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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신화워터파크 '아시아 최초 슬라이드'로 싹 날려버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려 하는 가운데, 제주신화월드 신화워터파크가 오는 5일부터 여름 시즌 운영에 전격 돌입하며 시원한 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짜릿한 물놀이와 다채로운 이벤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신화워터파크는 올여름 최고의 피서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신화워터파크는 총 18종에 달하는 다이내믹한 어트랙션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사계절 내내 이용 가능한 실내 워터파크 시설을 완비하여 남녀노소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물놀이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스릴을 즐기는 모험가들을 위해 아시아 최초로 도입된 ‘자이언트 더블 리프(Giant Double Reef)’와 ‘슈퍼 크리퍼 코일(Super Creeper Coil)’은 그 어떤 워터 슬라이드에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압도적인 속도감과 회전으로 짜릿함의 극치를 선사하며 방문객들의 아드레날린을 폭발시킬 준비를 마쳤다. 이 외에도 유수풀, 파도풀 등 다양한 시설들이 완비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워터파크 개장과 동시에 방문객들의 흥을 돋울 현장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 내내 파도 풀에서는 ‘DJ 워터 스플래시(DJ Water Splash)’가 펼쳐진다. K-POP 히트곡과 인기 애니메이션 OST를 넘나드는 DJ 퍼포먼스는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뜨거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며 무더위를 잊게 할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과 물이 어우러진 신나는 파티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줄 것이다.

 

물놀이와 함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피트니스 369 챌린지’는 아쿠아 플로우 운동기구를 활용하여 전문 트레이너가 제시하는 미션을 30초, 60초, 90초 단위로 수행하는 이색적인 근력 테스트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미션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때마다 제주신화월드가 정성껏 준비한 특별 기념품을 받을 수 있어, 재미와 성취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한, 제주신화월드는 방문객들의 안전한 물놀이 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는 ‘해양경찰과 함께하는 해양 안전교육’은 7월 18일, 25일, 8월 1일, 8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 교육에서는 기본적인 물놀이 안전 수칙부터 위급 상황 시 대처법, 심폐소생술(CPR) 실습, 그리고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법 등 실질적인 안전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 물놀이 안전 의식을 고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신화월드 신화워터파크는 다채로운 어트랙션, 신나는 이벤트, 그리고 철저한 안전 교육까지 완벽하게 준비하여 올여름 최고의 피서지로 손꼽힐 만하다.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신화워터파크가 정답이 될 것이다.

 

'이것' 덕분에 제주 해녀·방언 인기 폭발

롭게 각인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가 올 상반기 동안 소셜미디어 데이터와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발간한 ‘데이터로 보는 제주여행-폭싹속았수다편’ 보고서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기존의 제주 배경 드라마들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제주의 매력을 전파했다.앞서 ‘웰컴투삼달리’와 ‘우리들의 블루스’ 같은 드라마들은 오조포구, 안돌오름, 광치기해변, 가파도, 비양도, 오일장 등 특정 촬영지 중심의 연관어가 주로 나타나 제주를 ‘여행지’로 소비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폭싹속았수다’는 ‘제주’, ‘성산일출봉’, ‘유채꽃밭’ 등 드라마 속 아름다운 자연경관뿐 아니라 ‘해녀’, ‘방언’, ‘문화’, ‘시대극’ 등 제주 고유의 문화와 정서를 반영하는 키워드를 다수 포함해 제주를 ‘이야기’ 중심으로 전달한 점이 특징적이다. 특히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해녀에 대한 관심은 드라마 방영 시점을 기점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드라마 방영 직전인 2025년 1~2월의 해녀 언급량은 월평균 약 5천 건 수준이었으나, 3월에는 7,460건으로 약 41% 증가했다. 이후 4월과 5월에도 각각 6,791건과 7,072건으로 높은 관심이 지속되었다. 기존의 ‘음식’, ‘식당’ 중심 연관어에서 벗어나 ‘엄마’, ‘삶’, ‘이야기’ 같은 정서적이고 인간적인 키워드가 함께 등장하며 해녀가 단순한 직업이나 관광 콘텐츠를 넘어 제주의 문화적 상징으로 다시 조명받는 흐름이 뚜렷하게 드러났다.또한 드라마에서 사용된 제주 고유의 방언과 표현들이 화제를 모으면서 제주 방언에 대한 대중적 관심도 크게 확대되었다. 유튜브에서는 2025년 3월과 4월 제주 방언 관련 콘텐츠가 각각 26편과 32편 업로드됐으며, 4월 한 달 동안 이들 영상의 누적 조회수가 약 220만 회에 달하는 등 제주어에 대한 호기심이 영상 콘텐츠를 통해 폭발적으로 확산되는 경향을 보였다.드라마의 주요 촬영지였던 김녕해수욕장과 제주목관아에 대한 방문객과 관심도 크게 증가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김녕해수욕장으로의 차량 도착 수는 드라마 방영 전인 2025년 1~~2월 평균 2,442대에서 방영 후인 3~~4월 4,775대로 무려 96% 가까이 늘었으며, 온라인 언급량도 1,814건에서 2,602건으로 약 43% 증가했다. 제주목관아 역시 차량 도착 수가 198대에서 347대로 약 75% 증가했고, 온라인 언급량은 514건에서 744건으로 약 45% 상승하는 등 드라마 방영 효과가 실제 관광객 방문과 온라인 화제성에 고루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이 같은 데이터는 ‘폭싹속았수다’가 제주 관광 홍보에 있어 단순한 자연 풍광이나 관광 명소 소개를 넘어, 지역 문화와 전통, 사람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로 제주를 새롭게 조명하는 데 성공했음을 시사한다. 특히 ‘해녀’와 ‘제주 방언’ 등 무형문화재적 가치와 지역 정체성을 드라마 콘텐츠에 녹여냄으로써 관광객들의 문화 체험 욕구를 자극하고, 이에 따라 관련 장소 방문이 증가하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분석 결과는 제주가 단순한 휴양지에서 벗어나 고유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아우르는 풍부한 이야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제주 관광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폭싹속았수다’ 사례는 콘텐츠를 통한 지역 문화 가치 재조명과 관광 활성화의 성공 모델로 평가받으며, 향후 지역 관광 정책과 콘텐츠 제작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