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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장원영, 137억 빌라 '통 큰 현금 매입'

 걸그룹 아이브(IVE)의 멤버 장원영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 소재 최고급 빌라를 137억 원에 매입하며 연예계 '영앤리치'의 대명사로 우뚝 섰다. 특히 매입 과정에서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아 전액 현금으로 거래를 완료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그의 압도적인 경제적 파워가 주목받고 있다.

 

12일 부동산 업계와 대법원 등기소에 따르면, 장원영은 지난 3월 한남동 '루시드하우스' 전용면적 244㎡ 1가구를 137억 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소유권 등기는 지난달 완료됐다. 등기부 등본상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장원영이 137억 원에 달하는 매입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불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해당 매물을 매도한 이는 범 DL그룹 2세인 이지용 전 대림통상 대표로 알려졌다.

 

장원영이 선택한 루시드하우스는 범 DL그룹 3세인 이해성 대표가 설립한 부동산 개발업체 대림D&I의 첫 사업장이다. 2007년 최초 분양 당시부터 40억 원을 호가했을 만큼 유엔빌리지 내에서도 최고급 주거 시설로 평가받는다. 총 2개 동 15가구로 구성되어 희소성이 높으며, 한강과 남산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또한 24시간 철통 보안 시스템과 개별 엘리베이터를 갖추고 있어 최상위 사생활 보호에 탁월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빌라는 과거 배우 김태희가 결혼 전 거주했던 곳으로도 알려져 그 가치를 입증한다. 김태희는 2012년 해당 빌라를 43억 5천만 원에 매수해 2018년 64억 원에 매도하며 6년 만에 약 20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바 있다.

 

2004년생인 장원영은 아이브의 대체 불가 센터로서 독보적인 비주얼과 실력을 겸비하며 광고계의 '퀸'으로 군림하고 있다. 올해에만 우리은행, 다이슨, 뉴발란스 등 다수의 메이저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광고계를 완벽하게 장악했다. 장원영이 속한 아이브 역시 최근 미니 4집 활동을 성료했으며, 데뷔 후 처음으로 KSPO돔에서 3일 연속 단독 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키는 등 그룹 활동에서도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며 137억 원대 초호화 주택 매입의 배경을 설명했다. 

 

트럼프 치즈버거 먹고 호텔 숙박까지…10만원대 ‘APEC 풀코스’ 여행 떴다

체가 활기로 넘치고 있다. 실제 통계에 따르면 APEC 개최 기간을 포함한 약 한 달간 경주를 찾은 외지인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한 589만여 명에 달했으며, 특히 외국인 방문객은 35.6%나 급증하며 APEC 효과를 톡톡히 증명했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금관 특별전을 보기 위한 ‘오픈런’ 현상까지 벌어지는 등, APEC이 경주에 남긴 유산이 단순한 국제 행사를 넘어 실질적인 관광 특수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폭발적인 관심에 부응하여 경북문화관광공사는 APEC의 감동과 여운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1박 2일 일정의 ‘경주 APEC 트레일’ 여행상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의 핵심은 세계 정상들의 동선을 따라가며 당시의 순간들을 직접 경험하는 ‘스토리텔링 여행’이라는 점이다. 여행객들은 APEC 정상회의장이 그대로 재현된 경주엑스포공원에서 21개국 정상들의 치열했던 논의 현장을 둘러보고, 힐튼호텔로 이동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특별 주문해 화제가 되었던 ‘트럼프 치즈버거’를 맛보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저녁에는 보문단지 호반광장에 새롭게 조성된 APEC 상징조형물과 미디어아트 쇼를 감상하며 정상회의의 추억을 되새긴다.여행의 즐거움은 정상들의 ‘입맛’을 따라가는 미식 체험으로 이어진다. 트럼프 치즈버거 외에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만찬상에 이틀 연속 올라갔던 코오롱호텔의 해물파전, 존 리 홍콩 행정수반이 극찬한 중앙시장의 소머리국밥이 일정에 포함되어 여행의 풍미를 더한다. 식사 후에는 정상들의 배우자들이 방문했던 불국사의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느끼고,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방문해 세계적인 명소가 된 황리단길을 거닐 수 있다. 또한 APEC 만찬주로 선정된 교동법주와 시진핑 주석의 입맛을 사로잡은 황남빵을 기념품으로 구매하며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다.단순히 보고 즐기는 여행을 넘어, APEC이라는 역사적 사건의 현장을 직접 밟고 그들이 먹었던 음식을 맛보는 이 독특한 여행상품은 1인 기준 10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되었다. 여기에는 수도권 왕복 버스, 숙박과 3번의 식사, 관광지 입장료 및 가이드 비용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이번 상품을 통해 APEC이 남긴 감동을 지속 가능한 관광 자원으로 확장하고, 경주만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정상회의의 기억을 단순한 뉴스가 아닌, 오감으로 체험하는 특별한 이야기로 만들어낸 경주의 새로운 시도가 관광 시장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