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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격 실화? 6월, 더본코리아 브랜드 '묻지마 할인' 대란!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최근 잇단 논란과 일부 가맹점의 매출 부진이라는 난관에 직면했다.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더본코리아가 총 300억 원 규모의 대대적인 상생 지원책을 발표하고, 그 일환으로 6월 한 달간 파격적인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최근 백 대표는 농지법 위반, 원산지 함량 허위 표시, 무허가 조리기기 사용 등 여러 의혹에 휩싸이며 경찰 조사를 받는 등 곤욕을 치렀다. 결국 그는 대국민 사과와 함께 출연 중이던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히며 고개 숙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백 대표를 둘러싼 논란과 함께 더본코리아 일부 브랜드의 매출 하락세가 가시화되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카드사 매출 자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주요 브랜드인 홍콩반점과 새마을식당의 일평균 매출이 지난 2월 대비 4월에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반점은 7453만 원에서 6072만 원으로, 새마을식당은 9945만 원에서 8190만 원으로 줄어드는 등 가맹점들의 어려움이 현실로 드러났다.

 

이러한 복합적인 위기 상황을 타개하고 가맹점주들과의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더본코리아는 총 300억 원 규모의 상생 지원책을 마련했다. 그리고 그 실행 방안 중 하나로 6월 한 달간 대대적인 가격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홍콩반점0410의 짜장면을 3900원에, 빽다방의 아이스/핫 아메리카노를 500원에 판매하는 행사다. 이는 기존 가격 대비 약 40% 이상 할인된 파격적인 금액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매장으로 이끌기 위한 강력한 유인책이다.

 


할인 행사는 이 두 브랜드를 넘어 역전우동, 한신포차, 백스비어 등 더본코리아의 20개 이상 브랜드가 참여하며 6월 30일까지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진다. 덮밥, 돈까스, 닭발, 생맥주 등 인기 메뉴들이 할인 대상에 포함되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할인 행사에 소요되는 할인 및 홍보 비용 전액을 본사가 부담함으로써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완전히 덜어주고, 매출 증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상생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최근의 상황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고객과 가맹점주 모두에게 신뢰를 회복하고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300억 원 규모의 상생 지원책과 대규모 할인 행사를 통해 가맹점 매출을 활성화하고, 더본코리아가 고객과 가맹점주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백종원 대표의 논란과 가맹점 매출 부진이라는 악재 속에서 더본코리아가 꺼내든 '본사 부담 초저가 할인'이라는 카드가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위기를 극복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업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QR코드 한 번 찍었더니 괌·사이판 숙소가 공짜?... 놀유니버스 여름 캠페인 실시

세계를 놀랍게'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중심으로 한 여름 시즌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이번 캠페인은 여행과 여가, 문화 생활 속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감정의 순간들에 초점을 맞춘 3부작 영상 시리즈로 구성됐다. 첫 번째 영상인 '하늘은 언제나 그곳에 있었다' 편에서는 여행을 떠나는 순간의 기대감과 설렘을 담아냈다. 두 번째 영상 '여름이 내게 놀러왔다' 편은 친구들과 함께 바다로 떠난 여행에서 느끼는 여유로움과 청량함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지난 6월 30일 오전 10시에는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내가 가장 뜨거운 계절의 시작' 편이 공개됐는데, 이 영상에서는 페스티벌 현장의 활기찬 분위기와 관객들이 느끼는 감동의 순간을 담아냈다.놀유니버스는 이 세 편의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공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시청할 수 있다. 각 영상은 여름이라는 계절이 주는 특유의 감성과 여행지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순간들을 아름다운 영상미로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간접적인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놀유니버스는 디지털 콘텐츠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실제 공간으로 캠페인을 확장했다. 서울 용산역 인근에 설치된 대형 인터랙티브 디지털 월은 이번 캠페인의 몰입감을 한층 더 높여주는 요소다. 이 디지털 월 앞에 서면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바다 생물 그래픽이 등장해 마치 도심 한복판에서 바다 속을 유영하는 듯한 색다른 체험을 제공한다. 이러한 인터랙티브 요소는 지나가는 행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브랜드와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또한 놀유니버스는 이 디지털 월에 QR코드를 삽입해 실질적인 혜택도 제공한다. 관람객이 이 QR코드를 스캔하면 베트남, 태국, 괌, 사이판 등 인기 해외 휴양지 숙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0%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단순한 브랜드 홍보를 넘어 실제 소비자들에게 여행 계획 시 경제적 혜택을 주는 실용적인 프로모션이다. 이 옥외 광고는 7월 27일까지 운영될 예정이어서, 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이번 캠페인의 의의에 대해 "여행, 여가, 문화 생활 속 감정을 주제로 고객의 경험을 브랜드와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라고 설명했다. 또한 "놀유니버스만의 브랜드 메시지와 다양한 즐길거리로 일상 속 놀라운 순간을 선물할 계획"이라고 덧붙이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여행 상품 판매를 넘어 여행이 주는 감동과 일상에서 벗어나는 특별한 순간들을 브랜드 가치와 연결시키는 전략적 접근이 돋보인다. 특히 디지털 콘텐츠와 실제 체험을 결합한 옴니채널 마케팅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놀유니버스는 이를 통해 여행 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