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건강

매일 아침 커피만 마시는 당신, 신진대사가 '멈추고' 있다

 아침 식사는 하루를 여는 가장 중요한 식사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를 소홀히 하거나 잘못된 방식으로 해결하고 있다. 일부는 아침을 의식처럼 챙기지만, 다른 이들은 커피 한 잔이나 간단한 과자로 때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아침에 무엇을 먹느냐는 신진대사의 속도와 하루 전체의 에너지 수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침 식사는 우리 몸이라는 엔진에 연료를 공급하는 것과 같다. 올바른 선택은 에너지와 집중력, 소화 기능을 모두 향상시키지만, 잘못된 선택은 오히려 신진대사를 저하시킬 수 있다. 타임오브인디아의 자료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범하는 아침 식사 실수들이 있다.

 

첫째, '커피만 마시는 아침'은 위험하다. 커피가 잠을 깨워주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커피만으로는 뇌와 근육이 제대로 기능하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커피를 식사의 보조 역할로 생각하고, 반드시 균형 잡힌 식사와 함께해야 혈당이 안정되고 신진대사가 활발히 유지된다고 조언한다.

 

둘째, '빵이나 페이스트리만 먹는 아침'도 문제다. 크루아상이나 머핀은 맛있지만 혈당을 급격히 올렸다 떨어뜨려 금방 배고픔을 느끼게 한다. 단순 탄수화물보다는 단백질이나 건강한 지방을 함께 섭취해 에너지가 오래 지속되도록 해야 한다.

 

셋째, '건강한 지방을 빼먹는 아침'은 신진대사에 악영향을 미친다. 아보카도, 견과류, 씨앗류, 땅콩버터 같은 건강한 지방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고, 다른 영양소 흡수를 돕는다. 모든 지방이 나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넷째, '주스만 과하게 마시는 아침'도 피해야 한다. 시중에 파는 주스는 설탕 함량이 높고 섬유질은 부족한 경우가 많아 혈당만 급격히 올릴 뿐 신진대사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주스보다는 통과일을 먹거나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소량의 주스를 곁들이는 것이 좋다.

 

다섯째, '단백질을 빼먹는 아침'은 신진대사를 저하시킨다. 단백질은 소화 과정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칼로리 소모를 증가시킨다. 달걀, 그릭 요거트, 치아씨드 같은 단백질 식품을 아침에 포함시키면 신진대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

 

여섯째, '저지방'이라는 표시에 현혹되는 것도 문제다. 저지방 그래놀라바나 스무디는 건강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지방 대신 설탕이나 추가 탄수화물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인위적으로 지방을 줄인 제품보다 자연 상태의 지방, 섬유질, 단백질이 균형 잡힌 음식을 권장한다.

 

마지막으로, '섬유질을 빼먹는 아침'은 신진대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섬유질은 소화를 돕고 혈당을 안정시키며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준다. 오트밀, 베리류, 통곡물 같은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아침에 섭취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오전 내내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다.

 

아침 식사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하루 종일의 신진대사와 에너지 수준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단백질, 건강한 지방, 복합 탄수화물, 섬유질이 균형 잡힌 아침 식사가 신체의 최적 기능을 위한 열쇠라 할 수 있다.

 

밤에 더 뜨거운 강원도, 주말 야시장 대개장

강원도의 야간 관광을 활성화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시범 운영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한 강원도는 올해 더욱 풍성한 콘텐츠와 체험 요소를 추가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2025년 주말 야시장은 11개 시군 13개 전통시장에서 11월 1일까지 운영된다.주말 야시장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먹거리와 문화 콘텐츠를 결합하여 방문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춘천 '후평 어울림 야시장'은 4월 4일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운영되며, 전통 음식을 비롯해 꼬꼬포차와 영계치킨 등 신규 푸드존이 입점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야시장은 지난해 1만 5000여 명이 방문하고 약 2억 8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좋은 성과를 올렸다. 올해에는 무더운 여름을 대비해 '쿨링포그' 장치 등을 설치하여 방문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야시장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원주 우산천 골목형 상점가는 지난해 하이볼 축제의 성공을 바탕으로 25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올해도 지역 축제와 연계하여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우산천 골목형 상점가는 '우산지락'이라는 테마로 먹거리 판매, 버스킹, 경품 추첨 등을 진행하며, 8월에는 치맥축제, 9월에는 댄싱카니발, 10월에는 만두축제와도 연계하여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할 예정이다.홍천 중앙시장은 오는 6월 13일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이곳은 가족 친화형 엔터테인먼트 공간과 게임존을 설치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달빛 영화 상영과 노래방 이벤트 등도 매월 한 차례 진행될 예정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야시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또한 영월 서부시장과 평창 전통시장, 진부 전통시장도 7월과 8월 중 개장을 목표로 준비가 진행 중이다. 영월 서부시장은 메밀전병, 닭강정, 매운 닭발 등 전통 음식을 제공하며, 야간에는 문화예술 공연을 결합해 테마형 야시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평창 전통시장은 동계올림픽과 눈꽃을 주제로 하여 올챙이국수, 메밀 타코 등 지역 음식을 제공하고, 치유의 숲, 효석문화제 등 평창의 대표적인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강원도는 이번 주말 야시장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전통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각 시장은 콘셉트 설정, 매대 제작, 운영자 모집 등 다양한 절차에 대해 도에서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며, 야시장 운영 매뉴얼을 배포해 상인들의 자생력 강화를 도울 예정이다.강원도의 주말 야시장은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고유한 매력을 발산하는 동시에,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강원도의 야시장에는 1만 5000여 명이 방문하여 약 2억 8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시설 정비를 통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주말 야시장이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잡아 지역 상권의 활력을 회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강원도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주말 야시장의 성공적인 운영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