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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가 '오타니 월드'! 아시아 최초 250홈런 '압도적 클래스'

 LA 다저스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15일(한국 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출전한 오타니는 멀티 홈런을 폭발시키며 개인 통산 25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MLB 최초의 기록으로, 오타니는 또 한 번 자신의 이름을 역사에 새겼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오타니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3득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그의 방망이는 경기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상대 선발 랜던 루프의 90.7마일(약 146km) 커터를 받아쳐 타구 속도 110.3마일(약 177.5km), 비거리 419피트(약 127.7m)의 대형 솔로포(시즌 24호)를 터뜨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는 지난 3일 이후 12일, 11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대기록의 순간은 6회말에 찾아왔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샌프란시스코 우완 불펜 트리스탄 벡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를 받아쳐 우중월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25호)을 만들어냈다. 이 홈런이 바로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250번째 홈런이었다.

 


오타니는 이미 지난해 추신수 선수가 보유했던 아시아 선수 MLB 최다 홈런 기록(218개)을 넘어선 바 있다. 추신수 선수가 16시즌에 걸쳐 달성한 기록을 오타니는 불과 7시즌 만에 훌쩍 뛰어넘는 압도적인 페이스로 250홈런 고지까지 정복하며 아시아 선수로서 전인미답의 경지를 개척했다.

 

이날 멀티 홈런으로 시즌 25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선두인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이상 26홈런)를 단 1개 차로 맹추격하며 홈런왕 경쟁에도 불을 지폈다. 현재 오타니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90, 출루율 0.385, 장타율 0.638, OPS 1.023으로 타격 전반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경기 후 오타니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홈런을 쳤는데, 두 개 모두 만족스럽다"며 특히 첫 홈런으로 팀이 리드를 잡을 수 있었던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경기 전 타격 자세를 점검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는 국내 팬들에게는 이정후와 김혜성 선수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으나, 오타니의 역사적인 250홈런 달성이라는 또 다른 빅뉴스가 터지면서 더욱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남겼다. 오타니 쇼헤이가 앞으로 또 어떤 대기록을 세울지 전 세계 야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애인도 섬으로 바다로... 기아가 무료로 제공하는 특별한 여행

,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이재강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약자 섬·바다 여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기아는 기존의 '초록여행' 프로그램에 섬·바다 여행을 추가하여 장애인들의 여행 경험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새롭게 추가된 섬·바다 여행 프로그램은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변산반도 국립공원 체험과 한려해상 국립공원 체험 두 가지 코스로 운영되며, 2027년 10월까지 3년간 총 150팀이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기아는 협약 발표 당일부터 8월 섬·바다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할 8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장애인 1명을 필수로 포함해 최대 4인 1팀을 구성하여 '초록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변산반도와 한려해상 중 한 곳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이 프로그램에 선정된 참가자들에게는 장애인 편의장치가 장착된 카니발 1대를 최대 3박 4일 동안 무료로 제공하며, 유류비와 여행경비도 지원된다. 필요한 경우 운전기사와 수어 통역사도 함께 지원받을 수 있어 이동약자들의 여행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국립공원공단은 1박 2일 숙박과 함께 섬 트레킹, 요트 투어와 같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의 운영을 담당한다.기아의 초록여행은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특수 제작한 차량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12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약 10만 명이 이용했다. 기아 관계자는 "장애인들에게 보다 다채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PBV 기반 이동약자 전용 차량인 PV5 WAV를 초록여행에 투입하는 등 장애인의 이동권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기아는 '인류의 안전하고, 자유롭고, 지속가능한 삶에 기여한다'는 사회공헌 미션 아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다문화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 '하모니움', 갯벌 생태보호를 위한 '갯벌식생복원', 지역사회 가축분뇨 문제 해결을 위한 '가축분뇨 친환경처리'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아프리카 등지의 사회·경제적 불평등 해소를 위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와 해양 폐플라스틱 수거 및 재자원화를 위한 '오션클린업' 등의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