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스포츠타임

'감독 또 경질' 맨유, 결국 레전드에게 SOS 치나

 감독 교체라는 극약 처방에도 끝 모를 부진에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또다시 리더십 교체라는 갈림길에 섰다. 에릭 텐 하흐에 이어 야심 차게 영입한 후벵 아모림 감독마저 불명예스럽게 경질한 맨유가, 위기 수습을 위해 클럽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레전드'에게 손을 내밀 준비를 하고 있다. 그 중심에 마이클 캐릭과 웨인 루니가 있다.

 

현재 맨유는 아모림 감독이 선수단과의 불화 및 성적 부진 끝에 경질된 후, 대런 플레처 기술 이사가 임시로 팀을 이끌고 있는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구단 수뇌부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 '소방수'를 물색 중이며, 그 유력한 후보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아닌 또 다른 레전드 마이클 캐릭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릭과의 협상은 금주 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러한 움직임에 맨유의 또 다른 상징인 웨인 루니가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그는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캐릭의 임시 감독 선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만약 캐릭 체제에서 코치직 제안이 온다면 기꺼이 수락할 것이라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는 단순한 희망 사항을 넘어, 위기에 빠진 친정팀을 돕고 싶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으로 해석된다.

 

루니는 "일자리를 구걸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만약 (캐릭으로부터) 제안이 온다면 당연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현재 맨유에 가장 필요한 것은 외부의 명장이 아니라, 클럽의 정체성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위기의 순간일수록 '맨유 DNA'를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그가 언급한 '맨유를 아는 사람'에는 자신과 캐릭뿐만 아니라, 대런 플레처, 존 오셰이, 심지어 과거에 언급했던 로이 킨까지 포함된다. 이들은 맨유 선수로서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경험하며 클럽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가진 인물들이다. 루니는 이들만이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고 선수들에게 맨유 선수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심어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구단의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캐릭이 지휘봉을 잡고 루니가 코치로 합류하는 '레전드 조합'이 실제로 성사될지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만약 이들의 부임이 확정된다면, 데뷔전은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가 될 가능성이 높아, 그들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질 전망이다.

 

하트 초콜릿을 깨면 나오는 의외의 모습, 밸런타인데이 케이크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동시에 사로잡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안토'와 '더 플라자'가 선보인 신규 라인업은 이러한 트렌드의 정점을 보여준다.'안토'는 자연의 풍경과 시간의 흐름을 케이크에 담아내는 시도를 선보였다. 북한산의 사계절을 유자, 쑥, 밤 등 제철 재료로 표현한 '북한산 포시즌 케이크'는 지난해 쁘띠 사이즈만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올해 홀케이크로 재탄생했다. 또한, 600년 된 은행나무를 모티프로 한 케이크는 초콜릿 공예로 나무의 결을 섬세하게 재현하고, 얼그레이 무스와 과일 크림으로 풍미의 균형을 맞췄다.특히 고정관념을 깨는 파격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셰프의 실수: 못난이 케이크'는 일부러 바닥에 떨어져 찌그러진 듯한 모양으로 제작되어 '케이크는 예뻐야 한다'는 통념을 유쾌하게 비튼다. 파격적인 외형과 달리, 속은 무지개 시트와 순우유 생크림으로 채워 맛의 기본기는 놓치지 않았다. 이는 케이크를 통한 새로운 재미와 소통을 추구하는 최근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다.'더 플라자'는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겨냥해 로맨틱한 무드를 극대화한 케이크를 내놓았다. 붉은 장미와 하트 장식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이 케이크는 캐러멜과 모카 가나슈, 라즈베리 초콜릿 무스가 조화를 이루는 복합적인 맛을 자랑한다. 특히 하트 모양 초콜릿 안에는 최근 인기를 끄는 피스타치오 크런치를 숨겨두어 먹는 즐거움을 더했다.이러한 프리미엄 케이크들은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선물로서의 가치를 높인다. '더 플라자'의 밸런타인데이 케이크는 8만 8천 원, '안토'의 케이크는 2만 1천 원부터 시작하며, 디자인과 재료에 따라 가격대가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다. 네이버를 통해 사전 예약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안토'의 경우 노원, 도봉 등 인근 지역 주민에게 추가 할인을 제공해 접근성을 높였다.최근 호텔 베이커리들은 단순한 디저트 제조를 넘어, 브랜드의 철학과 스토리를 담은 예술적 창작물을 선보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는 소비자에게 미각적 만족감을 넘어 시각적 즐거움과 특별한 경험을 함께 제공하며 디저트 시장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