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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화 왔네, 거절합니다” 송은이 재테크 화제

 방송인 송은이가 재테크와 콘텐츠 산업에서의 다채로운 활약으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적금으로 시작한 재테크에서 부동산까지 눈을 돌린 그는 현재 서울과 경기도에 실거주 및 투자 목적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부동산 경매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송은이는 경기도 일산의 오피스텔을 시작으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아파트까지 부동산 투자를 확장해왔다. 그는 단순히 부동산을 소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장 흐름과 경매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며 재테크에 있어 남다른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방송 활동 외에도 경제적 안정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온 송은이의 이력은 자산 관리에 관심이 높은 대중들에게 실질적인 롤모델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송은이의 행보는 콘텐츠 사업으로도 이어진다. 그는 현재 미디어 회사 ‘미디어랩 시소’와 콘텐츠 제작사 ‘콘텐츠랩 비보’를 직접 운영하며, 크리에이티브 산업 전반에 발을 들이고 있다. 콘텐츠랩 비보는 TV 예능 프로그램뿐 아니라 팟캐스트, 웹예능, 유튜브 콘텐츠 등 다양한 플랫폼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며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그의 제작사는 영화 제작까지 도전하며 콘텐츠 영역을 확장 중이다. 실제로 콘텐츠랩 비보는 2021년 기준으로 매출 100억 원, 당기순이익 10억 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이는 단순히 유명 방송인이 회사를 운영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경영 수완과 기획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가능하게 했다. 송은이는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하며 현장 중심의 운영 철학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성과 이면에는 인력 운영에 대한 어려움도 엿보인다. 최근 송은이는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를 통해 제작사 남성 직원들의 연이은 퇴사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영상 속에서 송은이는 충남 서천으로 봉사활동을 떠나는 길에 남성 매니저와의 대화를 통해 직원 이탈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송은이는 “왜 나랑 여행만 갔다 오면 애들이 그만두냐”며 반농담, 반진담 섞인 투덜거림을 내비쳤고, 이에 매니저는 “그러고 보니 저만 남았네요”라며 상황을 유쾌하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퇴사한 두 명의 남자 직원들에 대해서도 “다른 꿈이 있겠죠?”라는 매니저의 말에 송은이는 “오늘 새로운 PD님들 잘 영업해. 즐거운 여행이 되게 해줘”라고 당부하며 분위기를 전환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너까지 그만두는 거 아니냐”고 농담 섞인 불안을 드러내며 유쾌한 마무리를 더했다.

 

이 영상은 그동안 철저하고 침착한 이미지로 알려졌던 송은이의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낸 동시에,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의 고충과 리더로서의 부담감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자사 콘텐츠 속 솔직한 감정 표현과 유머는 시청자들로부터 “현실감 있는 경영자의 모습”이라는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방송과 콘텐츠 제작, 부동산 투자까지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송은이는 여성 크리에이터이자 사업가로서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연예계 선배로서 후배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진 그는 앞으로도 방송 안팎에서 다양한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9월부터 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관광업계 ‘활기 예고’

객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면세점과 뷰티 산업 등 관련 소비 부문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6일 정부 발표에 따르면, 무비자 입국 조치는 올해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약 10개월간 시행된다. 중국은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한국 국민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어 상호 무비자 입국 체계가 마련되는 셈이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단체 관광객들의 방한 수요를 크게 자극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내수 진작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 적용 대상은 3인 이상 단체 관광객에 한정되며 한시적으로 시행되지만, 향후 개별 관광객(FIT)이나 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관광, 국제 대회 유치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관광업계 한 관계자는 “무비자 대상 확대 시 개별 관광뿐 아니라 업무상 관광과 국제행사 유치에 대한 접근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한편, 최근 중국인 관광객 수는 회복세가 더딘 상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약 253만 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많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회복률은 90.2%에 불과하다. 같은 기간 일본(97.9%), 대만(140.4%), 미국(143.7%) 등 주요 국가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부진한 수치다. 전체 외국인 관광객은 883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해 회복이 진행 중이다. 특히 하반기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연휴(10월 1일~7일)를 앞두고 무비자 조치가 시행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중국 관영방송 CCTV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경절 기간 하루 평균 중국 내 관광객 수는 약 2억 8,000만 명에 달했다. 이 중 1%만 한국을 방문해도 약 280만 명의 관광객 증가 효과가 발생한다는 계산이다.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라 소비 규모도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큰 타격을 입었던 면세업계가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면세시장 규모는 14조 2,249억 원으로 2019년 24조 8,586억 원 대비 10조 원 이상 급감했다. 중국인 관광객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무비자 정책 시행은 단체 관광객과 더불어 보따리상으로 불리는 ‘따이궁’ 등의 방문 증가를 불러와 면세점 매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하지만 이러한 기대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도 지적된다. 대표적으로 중국인 관광객들의 숙박시설 만족도가 낮은 점이 문제로 꼽힌다. 야놀자리서치가 지난 2월 발표한 ‘중국인 관광객의 서울·도쿄 숙박 경험 차이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숙박시설 평점은 4.31점으로 도쿄의 평점보다 0.17점 낮았으며, 서울 5성급 숙소의 평점은 도쿄 4성급 숙소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는 숙박시설 품질 개선이 시급함을 보여준다.관광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무비자 정책 시행은 중국 관광객의 입국 장벽을 낮춰 여행 수요를 크게 증대시키고 관광 기업 및 플랫폼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한시적 정책인 만큼 체계적인 준비와 대응이 필요하며,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번 무비자 입국 조치 시행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활성화되고, 관련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정부와 관광업계가 협력해 인프라 개선 및 체계적 관리를 함께 추진하는 것이 성공적 정책 이행의 관건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