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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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 수배 황하나, 승리 '태자단지' 연루설…캄보디아 '검은 유혹'의 실체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캄보디아 프놈펜에 체류 중이라는 소식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캄보디아에서는 한국인을 겨냥한 납치, 감금, 고문 사건이 잇따라 발생, 현지 체류 한국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외교부는 일부 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으며, 경찰청은 캄보디아 내 온라인 사기 및 마약 관련 조직에 한국인 피해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폴 적색 수배자인 황하나는 지난 6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근황이 재조명됐다. 태국 체류 이후 캄보디아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지에서는 태국 상류층 인사와 함께 지낸다는 이야기도 나돈다. 

 

황 씨는 과거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약혼녀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으나,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지며 파혼했다. 이후 박유천  또한 마약 혐의로 구속돼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한국 경찰은 인터폴에 황 씨에 대한 공조를 공식 요청한 상태다.

 


한편,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의 캄보디아 영상이 최근 다시 회자되며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승리가 'Prince Brewing' 로고가 새겨진 무대에서 인사하는 모습이 담겨 있으며,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태자단지' 관련 기업 행사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태자단지'는 최근 한국인 납치·감금 사건의 중심지로 알려진 지역으로, 일부 외신은 이곳을 캄보디아 내 불법 도박, 마약, 보이스피싱 조직이 모여 있는 복합 단지라고 보도한 바 있다.

 

승리는 2023년 출소 이후 캄보디아·필리핀 등지에서 목격되었으며, 한때 '해외 비즈니스 관련 인사와 교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태자단지' 연루설로 인해 다시 한번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승리측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두 인물의 근황은 대중의 불안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이게 바로 K-만두의 힘!" 원주만두축제, 지역 경제 살리고 상권 대박 터뜨렸다

축제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중앙동 전통시장, 문화의 거리, 원일로 일원에서 개최되었으며, '맛있는 이야기, 정겨운 추억'이라는 주제 아래 다채로운 만두 체험 프로그램, 문화 공연, 그리고 시민 참여형 행사들을 선보였다. 축제 개최 전부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기대를 모았던 이번 행사는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원주시의 대표적인 문화 관광 축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축제는 개막 첫날부터 행사장을 찾은 수많은 인파로 북적이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통제된 도로를 따라 조성된 축제 거리 곳곳에는 만두를 맛보고 공연을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가득 찼다. 만두를 통한 직장인들의 회식 문화부터, 지역 예술단과 버스킹 공연을 감상하는 관광객들, 그리고 직접 만두를 빚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축제를 만끽했다. 특히, 만두 쿠킹클래스는 사전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세계 각국의 독특한 만두 맛을 경험할 수 있는 부스들 역시 방문객들의 발길을 끊이지 않게 했다. 이와 더불어 유명 가수들의 초청 공연과 지역 예술인들의 다채로운 무대는 축제의 흥을 돋우며 문화적 풍성함을 더했다.이번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도모한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원주시는 축제 기간 동안 전통시장 내에서 1만 원 이상 소비한 방문객에게 '만두 캐릭터 키링'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여, 자연스럽게 시장 내 음식점, 의류점, 신발 가게, 잡화점 등으로 소비가 이어지도록 유도했다. 이러한 노력은 축제장 주변 상점들의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축제 방문객들이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소금산 출렁다리, 반계리 은행나무 등 원주시의 주요 관광지까지 함께 방문하면서, 원주 구도심과 지역 관광지에 활력을 불어넣는 연계 관광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축제가 지역 전체의 관광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쳤음을 보여준다.원강수 원주시장은 축제의 성공적인 폐막에 대한 소감을 밝히며 "원주만두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원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원주만의 독특한 맛과 도시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었으며, 지역 상권과 관광지에도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내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원주만두축제를 전국을 대표하는 먹거리 축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며, 향후 축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원주시는 이번 축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지역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경제 활성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