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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 불륜설 종식..전처까지 직접 나서 "루머 반박"

배우 최여진이 결혼을 앞두고 불거진 불륜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예비신랑 김재욱과 그의 전처 A씨가 직접 사태를 수습하려 나섰다. 김재욱은 최근 악성 루머에 대해 강경 대응 의사를 밝혔다. 김재욱은 지난달 31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5월 방송된 tvN 예능 '온앤오프'에서 방송된 내용 때문에 사람들이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다"며, "최여진과 전 부인과 함께 한 집에서 밥을 먹으며 살았다는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재욱과 최여진은 오는 6월 1일 경기 가평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 소식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에서 공개되었으며, 김재욱이 최여진에게 스키장에서 프러포즈하는 장면이 담겨 많은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김재욱은 이와 관련해 "작년 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 부인과 이혼한 시점은 그보다 훨씬 전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재욱은 최여진과의 관계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과거 '온앤오프' 방송에서의 장면을 설명했다. 당시 방송에서 세 사람은 함께 가평에서 시간을 보내며 친밀한 관계를 보였는데, 김재욱은 "그것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 우리는 각자 다른 동에 살았고, 각자의 공간에서 독립적으로 생활했다"며 "같은 집에서 함께 살았던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그는 방송에서 함께 밥을 먹은 장면도 "제작진의 요청에 의해 화목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은 '온앤오프'에서 최여진과 함께 커플 아이템을 착용한 것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그 제품들은 내가 선수 생활을 하면서 협찬 받은 것들"이라며 "방송에 함께 나온 의상도 같은 브랜드의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전 부인도 같은 브랜드의 옷을 입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재욱은 자신과 전처의 이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전처와는 2016년 결혼했지만 이듬해부터 별거를 시작했고, 결국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혼 후에도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헤어졌고, 최여진과는 그 당시 친구 사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재욱은 "이혼 후 최여진과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은 지난해부터였다"고 강조하며 불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최여진은 김재욱과의 연애 시작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그와의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했다"며 "악성 댓글과 루머가 많은데, 우리가 만난 시점은 이혼 후였다"고 밝혔다. 그녀는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고, 사람들의 억측에 대응할 방법이 없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김재욱의 전처 A씨는 '동상이몽2'를 통해 이들의 해명을 지지했다. A씨는 "김재욱과 이혼 후 만난 사람과 최여진이 만났다는 것이 잘못 알려졌다"며 "내가 직접 확인한 내용인데, 왜 이런 오해가 계속 퍼지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A씨는 "결혼식 날짜가 나오면 알려달라. 부케는 내가 받을 것"이라며 유머를 섞어 상황을 덜어냈다.

 

김재욱은 "과거의 일 때문에 최여진과 자신이 불필요한 오해를 받게 되어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그때 당시 최여진과는 단순히 친구 사이였고, 이혼 후 만났다는 점을 사람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여진과 김재욱은 결혼 준비 과정과 결혼식을 공개할 계획이며, 향후 '동상이몽2'에서 그들의 결혼 준비 과정을 계속 보여줄 예정이다.

 

 

 

천 년 사찰의 흔적 위에 피어난 '애틋한 꽃'... 단 10일간만 신청 가능한 특별 행사

시작을 알리는 상사화의 화려한 개화 시기에 맞춰 진행되는 특별한 트레킹 프로그램이다.이번 행사의 코스는 서산 보원사지에서 시작하여 국립용현자연휴양림, 백암사지, 가야산 옛 절터 이야기길을 거쳐 다시 보원사지로 돌아오는 총 11km의 순환형 코스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고즈넉한 사찰 유적지와 울창한 숲길을 따라 걸으며 한국의 전통 불교 문화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특히 이 코스는 내포지역의 불교 문화유산을 따라 조성된 내포불교순례길의 일부로, 역사적 의미가 깊은 사찰 터와 문화재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보원사지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현재는 국가지정문화재인 석탑과 당간지주 등이 남아있어 역사 탐방의 묘미를 더한다.행사 당일은 붉노랑상사화의 개화 예정일로, 참가자들은 구간 곳곳의 옛 절터 주변에 형성된 상사화 군락지에서 화려하게 피어난 꽃들을 감상할 수 있다. 상사화는 잎이 지고 난 후에 꽃이 피어 '상사'라는 이름이 붙은 꽃으로,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애틋한 사연을 담고 있어 많은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붉노랑상사화는 특히 절터나 산사 주변에 자생하는 경우가 많아 불교 문화유산과 함께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 이번 행사의 큰 매력이다. 여름의 끝자락에 피어나는 상사화의 붉은 빛깔은 초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이다.이번 행사 참가 신청은 8월 1일부터 10일까지 내포문화숲길 공식 홈페이지(naepotrail.org)를 통해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되어 있어, 관심 있는 사람들은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사전에 신청한 참가자들에게는 행사 당일 간식이 제공되며, 11km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완주의 증표로 특별 제작된 완주 배지가 수여된다. 이 배지는 내포문화숲길 완주의 기념품으로 소장 가치가 있을 것이다.이번 행사는 역사 탐방, 자연 체험, 그리고 상사화 감상이라는 세 가지 매력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늦여름의 더위가 한풀 꺾이는 8월 중순, 내포문화숲길에서 펼쳐지는 상사화의 향연과 함께하는 트레킹은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