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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음식, 매니저가 했다? 박나래 조작 방송 의혹

 방송인 박나래를 둘러싼 갑질 및 방송 조작 의혹이 연예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에게 부당한 업무를 지시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제기했다. 그에 따르면, 박나래의 자택에서 거의 매일같이 열리는 '나래바' 파티는 매니저들에게 고된 노동의 현장이었다. 매니저들은 파티가 열리는 동안 집안에서 대기하며 술이 떨어지면 직접 술을 따르고, 와인의 종류에 따라 잔을 바꾸고 칠링까지 해서 제공해야 했다. 파티가 끝난 새벽 4시에서 6시 사이에는 설거지와 쓰레기 분리수거는 물론, 귀가하는 연예인들의 택시를 잡아주고 사진을 찍어 전송하는 일까지 도맡아야 했다는 것이다. 심지어 파티 준비를 위해 수산시장이나 과천, 멀게는 강원도까지 식재료를 구하러 가는 일도 비일비재했다는 폭로가 이어졌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구축된 박나래의 '손 크고 정 많은' 이미지 역시 조작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진호는 방송에서 박나래가 푸짐한 음식을 만들어 주변에 나누는 장면들의 이면에 매니저들의 숨은 노고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방송에서 코드 쿤스트에게 도시락을 선물하는 장면은 나왔지만, 정작 그 도시락을 만드는 과정이 공개되지 않은 이유는 매니저들이 대신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명절에 전을 부치는 장면이 방송될 때, 매니저들은 전날부터 1박 2일간 옆에서 함께 전을 부쳤으며, 김장 장면에서는 뒤에서 찹쌀 풀을 가는 등 궂은일을 도맡았다는 구체적인 증언까지 나왔다. 방송에 비친 따뜻한 모습과 달리, 그 이면에는 매니저들의 과도한 노동이 있었다는 주장은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이러한 폭로의 배경에는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 간의 치열한 법적 다툼이 자리하고 있다. 양측의 갈등은 단순한 폭로전을 넘어 '진흙탕 법정 싸움'으로 번진 상태다. 시작은 전 매니저들이었다. 그들은 재직 기간 동안 당한 피해를 주장하며 박나래 소유의 부동산에 약 1억 원의 가압류를 걸고, 특수상해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박나래를 고소했다. 이에 박나래 측은 공갈미수 혐의로 맞고소하며 반격에 나섰다. 최근에는 박나래가 전 매니저 두 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양측의 갈등은 걷잡을 수 없이 격화되고 있다. 양측 모두 고소인 조사를 마친 상태로, 법의 심판을 통해 진실이 가려지기까지 팽팽한 대립이 이어질 전망이다.

 

결국 이번 사태는 대중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사랑받아 온 방송인 박나래의 도덕성과 방송의 진정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제기된 의혹들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그의 방송 활동은 물론 이미지에도 치명적인 타격이 불가피하다. 현재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과의 법적 분쟁을 통해 진실을 가리겠다는 입장이지만, 연이은 폭로와 소송전으로 인해 대중의 신뢰는 이미 크게 흔들리고 있다. 법정 다툼의 결과와는 별개로, '나래바'와 '나 혼자 산다'를 둘러싼 논란의 진위 여부는 한동안 연예계의 뜨거운 감자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구글 동영상 6천 건 돌파! 전 세계 알고리즘이 선택한 화천 축제

객들에게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27일 화천군에 따르면 세계 최대 검색 사이트인 구글에서 화천산천어축제를 키워드로 검색했을 때 관련 동영상이 무려 6000건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10일 축제가 화려하게 막을 올린 이후 단 18일 만에 생성된 수치라는 점에서 더욱 놀라움을 자아낸다. 특히 최근 미디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짧은 영상인 숏폼 콘텐츠의 활약이 돋보인다. 전체 영상 중 약 2700여 건이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 등 1분 내외의 짧고 강렬한 형태로 제작되어 업로드되고 있다. 이러한 영상들은 축제장의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를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MZ세대의 관심을 끄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유명 개인 방송 플랫폼인 SOOP(옛 아프리카TV)을 비롯한 다양한 채널에서도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들의 축제 방문기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은 축제장을 직접 방문해 산천어 얼음낚시의 짜릿한 손맛을 실시간으로 시청자들과 공유하며 소통하고 있다. 1분 이내의 짧은 영상부터 1시간이 넘는 상세한 탐방기까지 그 형식도 다양하다. 방송을 시청하는 이들은 실시간 채팅을 통해 낚시 명당을 묻거나 축제장의 먹거리 정보를 공유하며 간접 체험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축제 관련 콘텐츠는 단순히 영상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의 블로그에는 축제를 다녀온 관광객들의 상세한 체험기가 수백 건 이상 올라와 있으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엑스(X, 옛 트위터) 등 다양한 SNS 채널에서도 관련 게시물이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있다. 이들 콘텐츠는 단순히 낚시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화천까지 이동하는 교통편 정보부터 필수 낚시 채비, 산천어를 잘 낚는 노하우, 그리고 현장에서 맛볼 수 있는 산천어 요리법까지 상세히 담고 있어 예비 관광객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고 있다.최근 온라인상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영상은 한 관광객의 실수에서 비롯된 에피소드였다. 얼음낚시를 즐기던 중 실수로 얼음 구멍에 휴대전화를 빠뜨린 관광객이 현장 낚시 도우미의 재치 있는 도움 덕분에 휴대전화를 극적으로 건져 올리는 장면이 담긴 숏폼 영상이다. 이 영상은 긴장감 넘치는 구출 과정과 반전 있는 결말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축제장의 따뜻한 인심과 재미를 동시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축제 현장에는 산천어 낚시 외에도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형형색색의 불빛이 흐르는 선등거리의 주말 공연은 물론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실내얼음조각광장은 영상 제작자들에게 최고의 피사체가 되고 있다. 여기에 눈썰매와 얼음썰매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겨울 놀이 콘텐츠가 결합되어 있어 영상 콘텐츠의 소재가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최문순 화천군수는 얼음낚시뿐 아니라 실내얼음조각광장과 각종 썰매 체험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크리에이터와 관광객들의 관심을 끄는 원동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화천군은 이러한 온라인상의 인기가 실제 방문객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현장 안전 관리와 편의 시설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시작된 화천산천어축제의 인기는 이번 겨울이 끝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기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