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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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20도 봄 날씨? 일요일부터 기온 '뚝'

 마치 초봄처럼 포근했던 날씨가 주말까지 이어진 뒤, 다음 주부터는 다시 겨울 추위가 찾아오는 등 기온의 변동 폭이 매우 클 전망이다. 당분간 한반도 북쪽 높은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무는 가운데,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주말까지는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도는 날씨가 예상된다.

 

이번 주말, 특히 토요일인 21일에는 기온이 절정에 달하며 완연한 봄 날씨를 방불케 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20도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고, 서울 역시 낮 기온이 16도까지 상승하며 야외 활동에 무리가 없는 포근한 하루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 따스함은 오래가지 않는다. 일요일인 22일부터는 북쪽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본격적으로 남하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겠다. 토요일과 비교해 기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다시 평년 수준의 쌀쌀한 겨울 날씨로 돌아갈 것으로 예보되어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온 변화와 함께 비 소식도 있다. 기압계가 남고북저 형태로 재편되는 22일에는 중부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특히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많은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다. 이후 화요일인 24일에도 전국적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해상과 해안 지역의 상황도 좋지 않다. 21일 밤부터 강원 영동 지역에는 강풍 경보 수준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주말 동안 모든 바다에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은 주말 동안 낚시를 포함한 모든 해상 여가 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건조한 대기 역시 계속해서 문제가 될 전망이다. 서풍의 영향으로 동해안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주말 사이 강풍까지 예고되어 산불 등 대형 화재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냉이·도다리의 변신은 무죄, 호텔 셰프의 봄 요리

특급호텔가에서도 저마다 봄의 정수를 담아낸 특별한 미식의 향연을 펼치며 손님맞이에 나섰다.롯데호텔 서울은 한식, 중식, 일식 각 분야의 대표 레스토랑 세 곳에서 동시에 봄 특선 메뉴를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5월 말까지 이어지는 이번 프로모션은 각국의 요리 철학을 바탕으로 봄 제철 식재료를 어떻게 새롭게 해석했는지 비교하며 맛보는 재미를 선사한다.한식당 '무궁화'는 우리에게 친숙한 식재료의 화려한 변신을 꾀했다. 쌉쌀한 냉이와 아삭한 우엉은 바삭한 강정으로 재탄생해 입맛을 돋우고, 제철 맞은 도다리는 향긋한 봄 채소와 함께 얼큰한 매운탕으로 끓여냈다. 여기에 살이 꽉 찬 꽃게를 완자로 빚어 튀겨낸 뒤 새콤달콤한 산수유 소스를 곁들인 탕수는 전통의 틀을 깬 창의성이 돋보인다.중식당 '도림'은 봄철 원기회복을 위한 고급 보양식에 집중했다. 진귀한 오골계와 전복을 우려낸 육수에 알싸한 달래 향을 더한 '봄향 불도장'은 이름만으로도 기운을 북돋는다. 부드러운 가자미살에 감칠맛 나는 칠리소스를 얹고, 활 바닷가재 위에는 향긋한 실파 소스를 올려 재료 본연의 맛과 소스의 조화를 극대화했다.일식당 '모모야마'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섬세한 손길로 봄의 미각을 깨운다. 섬진강 재첩에 달래와 두릅을 넣어 끓여낸 맑은 국은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이어 부드러운 한우 안심구이에 향긋한 경남 함양파를 곁들여 풍미를 더하고, 이 시기가 아니면 맛보기 힘든 새조개를 얇게 저며 살짝 데쳐 먹는 샤부샤부로 봄 미식의 절정을 선사한다.이번 특선 메뉴들은 5월 31일까지 각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으며, 한식, 중식, 일식이라는 서로 다른 프리즘을 통해 봄이라는 계절이 얼마나 다채롭게 표현될 수 있는지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