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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쓰려도 계속 마셨다?... 레몬즙 과다 섭취의 진실은?

 레몬즙이 지난해부터 다시 건강식품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 홈쇼핑에서는 레몬즙 제품이 출시 7개월 만에 주문액 100억 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서울우유는 지난 20일 '아침에 주스 유기농 레몬즙 대용량'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레몬즙의 안전한 섭취량과 건강상 이점에 대한 궁금증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레몬즙 제품들은 일반적으로 하루 1~3포 섭취를 권장하고 있으며, 1포에는 레몬 한 개 분량의 즙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고려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박효진 교수는 "일반적으로 성인은 하루 레몬 두세 개까지는 괜찮다고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위점막이 특별히 예민하지 않은 일반 성인에게 적용되는 기준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레몬즙이 적합한 것은 아니다. 특히 식도염이나 염증성 장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레몬의 높은 산도가 점막에 자극을 주어 기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레몬즙 섭취 후 신물이 올라오거나,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속이 메스껍거나, 기침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섭취를 중단하는 것이 좋다.

 


레몬즙의 건강상 이점에 대해서는 의학적 근거가 존재한다. 가천대 길병원의 서희선 교수는 "레몬즙이 소장에서 전분 흡수를 억제하고, 대장 내 유해 세균을 감소시켜 장내 세균총의 균형을 맞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단 음식을 먹고 싶을 때 레몬즙 같은 신 음식을 섭취하면 단 음식에 대한 욕구가 억제되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과당이 많이

 

하지만 레몬즙 제품을 구매할 때는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부 제품에는 과당이나 다양한 식품첨가물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첨가물이 함유된 제품은 순수 레몬즙에서 기대할 수 있는 건강상 이점을 얻기 어려울 수 있다. 박효진 교수는 "가장 건강한 선택은 가공된 레몬즙 제품보다 레몬 자체를 섭취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레몬즙은 적정량을 섭취할 경우 대부분의 건강한 성인에게 안전하며 일부 건강상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특정 소화기 질환이 있거나 민감한 체질을 가진 사람들은 섭취에 주의해야 하며, 가능하다면 첨가물이 없는 순수한 레몬즙이나 레몬 자체를 섭취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건강식품으로서 레몬즙의 인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와 제품의 성분을 고려하여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전국 21곳에 '특별 선물' 숨겨뒀다... 5월에만 받을 수 있는 한정판 혜택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한국관광 100선'은 2015년부터 시작된 국내 대표 관광지 선정 사업으로, 2년마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0개의 관광명소를 선정해왔다. 이 사업은 국내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자들에게 일종의 버킷리스트를 제공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2025~2026년 선정된 한국관광 100선에는 이미 여러 차례 이름을 올려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전주한옥마을,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 울릉도와 독도 등 인기 명소들이 포함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관광지들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수백만 년 전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독특한 지질 구조를 자랑하며, 아시아 최초의 시드볼트(영구종자보관시설)가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생태 보존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또한 편백 숲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제주 머체왓 숲길'은 치유와 힐링을 원하는 현대인들에게 특별한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스탬프투어 이벤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여행지를 방문해 현장에서 이벤트용 여권을 발급받고 스탬프를 찍으면 된다. 이벤트의 가장 큰 매력은 단 한 곳만 방문해도 경품에 당첨될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이다. 여러 곳을 방문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므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특히 광명동굴, 대관령, 마이산도립공원, 우포늪 등 21개 특별 지정 관광지를 방문하면 기본 스탬프 외에도 추가 경품을 증정받을 수 있어 더욱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특별 관광지들은 각각의 독특한 자연환경과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국내 곳곳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방문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한국관광 100선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만큼 방문객들에게 만족스러운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스탬프투어 이벤트는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관광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5월 연휴가 많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좋은 여행 가이드가 될 전망이다.스탬프투어 참여자들은 단순히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을 넘어, 각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역사, 자연환경을 체험하며 더욱 풍부한 여행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또한 이벤트 참여를 통해 평소 가보지 못했던 숨은 명소들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을 것이다.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공식 누리집과 '한국관광 100선'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식 누리집에서는 100선에 선정된 관광지의 상세 정보와 주변 볼거리, 먹거리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될 것이다.한국관광공사는 앞으로도 국내 관광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