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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만 돌파 왕과 사는 남자, 오달수 등장에 관객들 '갑론을박'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20일 만에 누적 관객 수 650만 명을 넘어서며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다. 과거 천만 영화였던 '광해, 왕이 된 남자'와 맞먹는 흥행 속도를 기록하며 배급사와 제작진은 고무된 분위기지만, 온라인상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영화의 높은 완성도와 별개로 조연으로 등장하는 배우 오달수의 캐스팅을 두고 관객들 사이에서 날 선 비판과 옹호가 교차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품이 대중적인 성공을 거둘수록 과거 논란이 있었던 인물의 복귀가 적절했느냐는 도덕적 잣대가 다시금 시험대에 오른 모양새다.

 

일부 관객들은 영화 관람 후 SNS를 통해 오달수의 배역이 굳이 그여야만 했는지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표출하고 있다. 특히 그가 맡은 역할이 선하고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라는 점이 과거 성추행 의혹과 충돌해 극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웃음을 자아내야 하는 장면에서도 배우의 사생활 논란이 떠올라 마음 편히 즐길 수 없었다는 후기도 적지 않다. 또한 영화 홍보 과정에서 그의 출연 사실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던 점을 언급하며, 극장에서 예상치 못한 등장에 당혹감을 느꼈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반면 배우의 개인적 논란과 예술적 결과물은 분리해서 평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이미 자숙 기간을 거쳐 활동을 재개한 상태인 만큼, 특정 작품의 출연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은 과도하다는 논리다. 오달수 특유의 개성 있는 연기력이 작품의 재미를 배가시켰다는 호평과 함께, 법적으로 이미 종결된 사안을 두고 지속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가혹하다는 의견이 맞선다. 이들은 배우가 가진 역량을 작품 안에서만 판단해야 하며, 영화의 흥행 기록이 대중의 암묵적 수용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논란의 중심에 선 오달수는 지난 2018년 미투 운동 당시 과거 연극계 활동 시절의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초기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다가 이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상처받은 이들에게 사과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다만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으며, 관계에 대한 인식 차이가 있었을 뿐이라고 해명해 대중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해당 사건은 공소시효 만료 등의 이유로 2019년 경찰 내사 종결 처리되며 법적 처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법적 판단이 내려지지 않은 채 마무리된 과거사는 영화의 흥행과 맞물려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법적으로 무혐의나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았다고 해서 대중의 정서적 거부감까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는 한국 사회에서 공인에게 요구되는 도덕적 기준과 법적 잣대 사이의 간극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영화계 내부에서도 논란이 있는 배우의 기용이 작품 전체의 진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와 배우의 직업적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는 견해가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결국 오달수를 향한 엇갈린 시선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관객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관객들의 피드백이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시대에 배우의 과거 행보는 작품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 제작사와 투자사가 흥행 수익이라는 성적표 이면에 존재하는 관객들의 정서적 불편함을 어떻게 해석할지도 향후 캐스팅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 영화는 서울 종로구를 비롯한 전국 주요 상영관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며 논란 속에서도 관객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다.

 

피곤에 지친 직장인들, 지금 당장 달려가야 할 곳은 바로 여기

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웰니스’가 관광 산업의 지형을 바꾸는 핵심 동력으로 떠올랐다.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는 곳 중 하나는 파라다이스 그룹이다. 파라다이스는 각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특성을 십분 활용한 ‘맞춤형 웰니스’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충남 아산의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전통적인 온천의 강점을 살려 스파와 휴식을 결합한 ‘스파트립’의 성지로 자리매김했고, 부산의 ‘파라다이스 호텔’은 해운대의 자연과 커뮤니티를 엮은 ‘소셜 웰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가장 눈에 띄는 시도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곳에서는 러닝과 같은 액티비티를 즐긴 후 스파에서 피로를 풀고, 저녁에는 디제잉 파티를 즐기는 등 운동과 문화, 휴식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도시형 웰니스’를 제안하며 젊은 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러한 웰니스 여행의 부상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글로벌웰니스연구소는 2029년 전 세계 웰니스 시장 규모가 약 9조 8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으며, 한국 역시 2022년 기준 세계 9위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하며 그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다.파라다이스의 웰니스 시설들은 이미 그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씨메르’, ‘더스파 앳 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등 3곳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우수웰니스관광지’에 재지정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회복의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결국 웰니스 트렌드는 여행객들에게 스파나 명상 같은 단일 프로그램을 넘어, 휴식과 액티비티, 문화 체험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총체적인 ‘회복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