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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을 전폐한 구준엽, 눈물로 힘겨운 나날 보내

남성 듀오 클론의 멤버인 구준엽이 아내 고(故) 서희원(쉬시위안)과의 이별 후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희원은 지난 2월 2일 일본에서 독감과 폐렴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으며, 이로 인해 구준엽은 큰 상실의 아픔에 빠졌다. 그의 근황을 전한 중국 매체 '차이나 타임즈'와 대만 매체 '미러 위클리'는 구준엽이 여전히 슬픔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으며, 매일 울며 고통스러워한다고 보도했다. 

 

구준엽은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눈이 부을 정도로 울고 있으며, 측근에 따르면 서희원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울음을 참지 못한다고 한다. 또한, 슬픔에 잠긴 구준엽은 식사나 음료를 거부하고 체중이 급격히 감소했다고 전해진다. 구준엽의 비통한 상황에 대해 가족과 친구들은 깊은 걱정을 표하고 있다. 

 

서희원은 2011년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으나, 2021년 이혼 후 20년 전 연인 관계였던 구준엽과 재회하여 2022년 재혼했다. 그럼에도 불행히도 서희원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구준엽은 그를 잃고 큰 충격에 빠졌다. 대만의 장례 서비스 회사 롱옌은 서희원을 위한 작은 추모 정원을 설계하기로 후원했으나, 유족들은 아직 장소를 결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구준엽과 가족들은 고인을 위한 묘지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구준엽의 슬픔은 여전히 깊고, 그는 아내의 유해를 일본에서 가져온 후 매장지를 찾고 헤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준엽의 처제의 남편인 허야균은 구준엽이 고인의 유해를 일본에서 가져온 뒤 매장지를 찾기 위해 여러 곳을 헤매고 있다고 밝혔다. 허야균은 또한 구준엽이 아내를 잃은 후 체중이 많이 줄어들었다며, 이에 대한 구준엽의 고통을 전했다. 구준엽의 가족은 서희원의 묘지나 기념 동상을 세울 장소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고인이 좋아했던 장소를 찾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한편, 서희원의 멘토이자 절친인 대만 영화·공연 프로듀서 왕위충은 기자회견에서 서희원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전하며, 언론의 지나친 관심에 대해 "죽은 사람이 편히 쉬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왕위충은 서희원을 기리기 위해 자신의 칼럼을 통해 고인의 의미를 전했으며, 구준엽에 대해서도 "위로할 수 있는 것만 하겠다"고 말했다. 

 

구준엽은 아내의 죽음을 아직도 받아들이지 못한 채,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고인을 기리며 슬픔을 달래려 하고 있다. 구준엽과 서희원의 관계는 그들의 재혼으로 새롭게 시작된 사랑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비극으로 그들의 행복은 빨리 끝을 맞이하게 되었다. 

 

현재 구준엽은 매일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으며, 고인의 유해를 어디에 모실지, 어떻게 기릴지에 대한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 서희원이 생전 나무 장례를 원하는 뜻을 밝혔으나, 구준엽은 아내의 마지막을 경의롭게 기리기 위한 독립적인 공간을 찾고 있으며, 그 공간에서 언제든지 그녀를 방문하고 싶다는 바람을 품고 있다. 

 

서희원을 떠나보낸 구준엽의 슬픔은 여전히 깊고, 그의 근황은 그를 아끼던 이들에게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구준엽이 아내의 영면을 위한 자리를 찾을 수 있기를, 그리고 그가 슬픔을 조금이나마 이겨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전해지고 있다.

 

24시간도 모자란다는 '이곳', '24시 여행지'로 폭발 중

6년 대비 93.5% 수준의 회복률이다. 하지만 부산의 경우 이러한 추세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며 외래 관광 시장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292만 9000명으로, 이는 코로나 직전인 2019년 268만 8000명을 넘어서는 108.9%의 초과 회복률이다.특히 주목할 점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중 대만인이 50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관광객 45만 6000명을 제치며 1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이다. 부산의 관광 인기는 올해도 지속되고 있으며, 2024년 5월까지 약 138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을 방문해 연말까지 330만~3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이 같은 부산의 관광 인기 요인 중 하나는 야간 관광 콘텐츠의 활성화다. ‘24시간 부산’이라는 이미지가 확산되며 세계적인 여행 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의 여행 만족도 분석에서 부산은 동북아 8개 도시 중 도쿄와 상하이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CNN과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아름다운 해변 도시 5곳’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주목도 또한 상승세다.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의 패턴도 과거와는 달라지고 있다. 이전에는 BIFF광장, 해운대 등 정형화된 명소 위주로 움직였다면, 최근에는 현지인들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SNS와 블로그를 통해 소개된 ‘민락수변공원 야간 산책’, ‘송도해상케이블카 야간 탑승’, ‘바 크롤’, ‘사직야구장 야간 경기 관람’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사직야구장의 KBO 경기 관람은 색다른 문화 체험으로 자리 잡았다. 광안리 일대의 야간 콘텐츠 활성화도 눈에 띈다. ‘M드론라이트쇼’의 상설 운영 이후 광안대교 일대의 상권이 살아나면서, 해운대 중심이던 야간관광의 축이 광안리로 이동하고 있다. ‘별바다부산 원도심 나이트 미션투어’는 참여자 만족도 4.94/5점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고, 다대포해수욕장의 ‘나이트 뮤직 캠크닉 앤 트래블쇼’, 화명생태공원의 ‘나이트 마켓’ 등은 로컬 명소를 야간 관광지로 탈바꿈시키는 데 성공했다.부산은 서면, 해운대, 광안리, 남포동뿐 아니라 다대포, 화명동, 사직동 등 도시 전역에서 야간 관광이 가능한 ‘다중 거점형 야간관광 도시’로서의 강점을 지닌다. 이와 함께 안전한 심야 대중교통망과 외국인 맞춤형 서비스인 ‘비짓부산패스’, ‘위챗페이’ 연동 등 관광 편의성도 크게 개선됐다.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부산시는 2025년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를 전역 축제로 확대해 개최할 계획이다. 7월부터 4개월간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기존 콘텐츠를 한층 강화해 글로벌 야간관광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올해 여름 휴가철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부산 원도심의 로컬 감성을 바탕으로 하는 ‘나이트 미션투어’와 ‘근현대역사관 키즈투어’, 국립부산과학관과의 협업 프로그램인 ‘사이언스 앤 매직 키즈밤놀이터’ 및 ‘가족과학캠프’ 등이다. ‘리버 디너 크루즈’는 대표 야간 콘텐츠로 자리 잡으며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외국인 개별 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부산은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밤에도 살아있는 입체적인 관광 도시로 진화하고 있다. 야간이라는 시간을 새로운 기회로 전환한 전략은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당기며 ‘부산 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