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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가 선택한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 매출액 공개

 빌보드 코리아가 글로벌 인기 상승 중인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PLAVE)와 함께 특별 에디션 '빌보드 아티스트(Billboard Artist) 플레이브 에디션'을 출시한다. 지난 22일 빌보드 코리아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플레이브 멤버들의 단체 커버 이미지를 최초 공개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이미지에서 플레이브 멤버들은 올블랙 슈트에 화이트 골드와 다이아몬드 액세서리를 매치해 한층 성숙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강렬한 눈빛과 카리스마 넘치는 포즈로 가상 아이돌의 한계를 뛰어넘는 생동감 있는 비주얼을 선보였다.

 

이번 에디션은 플레이브 단체 커버가 포함된 A버전과 함께 노아, 윤학, 인호, 밤비, 아리안 등 5명의 멤버별 개별 커버로 구성된 총 6종으로 출시된다. 각 커버는 멤버별 개성과 콘셉트에 맞춘 스타일링과 색상 조합을 통해 각기 다른 매력을 극대화했다. 특히 멤버별 특징을 살린 디자인으로 팬들이 좋아하는 멤버의 버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소장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잡지의 각 페이지는 대형 포스터 형태로 구성되었으며, 함께 제공되는 아크릴 포토 스탠드는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예약 구매는 메이크스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되며, 전체 세트 구매 또는 원하는 버전만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아티스트북과 아크릴 포토 스탠드는 단독 구매도 가능해 팬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빌보드 코리아는 앞으로 멤버별 무빙 커버 5종과 인터뷰 영상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플레이브는 지난 2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앨범 '칼리고 Pt.1(Caligo Pt.1)'로 국내외 음악 시장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앨범은 멜론 전체 발매 앨범 중 24시간 내 최고 스트리밍을 기록했으며, 최단기간 내 빌리언스 클럽 입성과 밀리언스 앨범 판매를 동시에 달성한 유일한 아티스트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한 국내 주요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빌보드 '글로벌 200차트'에 버추얼 아이돌 그룹 최초로 진입하는 쾌거를 이루며 국내외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로, 플레이브의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하는 결과다.

 

'빌보드 아티스트 플레이브 에디션'의 예약 구매는 오는 5월 5일 밤 11시 59분까지 가능하며, 5월 15일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빌보드 코리아와 플레이브의 만남으로 탄생한 이번 특별 에디션은 버추얼 아이돌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세종대왕이 가장 아꼈던 아들, 광평대군의 비밀 600년 만에 공개

광평대군 탄신일을 기념해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밀알미술관에서 문화유산 특별전 '필경재가 간직한 600년, 광평대군과 그 후손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광평대군은 세종대왕의 아들 중 특별한 존재였다. 그는 1425년 태어나 1436년 신씨와 혼인했으나, 불과 19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세종실록에는 광평대군의 죽음에 세종대왕이 깊이 슬퍼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광평대군은 죽기 전 1444년 아들 영순군을 얻었지만, 그해 세상을 떠나면서 부인 신씨는 이후 비구니가 되어 불교에 귀의한 것으로 전해진다.이번 전시의 가장 큰 의미는 강남구 수서동 궁마을에 위치한 고택 '필경재'에서 600여 년간 간직해온 문중의 유물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는 점이다. 조선 성종 때 건립된 필경재는 강남구에 위치한 유일한 종가 고택으로, 광평대군의 후손들이 대대로 가문의 유산을 보존하며 살아온 역사적 공간이다.전시는 광평대군과 그 후손들의 삶과 정신을 총 6부로 나누어 구성했다. '기억의 공간, 필경재', '광평대군과 신씨', '17세기 이후원과 후손', '17~18세기 초 이유와 후손', '18세기 이최중과 후손', '19세기 초~20세기 초 후손, 가문의 행적' 등 시대별 인물과 그 활동을 중심으로 조선왕실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이번에 공개되는 전시유물은 고문서, 교지, 초상화, 병풍, 도자기, 고가구 등 100여 점에 이른다. 모두 일반에 처음 공개되는 진귀한 문화유산으로, 조선왕실 연구에도 높은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주목할 만한 유물로는 광평대군의 부인 신씨가 발원한 '묘법연화경'이 있다. 이는 남편을 일찍 잃고 비구니가 된 신씨의 슬픔과 신앙심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또한 지역 빈민 구휼기구에 대한 기록을 담은 '사창의', 사대부의 재산 상속 문제를 기록한 '화회문기', 과거 시험 급제자의 답안지 등도 함께 전시된다. 이들 유물은 조선시대 왕실 및 양반 가문의 생활과 문화, 사회제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필경재를 세운 정안부정공 이천수의 후손인 이병무 대표는 "선조들의 흔적을 한 점도 놓치지 않겠다는 사명감으로 사료를 수집하고 보존해왔다"고 밝혔다. 이는 한 가문이 60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조상의 유산을 지켜온 노력과 정성을 보여주는 증언이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한 가문이 지켜온 기록유산은 국가의 역사이자 지역의 자산"이라며 "뜻깊은 유산을 공개해준 필경재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조선왕실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강남구의 숨겨진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특별전은 단순한 유물 전시를 넘어, 600년 전 세종대왕의 아들과 그 후손들이 이어온 삶의 궤적을 따라가는 시간 여행이자, 우리 역사의 소중한 한 페이지를 복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