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연예

솔로지옥5 이성훈, MB 손자설에 제작진이 입 열었다

 넷플릭스 연애 리얼리티 쇼 '솔로지옥5' 제작진이 일부 출연자를 둘러싼 온라인상의 뜨거운 소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특히 출연자 이성훈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손자라는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적으로 선을 그으며 논란을 일축했다.

 

최근 진행된 종영 인터뷰에서 제작진은 이성훈과 관련된 루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정현 PD는 "외모와 목소리 톤이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있어 우리도 궁금했다"며 "본인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닐뿐더러 먼 친척 관계도 아니라는 명확한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UC버클리 출신으로 구글 엔지니어를 거쳐 현재 뉴욕의 퀀트 트레이더로 일하는 이성훈의 화려한 이력은 캐스팅 기준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어졌다. 이에 대해 김재원 PD는 "이성훈의 스펙이 워낙 뛰어나 돋보였을 뿐, 출연자 선발 시 학력이나 직업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지는 않는다"며 "'솔로지옥'은 다른 연애 프로그램에 비해 외적인 매력을 더 중요하게 본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촬영지인 '지옥도'에서는 모든 출연자의 휴대전화를 제작진이 보관하며 외부와의 접촉을 완벽히 차단한다. 출연자들은 시간조차 알 수 없어 노을을 보며 저녁 시간을 짐작할 정도라고. 또한, 화제가 된 의상 역시 약 90%는 출연자들이 직접 준비한 것으로, 제작진은 콘셉트 조언만 할 뿐이라고 밝혔다.

 


시청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현실 커플' 탄생 여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재원 PD는 "이번 시즌을 포함해 실제 커플로 이어진 경우가 적지 않지만, 공개 연애에 대한 부담감으로 밝히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공개 연애 의사를 긍정적으로 밝힌 출연자 위주로 섭외했음을 시사하며, 최종 커플들의 현재 관계는 추후 공개될 '리유니언' 콘텐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제작진은 일부 출연자를 향한 과도한 비판을 자제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특정 출연자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 인물인 만큼 이제는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달도 붉고 불도 붉다… 3일 밤, 한반도는 '레드 축제'

'달집태우기' 불꽃이 타오르기 때문이다.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정월대보름에는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일명 '블러드문(Blood Moon)' 현상이 일어난다. 날씨만 허락한다면 우리나라 전역에서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다.우주쇼는 퇴근길 무렵부터 시작된다. 3일 오후 6시 49분 48초, 달의 일부가 가려지는 부분식을 시작으로 오후 8시 4분부터는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이 진행된다. 절정은 오후 8시 33분 42초다. 이때 달은 검게 사라지는 대신, 지구 대기를 통과하며 굴절된 붉은 태양 빛을 받아 핏빛처럼 붉게 빛난다. 이 신비로운 붉은 달은 밤 9시 3분 24초까지 약 1시간 동안 동쪽 하늘(고도 약 24도)을 장식할 예정이다.하늘에서 붉은 달이 떠오르는 동안, 땅에서는 거대한 달집이 타오른다. 전국 지자체는 대보름을 맞아 다채로운 민속 축제를 준비했다.강원도 삼척에서는 '삼척 정월대보름제'가 열린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인 '삼척 기줄다리기'를 중심으로 엑스포광장과 해수욕장 일대에서 달집태우기와 지신밟기가 진행된다. 동해의 검푸른 바다와 붉은 달, 그리고 달집의 불꽃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에서는 '2026 송도달집축제'가 개최된다. 오후 6시 27분경 초대형 달집에 점화가 시작되며, 바다 위로 떠 오른 붉은 달과 해변의 불꽃이 묘한 조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도심 속 달맞이 행사도 풍성하다. 서울 양천구 안양천 둔치와 영등포구 일대에서는 쥐불놀이, 떡메치기 등 시민 참여형 축제가 열린다. 대구 금호강 둔치와 춘천 공지천, 전남 신안 지도읍 등에서도 지역 주민들이 모여 풍물놀이와 함께 소원을 비는 행사가 이어진다.관건은 날씨다. 기상청은 3일 저녁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거나 흐릴 것으로 예보했다. 하지만 구름 사이로 달이 보일 가능성은 열려 있다.천문 전문가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면 한국에서 다음 개기월식은 2028년 12월 31일에나 볼 수 있다"며 "스마트폰 야간 모드를 활용하면 삼각대 없이도 붉은 달과 달집이 어우러진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올해 정월대보름은 하늘의 '블러드문'과 땅의 '달집'이 만나 그 어느 해보다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낼 것으로 보인다. 가까운 축제장을 찾아 붉은 달빛 아래서 건강과 풍요를 기원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