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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하고 사귀자마자 '싸늘'…최우식 손길 뿌리친 정소민, 대체 무슨 일?

 최고급 신혼집을 사수하기 위한 위장 신혼이라는 파격적인 설정과 주연 배우 최우식, 정소민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 케미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 지난 8화에서 김우주(최우식 분)와 유메리(정소민 분)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진짜 연애를 시작, 시청자들의 마음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하지만 달콤함도 잠시, 두 사람의 관계가 위장 신혼이라는 비밀을 알아챈 메리의 전 약혼자 김우주(서범준 분)가 등장하며 애정전선에 짙은 먹구름을 예고한 가운데, 이전과 180도 달라진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돼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6일 공개된 스틸컷은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연인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서먹하고 위태로운 분위기를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공원에서 첫 피크닉 데이트를 즐기는 듯한 두 사람. 도시락부터 간식까지 살뜰히 챙겨온 우주는 평소처럼 다정한 눈빛으로 메리를 바라보며 자신의 손을 메리의 손 위에 살포시 포개는 등 '멍뭉미' 넘치는 애정 공세를 펼친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늘 행복한 미소로 화답하던 메리였지만, 이날따라 그녀의 표정은 어둡기만 하다. 우주의 애정 표현이 부담스러운 듯 애써 시선을 피하던 그녀의 모습은 곧이어 벌어질 갈등의 서막을 알린다.

 


결국 우려했던 상황이 벌어진다. 메리는 우주의 손길을 조용히 거두어 버리며 두 사람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을 세운다. 갑작스러운 메리의 냉담한 반응에 우주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전의 달달했던 분위기는 온데간데없이 차가운 기류만 흐르는 두 사람의 모습은 이들의 로맨스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음을 암시한다. 급기야 공원에 홀로 남아 쓸쓸하게 앉아 있는 우주의 모습까지 포착되면서, 행복해야 할 첫 피크닉 데이트에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이제 막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이 어째서 이토록 멀어져야만 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한다.

 

이처럼 '우주메리미'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자마자 위기를 맞은 우주와 메리의 모습을 통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쫄깃한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전 약혼자의 등장이 메리의 마음을 흔든 것인지, 혹은 또 다른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두 사람의 관계를 가로막은 것인지 시청자들의 추측이 난무하는 상황. 과연 우주와 메리는 이 위기를 극복하고 어렵게 시작한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 그 결과는 오는 7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우주메리미' 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반려견이랑 자전거를?…시흥시가 작정하고 만든 '댕댕이 동반' 이색 투어

해안 경관과 풍부한 생태, 역사 자원을 두 바퀴로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되었으며, 단순한 자전거 타기를 넘어 특별한 테마와 경험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목적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테마형 투어 프로그램이다. 시흥의 아름다운 낙조와 역사적 명소를 둘러보는 '노을·역사·생태 투어'는 낭만적인 자전거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또한,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를 맞아 반려견과 함께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투개더 동행 투어'를 마련해 특별한 추억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며, 서울 등 다른 지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시흥으로 유치하기 위한 '외국인 전용 자전거 투어'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와 함께, 정해진 코스 없이 시흥의 자전거길을 자유롭게 탐방하고 인증하는 '로컬라이드 시흥' 스탬프 투어도 연말까지 상시 운영되어 자신만의 속도로 시흥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더한다.시는 특정 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대규모 이벤트도 준비했다. 배곧한울공원 갯벌체험장 일원에서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팝업 플레이 그라운드'를 열고, 안전한 자전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임시 자전거 놀이터를 운영해 미래 세대가 자전거와 친숙해질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더불어 이달 말에는 서울의 자전거 동호회 회원 200여 명을 초청해 '전세열차 연계 특별 라이딩 투어'라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서울역에서 오이도역까지 특별 편성된 열차로 이동한 뒤, 오이도, 배곧, 거북섬 일대를 함께 달리며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흥의 관광지를 홍보하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러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에도 힘썼다. 시는 거북섬, 오이도박물관, 여행자 쉼터 등 주요 거점에 관광용 자전거 86대를 비치하고, 자전거길 주요 지점 4곳에는 자전거 공기주입기를 갖춘 편의시설을 설치해 이용객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배곧한울공원 자전거 여행자 쉼터에는 실내에서도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스마트 로라' 프로그램을 도입해 날씨나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지역 자전거여행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국비와 시비 등 총 2억 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