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스포츠타임

장두성, 롯데 외야에 활력 더하다! '황성빈 잊게 하는 활약'

 롯데 자이언츠가 새로운 1번 타자의 활약으로 활력을 되찾았다. 부상으로 황성빈을 잃었던 롯데는 장두성(26)의 기대 이상의 활약에 힘입어 2위 자리를 지키며 순항 중이다.

 

롯데는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11-4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3연전을 1승 1무 1패로 마무리하며, 한화를 3위로 밀어내고 2위 자리에 복귀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4안타를 기록한 전준우를 비롯해 여러 선수들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팀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선수는 장두성이었다. 그는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6타석 3타수 1안타 3타점 1볼넷 1사구 1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장두성은 과감한 도루로 득점 찬스를 만들었고, 전준우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3회말에는 2사 만루 상황에서 중견수 앞 안타로 2타점을 올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7회말에는 희생플라이로 추가 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활약을 포함해 장두성은 올 시즌 45경기에서 타율 0.330(88타수 29안타), 14타점, 19득점, 7도루를 기록 중이다. 장타율은 낮지만, 뛰어난 주루와 안정적인 수비로 롯데 외야를 든든히 지키고 있다. 특히 5월 들어서는 타율 0.381로 더욱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장두성의 활약은 황성빈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고 있다. 황성빈은 시즌 초반 타율 0.324와 10도루로 롯데 타선의 선봉장 역할을 했으나, 지난 5일 경기에서 손가락 부상으로 최대 10주 결장이 예상되며 팀에 큰 타격을 줬다. 하지만 장두성은 황성빈의 빈자리를 완벽히 채우며 롯데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장두성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의 2차 10라운드 전체 93순위로 지명받아 프로에 입단했다. 이후 주로 대주자와 대수비로 출전하며 1군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퓨처스리그에서는 통산 97도루를 기록하며 빠른 발과 뛰어난 주루 센스를 입증했다. 지난해에는 1군에서도 17번의 도루 시도 중 14번 성공하며 성공률 82.4%를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장두성은 “타격에서 좋은 타구를 많이 만들고, 주루에서도 과감하면서도 성공률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그의 말처럼 올 시즌 장두성은 타격과 주루, 수비에서 모두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며 롯데의 중요한 선수로 자리 잡았다.

 

황성빈의 복귀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장두성의 꾸준한 활약은 롯데가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는 데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롯데는 새로운 톱타자의 발견과 함께 더욱 단단한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장애인도 섬으로 바다로... 기아가 무료로 제공하는 특별한 여행

,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이재강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약자 섬·바다 여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기아는 기존의 '초록여행' 프로그램에 섬·바다 여행을 추가하여 장애인들의 여행 경험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새롭게 추가된 섬·바다 여행 프로그램은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변산반도 국립공원 체험과 한려해상 국립공원 체험 두 가지 코스로 운영되며, 2027년 10월까지 3년간 총 150팀이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기아는 협약 발표 당일부터 8월 섬·바다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할 8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장애인 1명을 필수로 포함해 최대 4인 1팀을 구성하여 '초록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변산반도와 한려해상 중 한 곳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이 프로그램에 선정된 참가자들에게는 장애인 편의장치가 장착된 카니발 1대를 최대 3박 4일 동안 무료로 제공하며, 유류비와 여행경비도 지원된다. 필요한 경우 운전기사와 수어 통역사도 함께 지원받을 수 있어 이동약자들의 여행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국립공원공단은 1박 2일 숙박과 함께 섬 트레킹, 요트 투어와 같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의 운영을 담당한다.기아의 초록여행은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특수 제작한 차량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12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약 10만 명이 이용했다. 기아 관계자는 "장애인들에게 보다 다채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PBV 기반 이동약자 전용 차량인 PV5 WAV를 초록여행에 투입하는 등 장애인의 이동권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기아는 '인류의 안전하고, 자유롭고, 지속가능한 삶에 기여한다'는 사회공헌 미션 아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다문화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 '하모니움', 갯벌 생태보호를 위한 '갯벌식생복원', 지역사회 가축분뇨 문제 해결을 위한 '가축분뇨 친환경처리'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아프리카 등지의 사회·경제적 불평등 해소를 위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와 해양 폐플라스틱 수거 및 재자원화를 위한 '오션클린업' 등의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