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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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딸·이부진 아들, 서울대 '26학번 동기'

방송인 신동엽의 딸과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의 아들이 나란히 서울대학교 26학번 신입생이 되어 캠퍼스를 함께 누비게 됐다. 연예계와 재계의 대표적인 '2세'들이 국내 최고 명문대에 나란히 합격하며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는 2026학년도 입학식이 열렸다. 이날 신동엽의 딸 신지효 양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입학식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기쁨을 알렸다. 지효 양은 "사람 없는 틈을 타 황급히 찍었다"는 재치 있는 글과 함께 서울대의 상징인 정문 조형물 앞에서 꽃다발을 들고 선 모습을 게재했다.

 


지효 양은 서울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에 입학했다. 이로써 지효 양은 어머니인 선혜윤 MBC PD의 대학 직속 후배가 됐다. 선 PD는 서울대 독어교육학과 출신으로, 모녀가 나란히 서울대 사범대 동문이 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평소 방송을 통해 자녀 교육에 대한 소신을 밝혀왔던 신동엽의 교육법 또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같은 날, 재계의 관심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장남 임동현 군에게 집중됐다. 임 군 역시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을 통해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에 합격, 이날 입학식에 참석했다.

 

현장에는 어머니 이부진 사장뿐만 아니라 외할머니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도 직접 참석해 손자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임 군의 서울대 입학으로 그는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동양사학과 87학번)의 대학 후배가 됐다. 삼성가(家)의 '서울대 라인'을 잇게 된 셈이다.

 

특히 임 군의 행보는 대다수 재벌가 자녀들이 어린 시절부터 해외 유학을 떠나는 것과는 대조적이어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임 군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 과정을 한국에서 마친 순수 '국내파'다. 서울 경기초등학교와 휘문중학교를 거쳐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학창 시절 내내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열린 휘문고 졸업식에서 임 군은 전교 2등(차석)으로 졸업하며 학교장상과 서울 강남구청장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그의 수능 성적이다. 임 군은 고교 시절 내신과 수능 공부를 병행하면서도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단 한 문제만 틀리는 고득점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관계자는 "재벌 3·4세들이 기여입학이나 유학을 통해 학력을 취득하는 경우가 많은데, 임 군은 치열한 국내 입시 경쟁을 정면으로 돌파해 실력을 입증했다"며 "경제학부에 진학한 만큼 향후 경영 수업을 위한 탄탄한 기초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정점을 찍은 부모를 둔 두 '엄친아·엄친딸'의 서울대 입학 소식에 누리꾼들은 "부모의 재력과 명예뿐 아니라 본인의 노력까지 갖췄다", "그사세(그들이 사는 세상) 입학식이다", "26학번 라인업이 화려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멀리 갈 필요 있나요? 도심 속 나만의 벚꽃 엔딩

도심에서 짧은 휴식을 즐기려는 트렌드가 뚜렷해지면서 호텔업계가 다채로운 시즌 상품으로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섰다.올해 봄 패키지의 가장 큰 특징은 호텔의 경험을 객실 밖으로 확장했다는 점이다. 서울식물원 인근에 위치한 한 호텔은 피크닉 매트와 샌드위치가 담긴 피크닉 세트를 제공, 고객들이 호텔 주변 공원에서 완연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단순히 객실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호텔 주변의 인프라를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휴식을 제안하는 것이다.미식 경험을 강화하는 것 역시 올봄 호텔가의 핵심 전략이다. 향긋한 쑥과 살이 꽉 찬 국내산 도다리를 이용한 '쑥 도다리탕'처럼 제철 식재료의 맛을 극대화한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이는가 하면, 강원도 특산물을 활용한 파스타와 칼국수 등 지역의 맛을 재해석한 이색적인 미식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특별한 날을 기념하려는 고객들을 위한 고급화 전략도 눈에 띈다. 프리미엄 샴페인이나 로제 와인을 객실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패키지는 연인 및 부부 고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국내 최고층 바에서 송도 센트럴파크의 전경을 바라보며 즐기는 봄꽃 테마의 칵테일과 애프터눈 티 세트는 봄날의 낭만을 더한다.휴식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상품도 주목할 만하다. 체크인 시간을 기준으로 48시간 동안 여유롭게 투숙할 수 있도록 한 프로모션은 짧은 주말 동안 온전한 쉼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정확히 파고들었다. 여기에 벚꽃 향이 가미된 스파클링 와인을 웰컴 드링크로 제공하며 봄캉스의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이처럼 호텔업계는 숙박이라는 기본 기능을 넘어, 계절의 특성을 반영한 미식, 액티비티, 휴식이 결합된 종합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고객들은 이제 호텔에서 잠만 자는 것이 아니라, 도심 속에서 가장 완벽한 형태의 봄을 경험하고 있다.