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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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수능 전날 파격 발언 "수능 망쳐도 끝 아니다"…수험생들 '술렁'

 이재명 대통령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2일 저녁, 모든 수험생을 향한 따뜻한 격려와 함께 인생의 더 넓은 가능성을 조망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능이라는 큰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수험생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그들이 꿋꿋하고 담대하게 자신을 믿고 걸어온 길에 대해 깊은 자랑스러움을 표했다. 이번 메시지는 단순히 시험을 잘 치르라는 응원을 넘어, 수능이라는 하나의 과정이 인생의 전체를 규정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청년 세대가 마주한 압박감을 어루만지고 사회 전체에 깊은 울림을 주고자 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대통령은 수능의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수험생들이 겪을 수 있는 깊은 좌절감과 상실감에 공감하며, 그럴지라도 결코 인생의 끝이 아님을 힘주어 말했다. 그는 수능을 살아가며 마주할 수많은 기회 중 하나일 뿐이라고 규정하며, 눈앞의 결과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더 멀리 내다볼 것을 당부했다. 이는 성적만으로 개인의 가치와 미래가 결정되는 것처럼 여겨지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청년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좁게 한정하지 않도록 독려하는 대통령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혹여 발생할 수 있는 작은 실수나 부족함에 얽매이지 말고,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라는 따뜻한 위로가 담겨 있다.

 


나아가 이 대통령의 메시지는 수능을 보지 않는 학생들까지 아우르며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찍이 자신의 길을 찾아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고 있는 청년들을 향해 축하와 응원을 보내며, 그들 역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자랑스러운 인재임을 분명히 했다. 이는 대학 진학만이 유일한 성공 경로가 아니며, 모든 청년이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때 국가의 미래가 더욱 든든해진다는 인식을 보여준다. 수능이라는 단일한 잣대를 넘어, 모든 청년의 노력을 귀하게 여기고 그들의 다양한 꿈을 지지하겠다는 국가 최고 지도자의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숨 돌릴 틈 없이 치열하게 보낸 모든 날들이 결과와 상관없이 수험생들을 더 깊고 단단한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는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시험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온 과정 자체가 이미 충분히 의미 있으며, 그 과정 속에서 얻은 인내와 성찰이 앞으로의 인생에 중요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다. 이 대통령은 다시 한번 대한민국 모든 청년의 꿈을 응원한다고 덧붙이며, 수능 이후 펼쳐질 그들의 빛나는 미래를 기원하는 것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이는 단순한 격려를 넘어, 우리 사회가 청년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지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치즈버거 먹고 호텔 숙박까지…10만원대 ‘APEC 풀코스’ 여행 떴다

체가 활기로 넘치고 있다. 실제 통계에 따르면 APEC 개최 기간을 포함한 약 한 달간 경주를 찾은 외지인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한 589만여 명에 달했으며, 특히 외국인 방문객은 35.6%나 급증하며 APEC 효과를 톡톡히 증명했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금관 특별전을 보기 위한 ‘오픈런’ 현상까지 벌어지는 등, APEC이 경주에 남긴 유산이 단순한 국제 행사를 넘어 실질적인 관광 특수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폭발적인 관심에 부응하여 경북문화관광공사는 APEC의 감동과 여운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1박 2일 일정의 ‘경주 APEC 트레일’ 여행상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의 핵심은 세계 정상들의 동선을 따라가며 당시의 순간들을 직접 경험하는 ‘스토리텔링 여행’이라는 점이다. 여행객들은 APEC 정상회의장이 그대로 재현된 경주엑스포공원에서 21개국 정상들의 치열했던 논의 현장을 둘러보고, 힐튼호텔로 이동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특별 주문해 화제가 되었던 ‘트럼프 치즈버거’를 맛보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저녁에는 보문단지 호반광장에 새롭게 조성된 APEC 상징조형물과 미디어아트 쇼를 감상하며 정상회의의 추억을 되새긴다.여행의 즐거움은 정상들의 ‘입맛’을 따라가는 미식 체험으로 이어진다. 트럼프 치즈버거 외에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만찬상에 이틀 연속 올라갔던 코오롱호텔의 해물파전, 존 리 홍콩 행정수반이 극찬한 중앙시장의 소머리국밥이 일정에 포함되어 여행의 풍미를 더한다. 식사 후에는 정상들의 배우자들이 방문했던 불국사의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느끼고,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방문해 세계적인 명소가 된 황리단길을 거닐 수 있다. 또한 APEC 만찬주로 선정된 교동법주와 시진핑 주석의 입맛을 사로잡은 황남빵을 기념품으로 구매하며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다.단순히 보고 즐기는 여행을 넘어, APEC이라는 역사적 사건의 현장을 직접 밟고 그들이 먹었던 음식을 맛보는 이 독특한 여행상품은 1인 기준 10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되었다. 여기에는 수도권 왕복 버스, 숙박과 3번의 식사, 관광지 입장료 및 가이드 비용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이번 상품을 통해 APEC이 남긴 감동을 지속 가능한 관광 자원으로 확장하고, 경주만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정상회의의 기억을 단순한 뉴스가 아닌, 오감으로 체험하는 특별한 이야기로 만들어낸 경주의 새로운 시도가 관광 시장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