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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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 당뇨약만큼 효과?…연구 결과 '깜짝'

 매일 습관처럼 마시는 커피 한 잔이 혈당 관리에 예상 밖의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특정 커피 성분이 기존 당뇨병 치료제와 유사한 방식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규명된 것이다.

 

국제 학술지 'Beverage Plant Research'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연구진은 널리 사용되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아카보스'와 볶은 아라비카 원두 추출물의 작용 방식을 직접 비교 분석했다. 아카보스는 식사 후 탄수화물의 소화 속도를 늦춰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방지하는 약물이다.

 


놀랍게도, 커피 추출물에 포함된 특정 화합물 역시 아카보스처럼 탄수화물을 포도당으로 분해하는 핵심 효소인 '알파-글루코시다아제'의 활동을 효과적으로 방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 과정에 관여하는 새로운 화합물 세 가지를 최초로 발견하고 '카팔데하이드 A·B·C'로 명명했다.

 

이번 발견은 그동안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에게서 제2형 당뇨병 발병률이 낮게 나타나는 현상에 대한 구체적인 생화학적 근거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과거 여러 대규모 연구에서도 하루 커피 섭취량이 늘수록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며, 특히 3~5잔을 마셨을 때 효과가 가장 크다는 결과가 반복적으로 보고된 바 있다.

 


다만, 이 모든 긍정적인 효과는 어떠한 첨가물도 넣지 않은 순수한 '블랙커피'를 마셨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설탕, 시럽, 크림 등은 오히려 혈당을 급격히 높여 커피의 이로운 효과를 모두 상쇄하고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커피의 특정 성분이 혈당 조절에 긍정적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이것이 곧바로 당뇨병 치료를 대체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약물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이 우선되어야 하며, 커피의 효능을 실제 임상 치료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공주 군밤, 태평양 건너 미국 입맛 홀린다

터 8일까지 열리는 '제9회 겨울공주 군밤축제' 기간에 맞춰 미국 뉴저지주와 뉴욕주에 위치한 대형 한인마트인 H마트 4곳에서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공주 알밤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수출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인 시도로 평가된다.이번 미국 동시 개최 행사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공주 알밤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직접 경험하게 할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행사 기간 동안 H마트 매장 내에서는 고소하고 달콤한 공주 알밤 시식 행사가 운영되며,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한 군밤 굽기 시연과 군밤 껍질 까기 체험 등 다채로운 참여형 홍보·판촉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은 공주 알밤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직접 조리하고 맛보는 즐거움을 통해 구매 욕구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12월 미국으로 수출된 고맛나루 알밤 20톤이 활용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공주시는 이번 현지 행사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의 반응을 면밀히 살피고, 공주 알밤의 품질과 상품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여 추가 수출 및 장기 거래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판촉을 넘어, 공주 알밤이 미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중요한 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미국 동시 개최에 대해 "겨울공주 군밤축제를 미국에서 동시 개최하는 것은 공주 알밤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매우 중요한 계기"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공주 알밤이 글로벌 명품 농특산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수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시장은 "앞으로도 해외 판촉과 전략적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공주가 대한민국 밤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며, 공주 알밤의 세계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공주시의 이번 과감한 해외 시장 개척 노력은 지역 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미각을 사로잡는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