '워케이션(Work+Vacation)'을 위한 반값 할인도 눈길을 끈다.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숙박,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업무 공간까지 제공하는 상품에 대해 1박에 10만 원, 2박에 20만 원, 최대 3박에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예약은 전남관광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예약 시 할인된 금액으로 바로 결제할 수 있어 편리하다.전남도 차원의 할인 혜택에 더해, 각 시군에서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자체적인 '반값 여행' 프로모션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반값 여행'의 원조 격인 강진군은 숙박비를 포함해 강진에서 지출한 금액의 50%를 기준으로 1인 최대 10만 원, 2인 최대 20만 원까지 강진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영암군 역시 7월 말부터 '영암여행 1+1' 사업을 통해 영암군 외 거주자이며 2인 이상 한 팀이 영암에서 10만 원 이상 소비했을 경우 방문 횟수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올여름, 저렴한 비용으로 남도의 풍성한 미식과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특별한 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며 전남으로의 방문을 적극 독려했다. 전남이 마련한 다채로운 할인 혜택과 풍성한 즐길 거리가 가득한 올여름, '반의반 값'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