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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원대 원유, 미국으로…트럼프의 '베네수엘라 쇼핑' 시작됐다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이 붕괴된 베네수엘라의 막대한 석유 자원이 미국으로 향하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임시 정부로부터 최대 5천만 배럴에 달하는 고품질 원유를 인도받을 것이라고 전격 발표하며, 자원 확보를 공식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표했다. 그는 "제재 대상이었던 베네수엘라의 원유 3천만~5천만 배럴이 미국에 인도될 것"이라며, 이는 마두로 대통령 축출 이후 들어선 과도 정부와의 협의에 따른 결과임을 분명히 했다.

 


이번에 확보될 원유는 국제 시장 가격에 맞춰 매각될 예정이며, 그 규모는 최대 30억 달러(약 4조 3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판매 대금을 자신의 직접적인 통제하에 두어 운용하겠다는 파격적인 계획도 함께 밝혔다. 자금은 베네수엘라와 미국 양국 국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사용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즉각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에게 해당 계획을 즉시 이행하라고 지시했으며, 원유는 저장선을 통해 미국 내 항구로 직접 운송될 것이라고 구체적인 방식까지 언급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 3일 트럼프 행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한 지 불과 사흘 만에 나온 것이다. 당시 트럼프 행정부는 마두로 체포 사실을 알리며 미국 기업의 참여를 통해 베네수엘라의 석유 인프라를 재건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결국 마두로 정권 축출을 기점으로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석유 자원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자국의 에너지 안보와 경제적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려는 전략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드러난 셈이다.

 

공주 군밤, 태평양 건너 미국 입맛 홀린다

터 8일까지 열리는 '제9회 겨울공주 군밤축제' 기간에 맞춰 미국 뉴저지주와 뉴욕주에 위치한 대형 한인마트인 H마트 4곳에서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공주 알밤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수출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인 시도로 평가된다.이번 미국 동시 개최 행사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공주 알밤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직접 경험하게 할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행사 기간 동안 H마트 매장 내에서는 고소하고 달콤한 공주 알밤 시식 행사가 운영되며,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한 군밤 굽기 시연과 군밤 껍질 까기 체험 등 다채로운 참여형 홍보·판촉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은 공주 알밤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직접 조리하고 맛보는 즐거움을 통해 구매 욕구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12월 미국으로 수출된 고맛나루 알밤 20톤이 활용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공주시는 이번 현지 행사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의 반응을 면밀히 살피고, 공주 알밤의 품질과 상품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여 추가 수출 및 장기 거래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판촉을 넘어, 공주 알밤이 미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중요한 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미국 동시 개최에 대해 "겨울공주 군밤축제를 미국에서 동시 개최하는 것은 공주 알밤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매우 중요한 계기"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공주 알밤이 글로벌 명품 농특산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수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시장은 "앞으로도 해외 판촉과 전략적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공주가 대한민국 밤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며, 공주 알밤의 세계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공주시의 이번 과감한 해외 시장 개척 노력은 지역 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미각을 사로잡는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