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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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떠난 김상욱, “이재명이 진짜 보수” 공개 지지 선언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김상욱 의원이 제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나흘째인 5월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김 의원은 “보수의 기준에 따라 평가하더라도 가장 보수다운 후보는 이재명 후보”라며, “진영을 넘어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지지 배경을 밝혔다. 김 의원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적잖은 파장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김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이재명 후보가 보수의 본질적 가치를 내면화하고 실천하고 있는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역임하며 행정 안정성과 정책 혁신을 동시에 이루어낸 입증된 행정가”라며, “12·3 내란 사태 당시에도 체계적인 혼란 대응과 민생 구제 노력을 병행하는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의 대응 역량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또 상법 개정을 추진하며 금융시장 선진화에 기여한 이력도 언급하며 “이 후보의 다양한 내재 역량은 차기 대통령의 자질을 충족하기에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이 후보의 발언과 유세 행보를 인용하며 보수의 가치와 철학을 일관되게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울산 유세에서 ‘대통령은 국민통합의 우두머리여야 한다’고 했고, ‘콩을 심은 데 콩이 나야 한다는 상식을 지키는 것이 보수’라고 말했다”며, “이는 국민 통합과 합리주의를 중시하는 보수의 핵심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후보가 부산 유세에서 “산업은행 유치를 시민들이 원하더라도 실현 불가능한 공약은 하지 않겠다”고 밝힌 점을 두고, “국민에게 희망고문을 하지 않겠다는 책임 정치의 자세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보수의 핵심은 사회의 내재 가치와 원칙을 지키는 것이며, 포용과 품위, 책임감을 갖춘 애국심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이 후보는 이 조건을 충족하는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영논리를 뛰어넘어 국민 통합의 아젠다를 제시하고, 국가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갖춘 인물은 이 후보뿐”이라며 지지 선언의 정당성을 부각시켰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을 떠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지난 22대 총선에서 당의 국민추천제를 통해 울산 남구갑에 단독 공천을 받고 당선됐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와 관련한 입장 차이 등 주요 현안마다 당론과 엇갈리는 행보를 보여 왔다. 결국 당내 갈등이 지속되자, 그는 지난 8일 “극우 보수와 수구 보수가 아닌 참된 민주 보수의 길을 가겠다”며 탈당을 선언한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김 의원은 “국민의힘이 정통 보수정당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기능을 수행하길 간절히 바랐으나, 이제 그 가능성이 사라진 극단적인 상황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외롭고 힘든 길이었지만 충정에서 비롯된 충언을 계속해왔다”며, “그러나 변화는 없었고, 더는 그 자리에 머무를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대선 국면에서의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 김 의원은 “제가 누구를 어떤 방식으로 지지하며 함께할 것인지를 책임감 있게 고민해왔다”고 설명하며, “기회가 된다면 이재명 후보뿐 아니라 이준석 후보 등과도 만나 국가의 방향성과 현안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는 이 후보 지지를 넘어서 국민통합과 개혁 보수 정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또한 김 의원은 “정당 입당 여부를 포함한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는 더 많은 고견을 듣고 깊이 고민해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탈당을 계기로 국민께 도움이 되는 결정을 내리는 데만 집중하겠다”며, “이 결단이 국민을 위한 진정한 정치를 실현하는 작은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욱 의원의 이번 이재명 후보 지지는 단순한 개인 정치인의 입장 표명에 그치지 않고, 보수 진영 내 분화와 진영 간 재편 가능성을 시사하는 정치적 움직임으로 주목된다. 탈당 후 정치적 독자 노선을 천명하며 ‘민주 보수’라는 키워드를 앞세운 그의 행보는, 향후 중도층과 합리적 보수를 겨냥한 정치세력 재편 논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롯데월드 ‘썸머 페스타’..피카츄가 춤추고 삼바 터진다

번째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되는 시즌 행사로, 여름방학을 맞아 피카츄와 함께 트로피컬 아일랜드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선보인다.롯데월드는 이번 ‘썸머 페스타’를 위해 새롭고 다채로운 포켓몬 콘텐츠를 준비했으며, 축제 공간도 실내 어드벤처뿐만 아니라 야외 매직아일랜드까지 확대해 방문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포켓몬 캐릭터를 활용한 신규 공연과 이벤트가 눈에 띈다.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는 주말과 공휴일을 중심으로 하루 두 차례 ‘썸머 페스타 위드 포켓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 공연에서는 훌라 댄스를 추는 피카츄 8마리가 등장해 신나는 음악과 함께 무더운 여름을 잊게 할 활기찬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은 시원한 바캉스 분위기로 꾸며져 가족 단위 방문객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에게 즐거움을 준다.또 어드벤처 2층 바르셀로나광장에서는 주중 매일 3회, 주말 및 공휴일에는 하루 2회 ‘스마일 위드 피카츄’ 포토타임이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사랑스러운 피카츄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축제가 펼쳐지는 매직아일랜드는 이번 기간 동안 이국적인 휴양지로 변신한다. 문보트 탑승장 인근 레이크 가든에서는 튜브를 타고 일광욕을 즐기는 잠만보와 춤추는 피카츄 등 여름 휴가를 만끽하는 포켓몬 캐릭터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일몰 이후에는 매직캐슬을 배경으로 열대섬 풍경과 함께 다양한 포켓몬들이 여름휴가를 즐기는 모습을 맵핑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어 낮과는 또 다른 신비로운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한편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줄 삼바 콘텐츠도 축제 기간 중 만나볼 수 있다. 어드벤처 1층 만남의광장에는 화려한 삼바 의상을 입은 ‘빅로티’와 친구들이 등장해 이국적인 분위기의 포토존이 조성된다. 방문객들은 형형색색 열대우림으로 꾸며진 맞은편 포토존에서 여름 나들이 인증샷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롯데월드의 대표적 인기 프로그램인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도 다시 돌아온다.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매일 두 차례 진행되는 이 퍼레이드에는 태양의 여신과 정열적인 삼바 댄서들이 함께하며 축제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이 퍼레이드는 화려한 의상과 에너지 넘치는 춤사위로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뿐만 아니라 오는 7월 5일부터는 가든스테이지에서 ‘삼바 투게더’와 ‘삼바 스탭 스쿨’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삼바 투게더’는 삼바, 람바다, 살사 등 다양한 댄스 장르가 펼쳐지는 공연이며, ‘삼바 스탭 스쿨’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춤을 배우며 축제의 흥을 돋울 수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매일 열려 롯데월드를 찾은 고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롯데월드 관계자는 “포켓몬과 함께하는 이번 썸머 페스타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기획되었으며, 특히 무더운 여름을 신나는 공연과 다양한 체험으로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야외 매직아일랜드까지 축제 공간을 확대해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와 재미를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의 방문을 기대한다”고 전했다.이번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썸머 페스타’는 여름 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뿐만 아니라 포켓몬 팬들과 일반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종합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피카츄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공연과 포토타임, 이국적 매직아일랜드의 변신, 삼바 퍼레이드와 춤 교실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여름철 롯데월드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