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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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개면 충분! 알츠하이머 위험 70% 낮추는 '슈퍼푸드'의 정체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Health)가 최근 토마토의 다섯 가지 주요 건강 효과를 소개해 화제다. '토마토의 5가지 정점, 플러스 사실과 영양'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토마토가 단순한 채소를 넘어 강력한 건강 식품임을 과학적 근거와 함께 제시했다.

 

토마토는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건강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식용유와 함께 조리하거나 주스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헬스'는 조언한다. 특히 토마토의 핵심 성분인 라이코펜은 지용성 영양소로, 아보카도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과 같은 건강한 지방과 함께 섭취하면 체내 흡수율이 크게 향상된다. 흥미롭게도 토마토는 조리 과정에서 라이코펜 함량이 오히려 증가하는 특성이 있다.

 

100% 착즙한 토마토 주스는 라이코펜과 베타카로틴 같은 항산화 영양소를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 여기에 수용성 식이섬유도 함께 섭취할 수 있어 장 건강에도 이롭다. 단, 염분이나 인공 감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순수한 주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헬스'가 제시한 토마토의 다섯 가지 건강상 이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토마토는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2018년 '전립선암과 전립선 질병'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를 자주 섭취하는 남성은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현저히 낮았다. 이는 토마토에 풍부한 라이코펜과 베타카로틴 같은 항산화 성분이 세포 손상을 막고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둘째, 토마토는 심장 건강을 증진시킨다. 미국 성인의 사망 원인 1위인 심장 질환에 대해, 2022년 '바이올로지' 저널에 발표된 연구는 토마토를 자주 섭취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14%나 낮아질 수 있다고 보고했다. 특히 혈중 라이코펜 농도가 높을수록 심장 건강 지표가 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토마토는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토마토에는 수용성과 불용성 식이섬유가 모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소화 과정에서 물을 흡수해 젤 형태로 변하며 소화를 촉진하고, 불용성 식이섬유는 배변을 원활하게 만들어준다. 토마토에 포함된 셀룰로스, 헤미셀룰로스, 펙틴 등은 대장에서 잘 분해되지 않아 건강한 대변 형성에 기여한다.

 

넷째, 토마토는 제2형(성인형) 당뇨병 위험을 감소시킨다. 2022년 '몰레큘스'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의 라이코펜이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염증을 줄여 제2형 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다섯째, 토마토는 뇌 건강을 보호한다. 65세 이상에서 급증하는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퇴행성 뇌 질환에 대해, 토마토의 항산화 성분은 뇌세포를 보호하고 인지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2022년 '바이올로지' 저널의 연구는 라이코펜을 많이 섭취한 70세 이상 고령자의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현저히 느렸다는 결과를 보고했다.

 

이처럼 토마토는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제공하는 슈퍼푸드로 평가받고 있다. 일상 식단에 토마토를 다양한 형태로 포함시키는 것이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LCC는 안된다더니…티웨이, 시드니 노선 3년 만에 '초대박'

케줄을 앞세워 LCC의 한계를 극복하고, 여객과 화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자사의 대표적인 장거리 노선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2년 12월 23일, 국내 LCC 최초로 호주 시드니 하늘길을 연 이후 3년 만에 이뤄낸 괄목할 만한 성과다.지난 3년간의 성과는 구체적인 수치가 증명한다. 티웨이항공은 인천-시드니 노선에서 총 1,131편을 운항하며 누적 탑승객 34만여 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탑승객의 구성을 살펴보면, 국적 비중은 대한민국이 76%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호주(7%), 몽골(2%)이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56%)이 남성(44%)보다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20대(28%)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젊은 층의 호주 여행 수요를 성공적으로 흡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 뒤를 이어 30대(17%), 50대(13%), 40대(12%) 순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며 대중적인 노선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여객 운송뿐만 아니라 화물 운송 부문에서도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며 알짜 노선임을 증명했다. 3년간의 누적 수출입 화물 운송량은 약 5,259톤에 달한다. 특히 연간 화물 운송량은 2023년 약 859톤에서 2024년 약 1,700톤으로 두 배 가까이 급증했으며, 올해는 연말까지 약 2,700톤을 기록하며 또다시 전년 기록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대형기인 A330-300 항공기의 넓은 벨리 카고 스페이스를 적극 활용해 전자 부품, 자동차 부품, 기계류 등 고부가가치 대형 화물을 안정적으로 운송한 결과다.현재 인천-시드니 노선은 주 5회(월·수·금·토·일) 운항하며 여행객들에게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고 있다. 인천에서 저녁에 출발해 다음 날 오전에 시드니에 도착하고, 귀국 편은 시드니에서 정오에 출발해 같은 날 저녁에 인천에 도착하는 효율적인 일정이다. 투입되는 A330-300 항공기는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로 운영되며, 특히 클래스 구분 없이 편도 기준 2회의 기내식을 제공하는 점도 승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이다. 티웨이항공은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삼아 편안하고 행복한 여정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