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스포츠타임

'대한항공 턱밑까지 추격' 한전 보너스 승점 3점의 기적

 배구 코트 위에 흐르는 긴장감은 때로 예상치 못한 변수 앞에서 더욱 뜨겁게 달아오른다. 주전 리베로의 갑작스러운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난 한국전력이었지만, 오히려 이를 기회로 삼아 2위 자리를 향한 강력한 스파이크를 꽂아 넣었다. 한국전력은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하며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번 승리로 3위 한국전력은 15승 11패 승점 43점을 기록하며, 2위 대한항공을 승점 4점 차이로 바짝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경기 전 분위기는 그리 밝지 않았다. 올 시즌 우리카드를 상대로 1승 3패라는 절대적인 열세에 놓여 있었던 데다, 수비의 핵심인 리베로 정민수가 손가락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큰 부상은 아니었으나 당장 한 경기를 책임져야 할 리베로의 공백은 권영민 감독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 법했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에 영웅이 등장했다.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장지원이 그 주인공이었다.

 


권영민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장지원의 실력을 믿는다면서도 오랜만에 선발로 나서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지원은 코트 위에서 자신의 가치를 리시브 효율 40%라는 숫자로 증명했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한 리시브는 세터 하승우의 손끝을 가볍게 만들었고, 이는 곧 화끈한 공격력으로 이어졌다. 권 감독은 경기 후 장지원에게 80점을 주며, 나머지 20점은 긴장한 탓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 긴장했을 제자를 다독이는 스승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수비가 안정되자 공격수들의 화력 쇼가 시작됐다. 외국인 선수 베논은 무려 34득점을 몰아치며 공격 성공률 62.37%라는 경이로운 기록으로 우리카드의 코트를 폭격했다. 여기에 발목 인대 파열 부상을 털고 돌아온 김정호의 활약은 한국전력 팬들을 더욱 열광하게 했다.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17득점을 올린 김정호는 키의 한계를 뛰어넘는 탄력과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상대 세터 한태준과의 수 싸움에서 자신감 있게 공격을 시도하며 팀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세밀한 전술 변화도 빛났다. 세터 배해찬솔은 예리한 서브로 상대 수비 라인을 흔들어 놓으며 권 감독의 작전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권 감독은 배해찬솔의 서브 능력을 높게 평가하며, 플로터 서브에 약점이 있는 상대를 만날 때마다 전술적인 카드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한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무사웰의 존재감도 무시할 수 없었다. 성실함과 빠른 눈치를 겸비한 무사웰은 미들블로커 포지션에서 속공을 때려주며 상대 블로킹 분산을 유도했고, 이는 베논에게 쏠릴 수 있었던 공격 점유율을 적절히 나누는 효과를 가져왔다.

 


최근 한국전력의 고공행진 뒤에는 세터 하승우의 안정감 있는 조율과 무사웰의 영리한 플레이가 자리 잡고 있다. 권 감독은 하승우가 제 역할을 다해주고 있고, 무사웰이 합류하면서 사이드아웃이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무사웰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파이팅 넘치는 모습과 훌륭한 체공 시간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제 한국전력의 시선은 오는 7일 펼쳐질 대한항공과의 맞대결로 향한다. 만약 대한항공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승점 차를 단 1점으로 줄이며 리그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권 감독은 우리카드라는 난적을 꺾은 것이 매우 중요했다며,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준 덕분에 대한항공전은 오히려 부담 없이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팬들은 벌써부터 다가올 대한항공전의 뜨거운 승부를 기대하고 있다. 부상 악재를 극복하고 단단해진 조직력을 보여준 한국전력이 과연 대한항공의 날개를 꺾고 2위 탈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배구 코트를 수놓는 선수들의 땀방울과 팬들의 함성이 어우러질 장충의 밤은 앞으로도 더욱 뜨겁게 타오를 전망이다.

 

"남편은 빼" 엄마들 취향 저격한 럭셔리 웰니스

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호텔업계는 발 빠르게 움직이며 명절 뒤풀이를 제대로 책임질 다양한 웰니스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거칠어진 피부를 다독이고 굳은 근육을 말랑하게 풀어줄 호텔가의 달콤한 휴식 소식을 모았다.먼저 동대문의 랜드마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8층 프로방스 스파 바이 록시땅에서 시어 컴포트 이스케이프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추위와 명절 스트레스로 거칠어진 피부를 구원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록시땅의 상징과도 같은 시어버터의 강력한 보습력을 앞세워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의 긴장을 이완하는 과정을 거친다. 복잡한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전문 관리사에게 몸을 맡기는 것만으로도 최고의 힐링이 된다.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3월 31일까지 운영하며 방문객은 본인에게 필요한 구성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다. 영양 공급에 집중한 페이셜 시어 너리싱 컴포트와 전신 근육을 깊게 만져주는 바디 시어 너처링이 대표적이다. 페이셜 코스는 따뜻하게 발을 씻겨주는 풋 리추얼로 시작해 얼굴과 목까지 세심하게 관리하며 시어버터의 회복 기능을 피부 속 깊이 전달한다. 바디 코스는 시어버터 크림과 오일을 섞어 사용하며 평소 피로가 많이 쌓이는 등과 어깨 그리고 하체까지 시원하게 풀어준다. 스파 이용 후에는 록시땅 대표 제품들을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집에서도 호텔의 감동을 이어갈 수 있다. 남산의 조용한 숲속에 자리 잡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연인이나 부부를 위한 라벤더 세레니티 스파 패키지를 내놨다. 명절 고생을 함께 나눈 파트너와 나란히 웰니스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돋보인다. 은은한 라벤더 향을 테마로 더블 트리트먼트 룸에서 무려 120분간 관리가 진행된다. 기계 대신 오직 테라피스트의 손길만 사용하는 반얀트리의 원칙이 고스란히 담긴 프로그램이다.구성은 바디 포커스와 밸런스 두 가지로 나뉜다. 바디 관리에 무게를 둔 바디 포커스는 90분간 몸을 만지고 30분간 얼굴을 관리한다. 반면 얼굴과 몸을 고루 돌보고 싶다면 각각 60분씩 진행하는 밸런스가 적합하다. 재스민과 라벤더가 들어간 배스 솔트로 족욕을 하며 시작되는 이 코스는 블랙 페퍼와 라벤더 오일을 사용해 전신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한다. 스파가 끝난 후에는 커플 티 타임을 즐기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고 필로우 미스트나 수분 세럼 같은 선물까지 챙길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활동적인 휴식을 원한다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얼 힐링 트립 패키지가 정답이다. 한화리조트가 지난 2년간 고객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워터파크와 온천 사우나 점수가 평균 4.5점을 넘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에 힘입어 한화리조트는 따뜻한 물놀이와 사우나로 지친 몸을 녹여줄 패키지를 전국 각 지점에서 선보인다. 4인 기준으로 객실 1박과 함께 부대시설 이용권 그리고 핫팩을 제공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강원도 설악 쏘라노의 설악 워터피아는 겨울에도 따뜻하게 파도 풀을 즐길 수 있고 경주의 뽀로로아쿠아빌리지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투숙객에게는 천연 한방 화장품 브랜드 이스라이브러리의 핸드크림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투숙 기간은 2월 27일까지로 짧은 편이니 서두르는 것이 좋다.마지막으로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은 자연의 힘을 빌린 내추럴 밸런스 위드 벨레다 패키지를 출시했다. 100년 전통의 스위스 유기농 브랜드 벨레다와 협업한 이번 상품은 도심 속에서 일상의 속도를 늦추고 피부 균형을 맞추는 데 집중한다. 객실 1박과 사우나 및 피트니스 이용권은 물론 벨레다의 리추얼 바디 세트를 증정해 품격을 높였다.바디 세트에 포함된 슈퍼푸드 바디 버터는 유기농 로즈마리와 카렌듈라 성분이 가득 들어있어 사우나 직후 건조해진 피부에 영양을 채우기에 제격이다. 벨레다는 전 세계 8개 전용 가든에서 기른 식물 원료만을 사용하며 인공 향료나 미세 플라스틱을 철저히 배제해 예민해진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3월 11일까지 평일에 체크아웃하는 고객은 오후 1시까지 머물 수 있는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더욱 여유로운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명절은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인 동시에 누군가에게는 큰 에너지가 소모되는 고된 시기이기도 하다.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 호텔가에서 준비한 정성스러운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지친 나 자신에게 특별한 보상을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 정성 어린 손길과 따뜻한 물이 선사하는 치유의 시간은 다시 시작될 일상을 살아갈 든든한 원동력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