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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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라면 '이것' 반드시 먹어라! 담배로 망가진 폐 살리는 충격적 식품 공개

 더위와 미세 먼지가 함께하는 계절, 호흡기 건강이 더욱 위협받고 있다. 일반 먼지는 코털이나 기관지에서 걸러지지만, 미세 먼지는 폐 깊숙이 침투해 허파꽈리에 심각한 손상을 입힌다. 호흡기 건강을 지키려면 야외 활동을 줄이고 마스크 착용이 필수적이다.

 

폐 건강을 위해서는 금연과 함께 공기 좋은 날 30분 정도의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다. 여기에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폐 기능 향상과 호흡기 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미국 건강 매체 '헬스라인'의 자료를 바탕으로 폐 건강에 좋은 식품들을 살펴보자.

 

물은 폐 건강의 기본이다. 깨끗한 물은 폐를 오가는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폐의 적절한 수분을 유지시켜 점액이 잘 흐르도록 한다. 이 점액은 섬모의 적정 농도를 유지해 독소와 오염 물질을 효과적으로 배출시킨다.

 

사과는 식이섬유인 펙틴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을 한다. 영국 연구에 따르면 주 5개 이상 사과를 섭취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1초간 강제 호기량(FEV1) 수치가 높았다. 호기량은 폐에서 내뱉는 공기의 양으로, 폐 기능을 확인하는 중요한 지표다. 사과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비타민 C, E 등은 폐 기능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고추에 풍부한 캡사이신은 혈류를 개선하고 점막을 활성화시켜 감염을 퇴치한다. 카레의 노란 색소인 강황은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염증을 막고 암 예방 효과가 있다. 아시아 남성 247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강황 가루는 폐활량 개선에 도움이 되었으며, 흡연 경험자 중 카레를 자주 먹는 사람들의 폐 건강 지표가 더 좋게 나타났다.

 


생강 역시 항염증 성분이 풍부해 폐의 오염 물질 제거 기능을 향상시킨다. 브라질너트는 셀레늄이 풍부한데, 이 항산화 영양소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염증을 억제하고 폐암 예방과 천식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단, 셀레늄 과다 섭취는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하루 1-2개 섭취가 적당하다.

 

마늘과 양파의 독특한 성분은 염증을 감소시키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감염을 막아 폐 건강에 이롭다. 비트, 근대, 시금치 등에 풍부한 질산염은 혈관을 이완시켜 혈류를 개선한다. 스웨덴 웁살라대 연구에 따르면 폐동맥 고혈압 환자가 7일간 비트주스를 마셨을 때 폐활량이 개선되고 산소 소비량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호두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항염증 효과가 있어 천식과 호흡기 질환 퇴치에 도움이 된다. 브로콜리, 양배추, 콜리플라워, 케일 같은 십자화과 채소는 폐암 진행을 억제하고 발병 위험을 감소시킨다. 이들 채소에는 혈액을 정화하는 엽록소와 다양한 항산화제가 풍부하다.

 

블루베리와 아사이베리는 폐 건강에 가장 효과적인 베리류로, 세포 손상을 유발하는 유해 산소를 중화시키는 비타민 C 등의 항산화제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처럼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식품들이 폐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미세 먼지와 더위로 호흡기가 위협받는 요즘, 이러한 식품들을 적극적으로 섭취하여 폐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 첫 자연 휴양림 ‘수락 휴’, 단 3분 만에 예약 마감돼

휴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락 휴는 수락산 자락에 자리 잡은 대규모 치유·휴식 복합 공간으로, 2018년부터 약 6년에 걸쳐 총 23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대형 공공 프로젝트다. 이 중 국비 43억 원, 시비 33억 원, 구비 110억 원, 특교금 40억 원, 특교세 5억 원이 포함돼, 지자체 주도의 자연친화형 숙박시설로는 이례적인 규모다.수락 휴는 산림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현대적인 편의시설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모든 숙박동과 시설은 수락산 숲에 자연스럽게 배치됐으며, 숲과 어우러지는 친환경 건축 방식이 도입됐다. 본격 개장에 앞서 수락 휴는 임시 운영을 통해 실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기간 동안 노원구는 ‘사연 공모전’, ‘LP 기부 이벤트’ 등을 진행해 구정 기여자와 주민, 관계자들에게 시범 숙박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발견된 시설물 하자는 즉시 보완했고, 고객 의견을 반영해 레스토랑 메뉴도 조정했다.전체 시설 운영은 노원구청이 직접 맡는다. 다만 레스토랑과 카페는 유명 셰프 홍신애가 운영하는 ‘씨즌 서울’이 위탁받아 운영하며, 고급스러운 식음 공간도 함께 제공한다. 운영 전반에는 호텔리어 출신 전문 인력을 채용해 숙박 품질을 높였고, 공공기관 운영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상업시설 못지않은 서비스 품질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수락 휴의 예약 시스템은 공공성과 지역성을 동시에 고려했다. 매월 7일에는 다음 달 숙박 예약의 절반을 노원구민에게 우선 배정하며, 이후 매월 10일부터는 잔여 객실을 ‘숲나들e’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국민이 선착순 예약할 수 있다. 특히 정식 개장 전 진행된 7월 예약에서는 평일을 포함한 전 객실이 단 3분 만에 마감돼 큰 관심을 입증했다. 휴양림 조성에 민간 기업도 동참했다. 국내 캠핑용품 브랜드 ‘몬테라’는 캠핑 테이블과 의자 등 야외 체험 장비를 기증했으며, 생활뷰티 브랜드 ‘웅진휴캄’은 개장 기념으로 1달간 객실 내에 솔싹, 시카 성분이 포함된 마스크팩과 선크림 세트를 비치한다.수락 휴 주변에는 다양한 체험 공간도 순차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장애인과 노약자도 접근이 쉬운 ‘무장애숲길’과 어린이를 위한 ‘유아숲체험원’ 조성이 막바지에 이르렀으며, 유아숲에는 목재로 만든 트리하우스 3동과 다양한 상상놀이 시설이 포함된다. 또, 족욕과 산림욕을 결합한 체험형 ‘신람욕장’도 마련되고 있으며, 산림치유센터는 내년 착공해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숲에 한 번, 시설에 또 한 번, 함께 즐길 콘텐츠에 다시 한 번 놀라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모든 요소에 정성을 들였다”며 “수락 휴는 단순한 숙박 시설을 넘어 노원구를 대표하는 힐링 명소로, 서울을 넘어 전국 최고 수준의 자연휴양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수락 휴 개장은 도심에서의 숲속 힐링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으로, 지자체 주도의 성공적인 산림복지 모델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