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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사진으로 '스트레스' 루머?"…김수현 팬덤, 가짜뉴스에 칼 빼들었다

 배우 김수현의 팬덤이 결국 칼을 빼 들었다. 최근 한 유튜버가 제기한 근거 없는 주장으로 인해 배우의 이미지가 실추되자, 팬들이 직접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며 단체 행동에 나선 것이다. 논란은 '연예 뒤통령이진호'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시작됐다. 해당 채널은 김수현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홀로 등산을 다니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등산복 차림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마치 김수현이 최근 심각한 심적 고통을 겪고 있는 것처럼 비춰졌다. 팬들은 이러한 행위가 배우에게 심각한 2차 가해를 유발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이는 명백한 '가짜 뉴스'였다. 팬들이 확인한 결과, 영상에 사용된 사진은 최근의 모습이 아닌, 무려 2년도 더 지난 2022년 8월 28일 김수현 본인이 자신의 SNS에 직접 올렸던 과거 사진으로 밝혀졌다. 당시 팬들과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기 위해 올렸던 사진이, 아무런 관련 없는 현재의 루머와 엮여 악의적으로 사용된 것이다. 최근의 스트레스 때문에 등산을 한다는 주장의 근거로 제시된 사진 자체가 시점부터 완전히 잘못된, 사실을 왜곡한 정보였음이 드러나면서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의도적으로 과거의 자료를 현재의 사건처럼 포장해 대중을 호도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결국 김수현의 한국 및 글로벌 팬 연합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배우와 관련해 근거 없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며 "2차 가해를 멈춰달라"고 강력히 호소했다. 이들은 "배우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왜곡된 보도와 무분별한 2차 가해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천명하며, 더 이상의 루머 확산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또한 "배우의 이름이 부당하게 흔들리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다짐을 덧붙이며, 악의적인 공격으로부터 배우를 보호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임을 예고했다. 팬덤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대응에 나선 만큼, 향후 법적 조치까지도 염두에 둔 강경한 태도로 풀이된다.

 

팬들이 이처럼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최근 몇 달간 김수현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3월 고(故) 김새론과의 과거 연애 의혹이 불거진 이후, 김수현 측은 여러 차례에 걸쳐 이를 부인해왔다. 특히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교제했다는 악성 루머까지 퍼지자, 최근에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군 복무 중이던 2016년부터 2019년 봄까지 교제한 다른 여성이 있었다"고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밝히며 선을 긋기도 했다. 이처럼 끈질긴 루머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또다시 과거 사진까지 이용한 가짜 뉴스가 등장하자, 인내심에 한계를 느낀 팬덤이 직접 방패를 들고 나선 것이다.

 

'AI 집사'까지 등장…순천만, K-관광의 미래를 건 거대한 도박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단순히 꽃과 나무를 감상하던 공간을 넘어,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로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미래형 관광지로의 대대적인 변신을 선언한 것이다. 이는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추진하는 '2025 관광현장 문제해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낡은 관광 방식을 버리고 기술을 통해 K-관광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는 야심 찬 계획의 서막이다.이번 거대한 변화의 중심에는 딥파인, 플리토, 플루언트 등 국내 유망 기술 기업들이 있다. 이들은 순천만국가정원이라는 거대한 실증 무대 위에서 자신들의 혁신적인 기술을 마음껏 펼쳐 보일 예정이다. 단순히 기술을 전시하는 것을 넘어, 언어 장벽, 길 찾기의 어려움 등 관광객들이 현장에서 겪는 실제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업들 입장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원에서 자사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성장 발판을 마련할 절호의 기회이며, 순천만은 이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기업과 관광지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관람객들이 가장 먼저 체감하게 될 변화는 바로 'AI 집사'의 등장이다. '광집사'라는 이름의 이 AI 안내 시스템은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운영되는 안내부스에서부터 만나볼 수 있다. "어디부터 봐야 할까?" 고민하는 관람객에게는 개인 취향에 맞는 최적의 코스를 추천해주고, 복잡한 정원 곳곳을 헤매지 않도록 AI 지도로 길을 안내한다. 뿐만 아니라 정원 곳곳에 숨겨진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비추면, 눈앞의 실제 풍경 위로 화려한 증강현실 콘텐츠가 펼쳐지는 마법 같은 경험도 할 수 있다. 정원을 산책하는 행위 자체가 하나의 흥미로운 게임처럼 바뀌는 것이다.노관규 순천시장이 "스마트·글로벌 정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듯, 이번 프로젝트는 순천만국가정원의 미래를 건 중요한 승부수다.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내국인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외국인에게는 언어의 장벽 없는 편리함을 제공함으로써 관광지 자체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과연 AI와 AR 기술이 순천만이라는 아름다운 자연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폭발시킬지, 그리고 이 혁신적인 시도가 대한민국 관광 산업 전체에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성공 사례가 될 수 있을지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