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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텔이 픽한 '케데헌', 바비 인형으로 출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단순한 콘텐츠를 넘어 글로벌 '슈퍼 IP'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OST 'Golden'의 골든글로브 주제가상 수상은 시작에 불과했다. 이 작품의 흥행은 미국 내 K팝 스트리밍 수치를 두 배로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되며 음악 시장 전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폭발적인 인기는 완구 산업의 지형까지 바꾸고 있다. 바비인형 제조사 마텔은 '케데헌'의 주인공들을 모델로 한 새로운 인형 라인을 전격 공개했다. 이는 과거 한복을 입히는 수준에 그쳤던 '코리안 바비'와는 차원이 다른 행보다. 마텔은 '케데헌'을 바비의 세계관에 편입시키는 것이 아닌, 독자적인 잠재력을 가진 프랜차이즈로 인정한 것이다.

 


'케데헌' 신드롬은 산업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확산 중이다. 파리바게뜨와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는 작품의 상징을 담은 베이커리 제품을 출시했고, 관련 컵라면까지 등장했다. 심지어 국립박물관의 기획전에는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는 등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그 파급력을 증명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기획 단계부터 '한국의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운 전략이 있다. 특히 한국 여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K팝의 음악적 깊이를 녹여낸 서사가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깊은 공감을 안겨주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마텔이 공개한 '루미', '진우' 등의 새 인형들은 올여름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캐릭터 상품 출시를 넘어, '케데헌'이라는 거대한 문화 현상에 올라타려는 글로벌 기업의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하나의 애니메이션이 음반, 식품, 완구 산업을 뒤흔들고, 나아가 극장판 제작까지 거론되는 지금, '케데헌'이 열어젖힌 K-컬처의 새로운 르네상스가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윷놀이·복권…설 연휴 국립수목원 이벤트 모음

경북 봉화, 세종, 강원 평창에 위치한 3곳의 국립수목원을 전면 무료로 개방하고,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설맞이 행사는 각 수목원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채워졌다. 세 곳의 수목원 모두에서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명절 분위기를 돋우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특히 경북 봉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흥미로운 맞춤형 이벤트를 준비했다. 2026년 병오년(丙午年) 말의 해를 기념하여 말띠 방문객에게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증정하고, 이름에 '말', '마', '오' 또는 지역명인 '봉', '화'가 들어간 방문객에게도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는 등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세종시에 위치한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교육적인 체험 활동이 돋보인다. 한복 모양의 봉투를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미선나무, 히어리 등 우리나라 고유의 자생식물을 색칠하는 컬러링북 체험, 나만의 작은 정원을 꾸미는 테라리움 키트 만들기 등 아이들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이 다수 운영된다.강원도 평창의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은 식물과 예술이 어우러진 정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북카페 공간에서는 아름다운 자생 식물 표본 전시가 열리며, 압화(누름꽃)와 다양한 식물 소재를 활용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꽃 액자'를 만들어보는 체험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 외에도 세종수목원에서는 만족도 조사 참여 시 복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지역 청년 기업과 협업하여 개발한 특별 한정판 쿠키를 판매하는 등 각 수목원마다 방문객의 발길을 끄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연휴 내내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