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연예

'오해 풀었다'더니 돌연 활동 중단?…박나래,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언제나 유쾌한 에너지로 대중에게 웃음을 선사하던 방송인 박나래가 모든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 그녀의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 선언의 배경에는 '직장 내 괴롭힘'과 '특수상해' 등 충격적인 의혹이 자리하고 있었다. 박나래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활동 중단 사실을 직접 알렸지만, 이는 사실상 전 매니저들의 폭로에 대한 백기 투항이나 다름없었다. 그녀가 '오해'라고 표현한 문제의 실체는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으로 이어질 만큼 심각한 상황이었고, 결국 그녀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초강수를 둘 수밖에 없었다.

 

박나래와 가족처럼 지냈다던 두 명의 전 매니저는 지난 3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부동산가압류신청을 제기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들은 재직 기간 동안 박나래로부터 상상하기 힘든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의 피해를 호소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박나래는 이들을 단순한 매니저가 아닌 사실상의 '가사 도우미'처럼 부렸다.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는 기본이었고, 술자리에 강제로 동석시켜 24시간 대기하게 만들었으며, 심지어는 자신의 가족과 관련된 사적인 일까지 처리하게 했다는 것이다.

 


특히 충격적인 것은 폭행 및 상해 의혹이다. 한 매니저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박나래에게 심한 폭언을 들었으며, 화가 난 박나래가 던진 술잔에 맞아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단순한 갑질을 넘어 형사 처벌까지 가능한 '특수상해'에 해당할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다. 수년간 쌓여왔던 울분이 법적 다툼으로 터져 나온 것이다. 이처럼 구체적이고 심각한 폭로가 이어지자, 박나래는 더 이상 침묵으로 버틸 수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폭로가 터져 나오자 박나래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 11월 초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 분이 갑작스레 퇴사를 했고,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얘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서로 오해가 쌓이게 되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어제서야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해를 풀었다'는 그의 말과 달리, 그는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며 사실상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대중에게 웃음을 주던 그녀의 이면에 감춰져 있던 충격적인 갑질 의혹은, 결국 그녀의 방송 활동에 가장 큰 위기를 불러왔다.

 

입장하는 순간 유럽의 크리스마스…'피노키오와 어린 왕자'가 사는 동화 마을

오는 2월 말까지 겨울 시즌 대표 행사인 ‘별빛축제’를 개최하며 방문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테마파크 전체를 겨울 감성에 초점을 맞춰 화려한 조명과 특별한 전시,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으로 가득 채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번 축제의 중심은 단연 이탈리아 마을에 마련된 특별 기획 공간 ‘윈터 하우스’다. 피노키오의 크리스마스 세계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이 공간은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오브제와 동화 같은 분위기의 감성 포토존, 그리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요소들로 가득 차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을 전후해서는 마을 전체의 조명을 더욱 따뜻하고 풍성하게 연출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크리스마스 시즌 주말에는 실내에서 아늑하게 즐길 수 있는 인형극 ‘빨간 망토’가 무대에 오르며, 유럽 전통 줄 인형극인 ‘마리오네트 퍼포먼스’, 피노키오 모형관과 다빈치 전시관 관람, 베네치아 가면 만들기 등 이탈리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된다.한편, 쁘띠 프랑스에서는 연인들을 위한 로맨틱한 공간이 더욱 확대된다. 기존에도 큰 사랑을 받았던 ‘야외 별빛 포토존’의 규모를 늘리고, 반짝이는 별빛 조형물과 조명 거리를 곳곳에 설치해 이국적인 겨울 감성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제공한다. 해가 진 뒤 조명이 켜지면 마치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크리스마스 시즌 연인들의 필수 데이트 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영롱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세계 오르골 시연, 생텍쥐페리 기념관과 갤러리 쁘띠 프랑스의 상설 전시, 어린 왕자 의상을 직접 입어보는 체험 및 프랑스 전통놀이 프로그램 등 프랑스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이번 별빛축제는 남녀노소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 즐길 수 있는 겨울의 종합선물세트와 같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두 가지 테마 마을이 선사하는 각기 다른 매력 속에서 낮에는 아기자기한 유럽 마을을 산책하고, 밤에는 화려한 별빛 아래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축제는 내년 2월 말까지 계속되며,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입장 마감은 오후 5시 30분, 퇴장 마감은 오후 7시이므로 방문 시 참고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