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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우, 변우석 넘었다! ‘견우와 선녀' 로맨스 끝판왕 찍고 해피엔딩

 배우 추영우와 조이현이 주연을 맡은 tvN 하이틴 오컬트 로맨스 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지난 29일 최종회를 끝으로 꽉 닫힌 해피엔딩을 선보이며 막을 내렸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된 이번 작품은 시청률과 화제성, 그리고 글로벌 인기에 이르기까지 드라마 전반에 걸쳐 고른 성과를 거두며 성공적인 피날레를 알렸다.

 

최종회에서는 배견우(추영우 분)가 박성아(조이현 분)를 살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악신 봉수를 다시 받아들이는 장면이 주요 전개로 그려졌다. 동시에 박성아는 선녀신 앞에 진심으로 기도하며 배견우를 구하려는 간절함을 드러내, 이들의 상호 구원이 감정선을 자극했다. 결국 평범한 삶이라는 꿈을 내려놓고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행복을 찾은 두 주인공은 서로를 살리고 사랑으로 이어지는 결말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29일 방송된 최종회는 수도권 기준 평균 5.1%, 최고 6.2%, 전국 기준 평균 4.9%, 최고 6.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편과 케이블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달 23일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던 시청률 흐름을 이어가며, 유종의 미를 거둔 결과다. 특히 매회 점진적으로 높아진 시청률은 입소문과 팬덤의 확장, 탄탄한 서사와 배우들의 연기력이 합쳐진 시너지로 평가받고 있다.

 

드라마의 디지털 성과 역시 눈에 띈다. ‘견우와 선녀’는 누적 디지털 조회수 4억 6,400만 뷰를 돌파하며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강력한 화제성을 입증했다. 티빙(TVING)에서는 7월 1일부터 22일까지 4주 연속 TOP10 콘텐츠 1위를 기록했으며, TV-OTT 통합 화제성 순위에서도 7월 3주차 기준 2주 연속 1위에 오르는 등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 같은 인기는 국내에 국한되지 않았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TV쇼 부문에서 영어 및 비영어권 콘텐츠를 모두 포함한 글로벌 순위 3위에 올라, 한국 콘텐츠의 해외 경쟁력을 재차 증명했다. 특히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이집트 등 8개국 이상에서 1위를 기록했고, 총 35개국에서 TOP10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주연 배우 추영우와 조이현 역시 이번 작품을 계기로 인지도와 화제성을 모두 끌어올렸다. 두 사람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7월 15일자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추영우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25년 7월 라이징 스타 브랜드평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선재 업고 튀어’로 대세 반열에 오른 변우석, 미스터트롯3’ 우승자 김용빈을 제친 결과로 더욱 주목된다.

 

드라마는 첫사랑이자 구원이 되는 두 남녀의 특별한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서로의 죽음을 막기 위해 애쓰는 이야기에 액운 퇴치, 인간부적 등 독특한 오컬트 요소를 가미해 극적 긴장감을 유지했다. 이러한 설정은 지난해 tvN을 통해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던 ‘선재 업고 튀어’와의 연장선상에서 화제를 낳았으며, 추영우-조이현 커플은 김혜윤-변우석 커플에 이은 신흥 대표 커플로 떠올랐다.

 

또한 드라마 속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조연들의 활약도 빛났다. 배견우와의 절친 차강윤은 티키타카 케미로 유쾌함을 더했고, 염화 역의 추자현은 몰입도를 높이는 열연을 펼쳤다. 여기에 김미경, 윤병희, 이수미 등 연기 내공이 탄탄한 배우들이 다채로운 무당 캐릭터로 출연해 서사의 풍성함을 배가시켰다.

 

연출을 맡은 김용완 감독은 독특한 소재를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고, 양지훈 작가의 감각적인 대사와 섬세한 서사 구축 또한 호평을 받았다. ‘견우와 선녀’는 고등학생 무당 박성아가 운명의 남학생 배견우를 직접 구하며 펼쳐지는 독특한 세계관의 로맨스로, 기존 장르와 차별화된 매력으로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해운대 모래축제 15일 팡파르, 샌드보드 타고 초여름 속으로

부산의 대표적인 초여름 행사로, 올해는 '모래로 떠나는 부산 시간여행'이라는 주제 아래 더욱 깊이 있는 서사를 선보인다. 2026~2027 문화관광 예비축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부산의 역사적 기원부터 역동적인 현재의 모습까지를 정교한 모래 예술로 형상화하여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번 축제에는 한국을 포함해 캐나다, 중국, 프랑스, 대만 등 5개국에서 초빙된 11명의 정상급 조각가들이 참여해 기량을 뽐낸다. 작가들은 조선 시대의 외교 사절단이었던 조선통신사부터 한국전쟁 당시 피란 수도였던 부산의 아픈 역사, 그리고 근대화의 상징인 부산항에 이르기까지 부산이 걸어온 길을 17점의 작품에 담아냈다. 역사뿐만 아니라 부산국제영화제의 화려함과 열정적인 야구 응원 문화, 서핑과 온천 등 부산 시민들의 일상적인 즐거움까지 모래라는 부드러운 소재를 통해 입체적으로 재현된다.축제의 백미는 단연 백사장 중앙에 설치되는 대형 파노라마 조형물이다. 해운대의 전경을 압축적으로 담아낸 이 메인 작품은 축제의 정체성을 한눈에 보여준다. 특히 올해는 높이 7m에 달하는 모래 전망대가 별도로 설치되어 관람객들이 높은 곳에서 백사장 전체와 조각 작품들을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시야를 제공한다. 작가들이 현장에서 직접 모래를 다듬고 조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다는 점은 해운대 모래축제만이 가진 독보적인 매력으로 꼽힌다.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되었다. 모래 조각의 기초를 배워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는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며, 가파른 모래 언덕을 타고 내려오는 '날아라 샌드보드'는 어린이들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백사장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프로그램과 어린이 전용 모래 놀이터 등이 운영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모래와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해가 저문 뒤의 해운대는 낮과는 전혀 다른 환상적인 분위기로 탈바꿈한다. 모래 조각 작품 위에 화려한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파사드 기법이 도입되어 조각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백사장 곳곳을 수놓는 경관 조명과 특수 연출이 더해져 야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빛과 모래가 어우러진 이 이색적인 풍경은 부산의 밤바다를 더욱 낭만적으로 장식하며 축제의 열기를 밤늦게까지 이어가게 할 전망이다.해운대구는 이번 축제를 통해 모래라는 친숙한 소재가 어떻게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전달하는 예술적 매개체가 될 수 있는지를 증명하고자 한다. 축제 본행사는 18일에 마무리되지만, 정성스럽게 제작된 모래 조각 작품들은 6월 14일까지 백사장에 그대로 전시되어 해수욕장을 찾는 이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초여름의 길목에서 해운대를 방문하는 이들은 백사장 위에 새겨진 부산의 시간을 따라 걸으며, 도시의 과거와 현재를 새로운 시선으로 마주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