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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깜짝 선언에 이시언·빠니보틀 멘붕..예능상 받고 돌아서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 기안84가 자신의 출연작인 ‘태계일주’와 ‘기안장’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질문에 ‘기안장’을 택하면서, 함께 ‘태계일주’에 출연했던 배우 이시언과 유튜버 빠니보틀의 서운함을 자아냈다. 해당 내용은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게재된 ‘기사빠 태계일주 뒤풀이’ 영상에서 공개됐다.

 

영상은 ‘태계일주’ 시즌2 종영을 맞아 촬영된 뒤풀이 모임을 담은 콘텐츠로, 오랜만에 모인 세 사람의 솔직하고 유쾌한 대화가 이어졌다.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기안84를 보며 이시언은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하더니, 양복 입고 오니까 우리랑 결이 안 맞는다”며 농담을 던졌고, 기안84는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상을 받아서 이번 주는 계속 입을 것”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지난 18일 열린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으로 남자 예능인상을 수상했다. 이에 대해 이시언은 “방송은 못 봤지만 상 받았다고 해서 돌려봤다. 혹시 우리 얘기 나오나 했는데 없더라. 그 자리에 없는 BTS 진 이야기를 하더라”며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기안84는 이에 대해 “죄송한데 그건 ‘기안장’으로 간 거다”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이시언은 “나는 친구 돌잔치 축사에서도 ‘이 영광을 기안84에게 돌린다’고 한다”며 유쾌하게 맞받아쳤다.

 

이시언은 또 “기안84는 이제 거의 대한민국 최고의 개그맨”이라며 “희극인실에 제일 먼저 인사드리러 간다는 얘기도 있고, 이경규 선배님 뵈러 가고, 유재석 형한테는 ‘유형’이라 부른다는 루머가 있다”며 농담을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기안84는 “어제 (시상식) 가서도 느낀 건데, 확실히 플랫폼이 중요하더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에 빠니보틀은 “그 말은 결국 MBC ‘태계일주’가 아쉽다는 거냐”고 장난스럽게 몰아가 웃음을 더했다.

 

 

 

이어진 대화에서 세 사람은 “태계일주 vs 기안장” 중 하나를 고르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기안84는 “물론 ‘태계일주’가 내 근본이지만, 그래도 글로벌이 또…”라며 잠시 고민 끝에 ‘기안장’을 선택했다. 이를 들은 이시언은 “기안이는 편하게 해. 너 없이도 덱스랑 ‘태계일주’ 하면서 영상편지 보낼 거야”라고 말해, 기안84에 대한 서운함을 에둘러 표현했다.

 

그러나 기안84는 ‘태계일주’ 제작진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지우 PD 이야기 하나 하자면, 여행 가면 하루에 두세 시간밖에 안 자고 우리를 계속 지켜본다. 프로그램을 위해서 모든 걸 쏟아붓는 사람이다”라며 “지우 PD는 나중에 김태호, 나영석 PD처럼 될 것 같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영상은 시청자들에게 ‘태계일주’ 출연진의 우정과 케미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기안84가 상을 받은 이후 본격적으로 예능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기안장’과 ‘태계일주’ 모두를 통해 예능적 역량을 인정받은 기안84의 선택은 프로그램 간의 비교를 넘어,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두 콘텐츠의 의미와 방향성을 돌아보게 한다는 평가다.

 

한편, ‘기안장’은 기안84의 독특한 세계관과 유머를 바탕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으로, 기안84 특유의 B급 감성으로 사랑받았고, ‘태계일주’는 MBC의 대표 여행 예능으로,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 등이 함께하며 국내외 다양한 여행지를 탐방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정부가 만든 '왕사남' 성지순례 코스 등장

발자취를 따라가는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 '왕릉팔(八)경'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역사의 한복판으로 초대한다.올해 '왕릉팔경'의 첫 번째 여정은 바로 단종의 이야기다. 기존에 단종의 능인 영월 장릉만 당일로 둘러보던 단편적인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올해는 1박 2일 일정으로 대폭 확대하여 그 깊이를 더했다. 영화를 통해 단종의 삶에 몰입했던 관객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이번 1박 2일 코스는 단종의 생애를 입체적으로 따라간다. 어린 나이에 상왕으로 물러나 머물러야 했던 창덕궁에서 시작해, 유배지이자 결국 무덤이 된 영월 장릉, 평생 남편을 그리워한 정순왕후의 한이 서린 남양주 사릉, 그리고 마침내 부부의 신주가 함께 모셔진 종묘 영녕전까지, 그의 비극적 서사를 온전히 체험하도록 구성했다.국가유산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크린 속 서사가 눈앞의 유적과 만나면서 역사가 더욱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가 불러일으킨 대중적 관심을 실제 역사 탐방으로 연결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겠다는 목표다.단종 이야기 외에도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다음 달에는 역사학자 신희권 교수의 전문적인 해설과 함께 경복궁, 양주 회암사지, 구리 동구릉을 탐방하는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이 외에도 각 분야 명사와 함께하는 심도 깊은 테마 코스도 준비되어 있다.역사 속으로 떠나는 이번 '왕릉팔경'의 4월과 5월 프로그램 참여 예약은 바로 내일인 16일 오전 11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시작된다. 회당 26명에서 30명으로 인원이 제한된 유료 프로그램으로, 영화의 감동을 직접 체험하고 싶은 이들의 빠른 예약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