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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떠난 김연경, 이번엔 '굿즈'로 팬심 저격…완판 예감 역대급 라인업

 '배구 여제' 김연경이 코트를 떠난 뒤 선택한 첫 예능 프로그램이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내놓았다. 바로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의 공식 굿즈가 온라인 단독 판매를 시작한 것이다. 은퇴 후 그의 새로운 모습을 애타게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이번에 1차로 공개된 품목은 김연경이 방송에서 직접 착용하는 유니폼과 양말, 그리고 그가 이끄는 팀 '필승 원더독스'의 슬로건이 담긴 타올이다. 선수 시절 그의 유니폼을 간절히 원했던 팬들이라면, 이제 '감독 김연경'의 유니폼을 직접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셈이다.

 

이번 굿즈의 핵심은 단연 유니폼이다. 단순히 프로그램 로고만 박아낸 기념품 수준이 아니다. 김연경이 방송에서 입고 나오는 스타일을 그대로 재현했을 뿐만 아니라, 실제 경기용 유니폼에 준하는 착용감을 제공하기 위해 고급 기능성 원단을 사용했다. 한마디로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용성과 소장 가치를 모두 잡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유니폼 곳곳에는 '신인감독 김연경' 프로그램의 로고와 함께, 그가 감독으로 이끄는 유소년 배구팀 '필승 원더독스'의 로고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어 팬으로서의 소속감을 한층 더 높여준다. 함께 출시된 양말과 슬로건 타올 역시 팬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이번 굿즈 판매는 단순히 스타의 인기에 기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판매는 MBC의 사내벤처 '모다이브'가 운영하는 AI 팬덤 플랫폼 '모잇(moit)'을 통해 단독으로 진행된다. 즉, 방송사가 보유한 강력한 IP(지식재산권)를 직접 비즈니스 모델로 연결하는 새로운 실험의 시작인 것이다. 모다이브의 임다솔 대표는 "김연경 선수가 은퇴 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선 예능이라는 점에서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고 강조하며, 이번 굿즈 판매가 "팬덤과 프로그램을 직접 연결하는 첫 번째 실험"이라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방송사가 콘텐츠 제작에만 머무르지 않고, 팬덤과 직접 소통하며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을 구축하려는 시도다.

 

결국 '신인감독 김연경' 굿즈는 김연경이라는 슈퍼스타의 영향력과 MBC가 가진 IP 활용 전략이 맞아떨어진 결과물이다. 모다이브는 MBC가 보유한 다양한 IP와 AI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미디어 경험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내독립기업(CIC)이다. 이번 굿즈 판매는 그들이 추진하는 'IP 기반 AI 팬덤 플랫폼'의 첫발을 떼는 프로젝트인 셈이다. 김연경의 은퇴 후 첫 공식 행보라는 상징적인 의미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MBC의 새로운 비즈니스 실험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방송계와 팬덤 시장 모두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AI 집사'까지 등장…순천만, K-관광의 미래를 건 거대한 도박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단순히 꽃과 나무를 감상하던 공간을 넘어,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로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미래형 관광지로의 대대적인 변신을 선언한 것이다. 이는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추진하는 '2025 관광현장 문제해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낡은 관광 방식을 버리고 기술을 통해 K-관광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는 야심 찬 계획의 서막이다.이번 거대한 변화의 중심에는 딥파인, 플리토, 플루언트 등 국내 유망 기술 기업들이 있다. 이들은 순천만국가정원이라는 거대한 실증 무대 위에서 자신들의 혁신적인 기술을 마음껏 펼쳐 보일 예정이다. 단순히 기술을 전시하는 것을 넘어, 언어 장벽, 길 찾기의 어려움 등 관광객들이 현장에서 겪는 실제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업들 입장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원에서 자사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성장 발판을 마련할 절호의 기회이며, 순천만은 이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기업과 관광지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관람객들이 가장 먼저 체감하게 될 변화는 바로 'AI 집사'의 등장이다. '광집사'라는 이름의 이 AI 안내 시스템은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운영되는 안내부스에서부터 만나볼 수 있다. "어디부터 봐야 할까?" 고민하는 관람객에게는 개인 취향에 맞는 최적의 코스를 추천해주고, 복잡한 정원 곳곳을 헤매지 않도록 AI 지도로 길을 안내한다. 뿐만 아니라 정원 곳곳에 숨겨진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비추면, 눈앞의 실제 풍경 위로 화려한 증강현실 콘텐츠가 펼쳐지는 마법 같은 경험도 할 수 있다. 정원을 산책하는 행위 자체가 하나의 흥미로운 게임처럼 바뀌는 것이다.노관규 순천시장이 "스마트·글로벌 정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듯, 이번 프로젝트는 순천만국가정원의 미래를 건 중요한 승부수다.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내국인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외국인에게는 언어의 장벽 없는 편리함을 제공함으로써 관광지 자체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과연 AI와 AR 기술이 순천만이라는 아름다운 자연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폭발시킬지, 그리고 이 혁신적인 시도가 대한민국 관광 산업 전체에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성공 사례가 될 수 있을지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