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연예

"사랑해요, 전하"…이채민 대신 칼 맞고 죽은 임윤아, 비극적 사랑의 끝

 tvN '폭군의 셰프'에서 연인 이헌(이채민)을 향한 연지영(임윤아)의 비극적인 사랑이 안방극장을 눈물로 적셨다. 숙부 제산대군(최귀화)에게 포로로 잡힌 연지영을 구하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온 이헌은 "명에서도 못 데려간 제 숙수를 데려가시겠다니 각오는 되셨겠지요?"라며 분노의 칼을 겨눴다. 조카와 숙부 사이의 팽팽한 접전이 벌어지는 동안, 연지영은 필사적으로 밧줄을 끊고 탈출을 감행했다. 

 

바로 그 순간, 그녀의 눈에 바닥에 떨어진 '망운록'이 들어왔다. 그토록 찾아 헤매던 책을 펼친 연지영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 안에는 자신이 만들었던 음식의 조리법과 함께 "연모하는 그대가 언젠가 이 글을 읽는다면 나의 곁에 돌아오기를"이라는 애틋한 문장이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망운록의 저자가 바로 자신이 연모하던 이헌, 즉 '전하'였다는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한 연지영은 말을 잇지 못했다. 그토록 알고 싶었던 진실이 가장 절체절명의 순간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것도 잠시, 연지영은 제산대군의 칼날이 이헌의 심장을 겨누는 찰나를 목격했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몸을 날린 그녀는 이헌 대신 차가운 칼날을 받아냈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연지영은 흐려지는 의식 속에서 "사실 떠나고 싶지 않았습니다"라며 숨겨왔던 진심을 고백했다. 이헌은 "감히 내 허락도 없이 어딜 간단 말이냐"며 절규했지만, 연지영은 마지막 힘을 다해 "사랑해요, 전하"라는 말을 남기고 끝내 그의 품에서 숨을 거뒀다.

 

그녀의 죽음과 동시에 망운록이 신비로운 빛을 발하기 시작했고, 연지영의 몸은 이내 하늘로 떠올라 사라졌다. 허망하게 하늘만 바라보던 이헌은 "연숙수가 그토록 찾던 망운록이 내 일기장이었다니. 왜 하필 지금이냐"라며 울부짖으며 "어딜 가든 내가 널 꼭 찾으마"라고 맹세해, 두 사람의 인연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하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7년 기다렸다"…상하이-일본 잇는 '한중일 크루즈' 드디어 부활

일정의 크루즈 상품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여행은 한국에서 출항하는 가장 큰 크루즈선인 '코스타 세레나호'의 화려한 변신과 함께한다. 롯데관광개발은 2018년 인연을 맺은 이후 처음으로 코스타 세레나호의 전면 리뉴얼을 진행, 한층 세련된 인테리어와 최신 시설로 고객을 맞이한다. 이를 기념해 기존에 유료였던 맥주, 탄산음료 등 모든 음료를 무제한 제공하는 파격적인 혜택도 내걸었다.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선상 이벤트도 풍성하다. 특별 가수 콘서트와 크루즈 스타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매일 밤 펼쳐져, 단순한 여행을 넘어선 '바다 위에서의 축제'를 선사할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은 한중일 노선과 함께,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북해도 크루즈' 상품도 선보인다. 이 상품은 속초에서 출발해 일본 오타루와 하코다테를 여행하는 일정이다.파격적인 할인 혜택도 놓칠 수 없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1인당 40만 원의 조기 예약 할인이 적용되며, 기존 롯데관광 크루즈 이용객에게는 10만 원의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두 상품 모두 198만 원부터 시작하며, 조기 예약을 활용하면 158만 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럭셔리 크루즈 여행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